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오사카/관서외전] 마이스토리 생활편 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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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이수경 | 날 짜 | 2017.12.20 16:00 | 조 회 | 5,966 | |
마이스토리 생활편 11 <구약소에서>
일본에 입국 후에 14일 안에 꼭 가야하는 구약소! 바로 주소 신청 때문인데요. 일본 입국시에 공항 입국관리소에서 수령 받은 재류카드의 뒷면에 거주지를 등록을 14일이내에 마쳐야합니다. 또한 국민건강보험 등록을 위해서라도 구약소를 찾아야하죠. 그리고 비교적 최근에 생긴 마이넘버카드라는 제도의 신청을 위해서도 자신의 거주하고 있는 구의 구약소를 찾아가야합니다. 구약소라고 말하면 좀 생소하지만 한국의 시청, 구청 같은 개념입니다. 시청은 시약소, 구청은 구약소로 보면 될 것 같네요.

구약소는 기본적으로 자신의 주소에 나와있는 구(区)를 기준으로 찾아가면 됩니다. 제가 살고 있는 맨션의 주소는 오사카시 이쿠노구로 시작하기 때문에 이쿠노구약소로 갔지요. 주의해야할 점은 한국은 모든 처리가 빠르지만 일본은 정확하게 처리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여기기 때문에 속도가 좀 느립니다. 구약소에 방문해서 빠르게 처리하려면 아침 일찍 가는 게 좋습니다!
구약소 내부로 들어가면 한국과 모습은 거의 비슷하지만 어디로 가야할지 막막하지요. 하지만 로비에는 항상 안내를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자신이 찾아온 목적을 얘기하면 금세 안내해주십니다. 주소등록을 위해서 왔다고 하니 작성해야할 신청서와 창구를 안내해주셨습니다. 아래 보이는 신청서를 전부 작성하는 것은 아니고 제가 작성한 몇 군데만 채우면 됩니다. 신청서를 들고 여권과 재류카드, 인감을 가지고 창구로 가면 접수 후에 대기표를 받고 기다립니다.



접수대와 수령창구가 다르기 때문에 번호가 표시되면 가서 수령받습니다. 재류카드의 주소 등록이 완료되면 아래 사진처럼 재류카드 뒷면에 주소가 전자적으로 찍힙니다. 의외로 칸에 딱 맞게 정확히 표시되더라고요. 재류카드를 받으면 동시에 국민건강보험에 대해 안내해줍니다. 보험사무는 다른 층에서 담당하기 때문에 해당 부서의 층으로 이동해서 또 기다립니다.



국민건강보험은 재류카드처럼 당일 현장에서 완료되지는 않습니다. 아래의 종이를 받고 집으로 우편물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하죠. 우편함으로 보험안내장을 수령 받으면 다시 구약소로 찾아갑니다. 우편물 수령에는 1-2주간이 소요되요. 다시 구약소를 찾으면 몇 개월치 보험료 청구서를 한꺼번에 수령받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보험 등록이 되고 나서는 매달 청구서에 찍힌 기간에 맞춰서 보험료를 입금하면 끝!
재류카드나 국민건강보험과는 달리 마이넘버 카드는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우편물이 옵니다. 저는 9월 25일에 입국하고 10월말이나 되어서 마이넘버 신청에 관한 우편물을 받았습니다. 우편물을 열어보면 크게 안내서와 신청용지, 발송봉투가 들어있습니다. 신청용지에 사진을 붙이고 인적사항을 적은 뒤에는 위 아래 절취선을 따라 잘라내고 발송봉투에 넣어 우편함에 쏙 넣으면 끝납니다. 주의해야할 점은 신청용지의 윗 부분은 절취 후에 잘 보관해야합니다! 나중에 구약소에 찾아가서 카드를 수령 받을 때 제출해야하거든요.




마이넘버 카드가 신청하고 나서 완료되는데까지 제일 오래 걸리지 않나 싶습니다. 사정에 따라 다르긴한데 적어도 2주이상은 걸려요. 저는 우편을 발송하고나서 1달 만에 신청이 완료되었다는 우편물을 받아서 그전까지 걱정 아닌 걱정을 했습니다. 그래도 따로 연락은 오지 않았기 때문에 잘 되겠지 싶었지만요. 구약소로 찾아오라는 우편이 이렇게 도착하면 주소와 이름을 써서 들고 가면 됩니다. (항상 재류카드 같은 신분증은 꼭 같이 들고 다녀야해요!) 우편물에 부착된 스티커를 띄어내면 어디로 찾아가야 하는지도 표시되어 있습니다. 인증번호 같은 부분들은 구약소에 가면 다른 신청서에 써서 접수하기 때문에 번호만 생각해두고 쓰지 않아도 됩니다.


구약소에 가면 다시 1층 담당 창구에서 대기합니다. 마이넘버 카드는 외국인대상으로 창구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그리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 대기하다가 해당 번호가 울리면 가서 드디어 카드를 받습니다. 재류카드와 비슷해보이죠? 비닐도 같이 끼워서 줍니다. 주민번호가 가려지도록 센스있게 만들었네요. 앞면의 하늘색칸은 나중에 주소가 변경될 시에 새 주소를 입력해주는 칸입니다.


마이넘버는 재류카드와 같이 유효기간이 있는데요, 재류카드와 유효기간이 동일합니다. 따라서 유효기간이 만료되기 전에 다시 갱신을 하죠. 마이넘버카드가 있으면 편의점에서 주민표와 같은 것도 발급받을 수 있다고하네요. 굳이 구약소를 찾지 않아도 되고 발급금액도 구약소보다 저렴해서 편리하다며 안내문도 받았습니다.

재류카드, 보험증, 마이넘버 카드까지 완료하면 구약소를 찾는 일은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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