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목 | [오사카/관서외전] 마이스토리 학교편 0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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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 이수경 | 날 짜 | 2017.10.10 18:35 | 조 회 | 4,900 | |
저는 관서외전(간사이외국어전문학교)에 10월학기부터 1년 6개월 과정의 장기생으로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마이스토리 학교편에서는 첫 단추가 되는 반편성시험부터 학교에서 여러 생활들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관서외전 A부터Z까지시작해볼까요-!
학교에 처음으로 가게 되는 날은 바로 [반편성시험]을 보는 날입니다.
입학식도 하기 전에 몸풀기 같은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처음으로 등교하는 날이기도해서 설레지만 길을 잘 찾아갈지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건물은 총 3동인데 반편성시험을 보는 건물은 위에 사진에 보이는 신관이었습니다.
좌측으로 본관 건물이 있습니다!
신관 건물로 들어가려고 보니 반편성시험 안내가 친절하게 한국어로도 공지되어 있네요.
시험을 보는 교실에는 한국인만 있습니다. 아마 국가별로 교실을 배정하는 듯해요.
떨리는 마음으로 교실로 들어갑니다.
이번에 같이 시험을 본 한국학생은 대략 25명정도는 되었던 것 같네요.

9:30분부터 2시간 정도 필기시험과 인터뷰를 봅니다.
시험 전에 일본인 감독선생님 한분과 한국담당선생님(한국어가능) 한 분이 오셔서 시험일정과 학교일정에 대해 짧게 설명해주십니다.
그리고 이찌방유학원을 통해 받았던 학생증과 통학증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학습조사에 대한 설문도 합니다.
내용은 일본어시험성적 유무, 언어저항성의 유무, 학교에 대해 하고싶은 말을 한국어로 작성해서 제출합니다.
건강상태조사서라고 유인물도 받았습니다. 간략한 자신의 건강상태에 대한 조사로 집에서 작성해서 입학식 때 제출하라고 합니다.
그럼 이제 본론인 시험으로 갑니닷!
필기는 10문제로 뒷번호로 갈수록 난이도가 높아져요. 전부 주관식! 일본어로 쓰면 됩니다! 문제도 당연히 일본어겠죠?
선생님이 뒤로 갈수록 어려우니까 자신이 할수 있는데까지만 풀라고 말씀해주셨어요.
인터뷰는 필기시험이 끝나고 손을 들면 차례로 대기했다가 다른 교실에 가서 치루게 됩니다.
1:1로 일본인 선생님과 진행되는데 크게 3가지 파트에요.
첫번째는 간단한 질의응답(어제 저녁메뉴, 한국에 대한 소개, 장래계획)
두번쨰는 롤플레잉(아르바이트 상황극으로 선생님과 역할을 정해 대화합니다)
세번째는 리스닝테스트(플레이어로 들려주시는 대화를 듣고 선생님의 질문에 답합니다)
인터뷰까지 다 마치면 이제 반편성시험은 모두 끝납니다.
오전 11시전에는 끝나서 가벼운 마음으로 집으로 슝~
이제 어떤 반에 배정받을지 기다리는 일만 남습니다.

반편성시험이 있고 바로 다음주에 위 사진에 보이는 학교 본관건물에서 입학식이 있었습니다.
입학식엔 정장을 입고온 학생도 많이 있었는데 필수는 아니지만 너무 캐주얼한것도 아닌것 같아서 저는 깔끔한 원피스를 입었습니다.
9시까지 가면 본관 로비에서 국가별로 접수대가 있습니다.

한국인담당 선생님이 있는 접수대에서 재류카드, 여권, 건강설문조사를 제출합니다.
(여권과 재류카드 그리고 건강보험증은 학교에서 사본을 가지고 있기 위해 꼭 제출해야합니다! 복사 후에 다시 돌려주세요!)
입학식순과 학교교칙 및 학생증과 통학증(장기생만해당)이 담긴 봉투를 받고 2층으로 갑니다.
다양한 국가에서 많은 학생들이 자리에 착석하기 시작했습니다!
대학 졸업하고 몇 년만에 학교에 들어가는 입학식인지 모르겠네요.

식순에 따라 입학식이 진행되었는데요.
[학교장인사 -> 재학생대표 인사 -> 신입생대표 인사 -> 교직원소개 ->교가제창] 순입니다.
그중에서 신입생대표인사가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신입생대표가 무려 한국인!! (시험을 제일 잘 봤다는 뜻이겠죠?)
양복까지 딱 차려입고 인사도 반듯하게 하시고~ 제가 괜히 자랑스럽더라고요.
앞으로 일본어를 가르쳐주실 선생님들 한분한분 소개 후에 교가를 부르니 끝났습니다.
입학식이 끝나면 국가별 오리엔테이션을 하기 위해 교실로 이동합니다.
한국과 베트남이 같은 반에서 오티를 진행했는데요,
학교에 대한 주요사항을 통역해주시는 분과 함께 진행합니다.
혹시 일본어를 제대로 할 줄 몰라도 걱정이 없습니다.
베트남과 같이 진행하면서 순차통역을 했기때문에 (일본어->한국어->베트남어) 시간이 오래걸렸지만 학생들에 대한 배려와 꼼꼼함이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입학식 다음날은 드디어 반편성발표!!
시험 결과를 토대로 배정된 반이 복도에 붙어있었습니다.
학생들은 배정표를 보고 반별오티에 참석하게 됩니다.
저는 초급반 중에서도 1F반에 배정되었는데요
반은 크게 1-4 로 나뉘고 다시 하위단계인 A부터 F까지 반이 있습니다.
저는 갈 길이 머네요! 그래도 기쁜 일은 반에 유일한 한국인이 저뿐이라는 것!! 올레!!
반편성표에는 학생들이 이름과 국가가 함께 적혀있습니다.

저희반은 2A반과 담임선생님이 같아서 두 반이 한 교실에서 오티를 진행했습니다.
담임선생님인 치바선생님이간단히 자기소개를 하시고 아이스브레이킹으로 앞으로의 일본어공부에 대한 비유를 마라톤과 피라미드로 설명해주셨어요.
재밌게 말씀해주셔서 학생들의 분위기가 많이 누구러진 느낌이었습니다.
공부할 교재도 배부받습니다. 총 4권입니다! 바짝 공부해야겠네요!

그리고 숙제도 있답니다. 와우!!!
일본어로 자기소개를 녹음한 파일과 학생증을 사진으로 찍어서 메일로 보내는 것이었습니다.
오티부터 숙제를 내주다니 역시 빡센 학교입니다J (만족만족)
메일로 제출하면 숙제에 대한 코멘트도 해주시고 예습부분도 알려주십니다.
아마 반마다 상황은 다를지도 모르겠네요. 치바선생님은 메일을 많이 활용하세요!
반별오티에는 신입생만 있었지만 본격적인 수업에서는 재학생도 함께입니다.
가장 재밌는 생활이 시작되겠네요. 두근두근합니다!
그럼 다음편에서는 본격적인 수업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반편성발표와 반별오티 후 바로 다음날부터가 첫 수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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