| 제 목 | [MCA일본어학원]폭염 속에서도 일본어학연수를 추천하는 이유(손*아님 4회차) | |||||
|---|---|---|---|---|---|---|
| 글쓴이 | 이찌방유학 | 날 짜 | 2026.08.03 16:00 | 조 회 | 459 | |
7월의 전반적인 생활은 생각보다 꽤 힘들고 지쳤던 것 같다. 거의 2주간의 비와 태풍이 몰아쳐서 해가 뜨지 않는 우울한 날씨를 겨우 견뎌냈더니 살인적인 더위가 찾아왔다. 비가 오는 동안에는 습하고 찌푸린 날씨 때문에 기분까지 덩달아 가라앉는 느낌이라 하루하루 버티는 게 참 쉽지 않았다. 그런데 장마가 끝나고 나면 좀 나아질까 기대했던 것과 달리, 기다렸다는 듯이 찾아온 폭염은 정말 차원이 다른 고통이었다.

한국의 더위와 비교해보자면 한국은 온도 자체가 높아서 그냥 쨍하게 더운 느낌이지만 일본은 온도도 높고 너무 심각하게 습해서 조금만 걸어다녀도 땀이 주륵주륵 흘렀다. 밖에 나간 지 불과 5분도 되지 않아서 옷이 축축하게 젖을 정도였고, 공기 자체가 묵직하고 끈적해서 숨을 쉬는 것조차 답답하게 느껴졌다.
습도가 너무 높아 힘든 것과 더불어 태양빛 자체도 한국보다 뜨겁고 아프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국에서는 선크림을 바르지 않아도 타지 않았는데 일본은 선크림을 발라도 피부가 탈 정도의 햇빛이다. 잠깐 편의점에 다녀오는 길에도 피부가 따끔거릴 정도라 일본의 여름 햇살이 얼마나 독한지 몸소 체감할 수 있었다.
아무래도 반복되는 살인적인 더위로 인해 2학기에는 반 친구들이 많이 힘들어했던 것 같다. 그게 무척이나 표가 났던 것은 1학기에 비해 출석률이 떨어지고 수업 시간 중 조는 친구들이 많아진 모습이였다. 다들 등교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진이 다 빠져서 교실에 앉아있어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MCA어학교에서 일본어 공부를 위한 열정이나 노력도 좋지만 아무래도 일본 여름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체력 관리와 컨디션 관리가 정말 정말 중요한 듯 싶다. MCA어학교에서 꾸준히 공부를 이어나가고 수업에 지치지 않고 참여하기 위해서라도 건강 관리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지치지 않게 잘 먹고 잘 자는 것이 생각보다 큰 과제라는 걸 깨달았다.

초급1에서의 레벨 테스트를 무사히 마치고 MCA어학교초급2로 올라오면서 가장 먼저 느낀 것은 아무래도 역시나 공부 수준의 차이였다. 초급1에서는 간단하고 기본적인 사실들을 공부했었고 수업에 빠지더라도 혼자 공부하는 것을 통해 학습의 간격을 메울 수 있었다. 혼자 교재를 보고 단어를 외우면 어느 정도 진도를 따라가는 데에 큰 무리가 없는 수준이었다.
그러나 MCA어학교 초급2에서는 배움의 난이도가 확 올라가 한번 빠지게 되면 수업의 진도를 따라잡기 조금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법 구조도 훨씬 복잡해지고 매일 배워야 하는 한자나 단어의 양도 대폭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리고 저번 학기와의 공부 내용과 이어짐으로 학기가 끝나고 방학 때 미리 한번 더 복습해두면 좋을 것 같다.
방학 동안 기본기를 단단하게 다져놓지 않으면 다음 학기에는 더 힘들어질 수도 있겠다는 위기감도 살짝 들었다. 처음 유학을 준비할 때 이찌방유학을 통해 상담을 받고 어학교를 결정했던 과정이 떠올랐는데, 그때 이찌방유학에서 체계적으로 준비를 도와준 덕분에 이렇게 MCA어학교에 와서 차근차근 단계별로 적응해 나갈 수 있는 것 같다. 유학 원서 접수부터 수속까지 이찌방유학에서 꼼꼼하게 챙겨주지 않았다면 이런 기회조차 얻지 못했을 거다.

그리고 여름하면 바로 생각나는 여름 일본의 꽃 마츠리에 다녀왔다. 마츠리는 7월에 정말 많이 열렸는데 하나비와 같이 불꽃놀이를 하는 정말 큰 마츠리도 있었지만 동네 신사나 절과 같은 곳에서 전통 춤과 야장을 선보이는 마츠리 또한 존재했다. 커다란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 대규모 축제도 장관이었지만, 골목길 신사에서 지역 주민들이 다 함께 모여 소소하게 즐기는 작은 마츠리도 그만의 독특한 매력이 있었다. 처음 마츠리를 방문했을 때는 마치 애니메이션 속에 들어와 있는 듯한 생각이 들었다.
알록달록한 등불 아래에서 사람들이 유카타를 입고 다니는 모습이나 정겨운 축제 음악이 흐르는 풍경이 너무 신기했다. 그리고 야장들의 음식이 퀄리티가 정말 높아서 이자카야에서 먹는 것과 차이 없는 맛이었다. 갓 구워낸 야키토리나 야키소바의 맛은 정말 잊을 수가 없다. 그리고 너무 덥고 습한 날씨에 카키코리를 먹어주니 더위가 싹 내려가는 경험이 너무 신기했다. 달콤한 시럽이 올라간 시원한 얼음을 입에 넣는 순간 머리끝까지 시원해지는 기분이었다.

일본에 와서 느낀 건 문법을 공부하고 한자 단어를 외운다고 해서 일본어 회화 실력은 절대 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이론적인 걸 아무리 공부해도 실전 회화에서는 생각보다 대화가 어려웠다. 머릿속에서는 문장이 떠오르는데 막상 입 밖으로 내뱉으려 하면 단어가 꼬이고 망설여지기 일쑤였다. 그러나 일본에 어느정도 적응을 마친 후 예쁜 카페나 가게 또는 공원에 가서 그냥 친해지고 싶은 사람이 보이면 말을 걸었고 그렇게 일본인 친구들을 만들었다. 처음에는 틀릴까 봐 심장이 쿵쾅거리고 엄청 긴장했지만, 용기를 내어 한두 마디 던지다 보니 상대방도 반갑게 응대해 주었다.
친구들을 만든 후 일주일에 한번씩은 일본인 친구들과 만나 대화를 했고 그 과정에서 이론적인 문장이 아닌 실제 일본인들이 사용하는 문장이나 단어들을 습득했고 확실히 나도 계속 일본어로 문장을 만들려고 노력하다보니 일본어 회화 실력이 늘었다. 교과서에 나오지 않는 자연스러운 추임새나 표현들을 배우는 재미가 쏠쏠했다. 언어 학습에서 무조건적으로 중요한 것은 그냥 그 환경에 뛰어들어 서투르더라도 그냥 말을 내뱉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완벽하게 말하려 하기보다 틀리더라도 소통하려는 태도가 훨씬 더 많은 것을 배우게 해주었다. 유학 전 이찌방유학에서 현지 생활에 대해 들었던 조언들이 많이 생각났고, 이찌방유학의 도움으로 현지에 잘 정착한 덕분에 이런 귀중한 경험들을 직접 해볼 수 있었던 것 같다.

지금까지 일본에 와서 현재까지 가장 행복했던 시간을 꼽아보면 그냥 내가 좋아하는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걸 먹으면서 도란도란 대화하는 시간이 참 행복했던 것 같다. 소소하지만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고 웃을 수 있는 그 순간들이 유학 생활의 가장 큰 에너지가 되어주고 있다.
한국에서 이찌방유학을 통해 수속을 준비할 때만 해도 걱정이 많았는데, 이찌방유학 덕분에 무사히 출국해서 이렇게 좋은 친구들도 만나고 현지 생활에 잘 녹아들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위 때문에 조금 지치더라도 체력 관리 잘하면서 알찬 유학 생활을 보내고 싶다.
|
게시물 1,414건
-
1차 연수일기 : 최대 50만원 장학금 (6개월 등록생 해당) 1편 작성하시면, 10만원 장학금 지급됩니다. 입학한 다음 달부터 작성가능하며, 매달 1편까지만 작성할 수 있습니다. 글자수 최소 2000 이상, 사진 10장 이상 입니다. 연수 기간에 따라서 최대 100만원까지만 지원됩니다. 별도 메일로 안내드리는 <학교 질문내용 중에서 5개를 선택해서 1편> 적어…
-
안녕하세요 유니타스 일본어학교 유학 2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현재 유학을 준비하고 있는 분들의 위해서 세 번째 후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일본 유학 중 일주일 수업 시간표는 어떻게 되나요?> 우선 수업은 월요일~금요일까지 있습니다. 고급반은 오전 9시~12시 30분까지 초급/중급반은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총 4교시 수업을 합니다. 수업은 45분 수업에 10분 휴식을 하고 있어요. …
-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일본유학을 가자! 고 마음을 먹고 한국에 있는 일본유학원중 하나인 이찌방유학에서 상담을 받고 학교를 선택하고 비자준비를 하고 그렇게 4월에 일본에 유학을 왔는데 벌써 3개월이 지나 오늘 한학기가 끝나버렸습니다. ㅎㅎ 처음 이찌방유학에서 일본유학원을 어디를 선택할까 고민할까 생각했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한 학기가 끝나고 윗학급으로 진학을 하게 되었네용 ㅎ…
-
두 달 후기에 앞서 제가 TS동진랭귀지스쿨을 선택하기까지 큰 도움을 받은 곳은 이찌방유학원이에요. 앞 글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이찌방유학원과는 벌써 두 번째 인연이고 이번에도 매우 만족스러워서 다시 한번 언급합니다. 일본 유학을 준비 중이시라면 이찌방유학원을 추천드릴게요! <https://ichibanguhak.com/> -목차- 1.TS동진랭귀지스쿨 클래스의 레벨,학생…
-
안녕하세요! 지난번 글에서 나고야 유학을 결심하게 된 계기와 이찌방유학을 선택한 이유를 자세히 소개해 드렸던 JS입니다. 나고야에 도착해서 4월 학기를 시작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3달이라는 시간이 흘러 어느덧 6월말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처음 공항에 내렸을 때는 짐 정리와 행정 처리 때문에 정신없이 바쁘게 보냈지만, 이제는 조금씩 안정된 일상 패턴을 찾으며 이곳 생활에 잘 적응해 가고 있습니다. 요…
-
일본에서 mca어학교 생활을 시작한 지도 어느덧 약 3개월 정도가 지났다. 처음 일본에 왔을 때는 낯설고 긴장되는 부분도 많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적응해 가고 있다. 처음에는 단순히 일본어만 공부하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직접 생활해 보니 공부뿐 아니라 사람들과의 관계, 체력, 생활 습관까지 정말 많은 것들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다. 일본 유학을 준비하면서 여러 고민을 했었는데, 준비 과정에서 일…
-
안녕하세요! 도쿄 나카노구의 기숙사에 살며 매일 아침 신주쿠로 출근도장(?)을 찍고 있는 30대 늦깎이 유학생입니다. 처음 도쿄에 도착했던 3월 말, 흩날리는 벚꽃을 보며 마냥 설레고 신기해했던 1~2개월 차의 여행객 감성은 이제 온데간데없어졌습니다. 어느덧 6월 장마와 꿉꿉한 태풍 시즌을 맞이한 유학 3개월 차에 접어들고 나니, 매일 아침 도쿄의 어마어마한 만원 전철(지옥철)을 뚫…
-
안녕하세요! 도쿄일상기록을 잠시 뒤로 미루고 제가 다녔던 휴먼아카데미에 대해서 잠시 소개하고자 합니다. 이전에 이찌방유학과의 상담을 거쳐 선택한 휴먼아카데미에서의 유학! 이번 1편에서는 유학 전/후 비교와 어학원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기록했습니다. 제 글이 일본 단기 유학을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위치 : 다카다노바바역 도보 5분/1분 …
-
안녕하세요! 이찌방 유학<https://ichibanguhak.com/>을 통해 4월에 메릭 어학원에 입학해서 한 달째 다니고 있는 중입니다. 아직 적응이 안 됐지만 주변에 좋은 사람들과 학원에 친절한선생님들 덕분에 슬슬 잘 적응돼가고 있는 중입니다! 그럼 질의응답을 하면서 후기를 말해보겠습니다. 일본어학연수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일본어학연수를 하고 일본어를 공부해서 이루고 싶은 …
-
안녕하세요!!! 벌써 일본에 온 지 1달 반이 되었습니다. 일본 생활에 너무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가 다니고 있는 메릭 어학원에 대해 소개를 해볼 까 합니다. 1. 일본 어학연수를 결심한게 된 계기??? 제가 일본 유학을 결심하 게 된 계기는 일본 여행을 갔다 오고 나서 한국에 돌아오고 나서도 일본의 생각이 많이 났기 때문입니다. 비교적 일본을 늦게 경험한 저로서는 일…
-
일본어학연수를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저는 단순히 1년이라는 기간 동안, 이찌방 유학원의 여러 후기들을 보고 선택한 오사카 J국제학원의 체계적인 커리큘럼의 일본어 공부를 마치고 바로 귀국하기 위해서 유학을 결심한 것은 아닙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하지만 취직과 결혼 시장에서 나이는 제가 일하는 기업과 결혼 상대방에게는 중요한 숫자입니다.&nbs…
-
친구들에게 지금 다니는 학원을 추천하나요? 개인적으로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를 충분히 추천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일본어학교는 단순히 "일본에서 일본어를 배운다" 정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학원의 분위기나 관리 방식에 따라 실력 향상 속도가 크게 달라진다고 느꼈다. 실제로 현지에는 다양한 어학원이 있지만, 학교마다 수업 스타일이나 과제량, 학생 관리 방식이 꽤 다르다. 특히 내가 현재 재학중…
-
돌고돌아~~~싱그러운 봄 날씨처럼 다양한 얘기를 가득 담아 다시 또 왔습니다>_< 제가 어떤 새로운 내용을 또 들고왔을지 궁금하시죠! 오늘은 두근두근,,바로바로오오오!!!! 첫 번째 레벨 테스트 시험과 봄소풍(はなえんそく)편으로 시작합니다~~~~ 제일 먼저!! <이찌방유학>에서 상담을 받았을 때 가장 많이 들었던 내용중에 하나가 아카몽카이어학원의 레벨테스였는데요! <이찌방유학>실…
-
안녕하세요 이번에는 그간 작성한 후기와는 조금 다르게 수업 이야기가 아닌 직접 참여했던 외부활동에 대해 소개해보려고 합니다. 일본 유학을 준비하며 학생들이 "학교 수업 외에는 어떤 활동이 있을까?"라는 궁금증이 있으실 거라 생각이 드는데요. 저 역시 입학 전에는 일어 공부만 생각했지만, 실제로 학교생활을 해보니 다양한 외부활동을 통해 일본 문화와 진로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습니다.&nb…
-
일본어 공부를 열심히 하다가 슬럼프가 온 적도 있었나요? 있었다면 슬럼프를 극복하는 방법은 무엇이었나요?? 저는 메릭일본어학교에 1월 학기로 입학을 해서 약 4개월 반정도 일어 공부를 하고 있는 중입니다. 하지만 저도 생각보다 빨리 슬럼프가 온 기억이 있습니다. 저는 불과 한달만에 슬럼프가 와서 생각보다 많이 힘들었습니다. 전입신고 할 때나 통신사 개통을 할 때 말이 너무 안 통하고 혼자 있으니 외…
-
안녕하세요! 도쿄 기숙사에 짐을 푼 지도 벌써 두 달이 훌쩍 넘어가네요. 지난 3월 말, 도쿄 출국 전 수속 과정을 블로그에 남겼던 30대 전직 K-직장인입니다.☺️ 한국에서 밤낮없이 업무 마감에 시달리며 치열하게 살던 제가, 지금은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만원 전철을 뚫고 신주쿠에 있는 일본어학교로 등교하는 ‘갓생’ 유학생 모드로 완벽하게 적응 완료했습니다! (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