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본 3분기 워킹홀리데이비자! 많이 궁금했던 내가 생각했던 합격률은?? 그래서 합격한 지금!! 얼만큼 기쁘신지~~^^
>  저는 합격률이 몇 프로가 평균인지.. 높은지 낮은지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합격하고 블로그에 글을 올리니 다른 합격자 분들께서 합격률이 어느정도였고 낮은편이었다고 말씀해주셔서 알았어요.
  저는 사실 전체적인 합격률과는 별개로 나이와 일본어 능력에 있어서 다른 분들에 비해 낙제점이라고 생각해서 자소서나 계획서와는 다르게 일단 '내가 대상
  이 될 수나 있을까?'하는 생각이 매우 컸습니다.
  그래서 일단 첫 번째로 제출할 때에는 경험이라고 생각하자, 가능성이 있는지만 한 번 보자 였는데
  사무실에서 합격 확인한 것을 보고..제가 비명을 질러서 옆 방 분들이 바퀴벌레 나왔냐고 놀래서 오시더라구요..ㅎㅎ
  거의 30분간 다리가 후들거리고 손이 덜덜 떨릴 정도로 믿기지 않았고 기뻤습니다!!
  만 26세 이상의 다른 여성 합격자 분들도 계시다고 하시는데 더더욱 축하드립니다~!!

 
2. 점점 어려워지는 워킹비자;; 당당한 합격결과!! 나만의 경쟁력은?! (특별한 사유서+계획서 작성 비법 등~)
>  사실 저는 경쟁력 있는 대상자가 아니라서..ㅠ
  다만 막상 사유서와 계획서를 작성하시게 되면 되게 당황스러우실텐데 그럴 때 참고가 되시기를 바라는 마음에 몇 줄 적어봅니다..
  제가 사유서, 계획서를 준비할 시간이 거의 일주일 정도밖에 남지 않았어서..이찌방 유학에서 가이드라인을 잡아주시며 어떤 내용이 들어가야 된다고 설명
  을 해주셨음에도 불구하고 많이 당황스럽고 막막했습니다.
  그렇다고 다른 사람들과 비슷해서 '어 이거 어디서 본 것 같은데?'면 탈락되기 쉽다고 하셔서 (그러면 안되지만) 팀회의를 할때나 일할때 짬짬이 어떤 식으
  로 어떤 내용을 작성하고 구성은 어떻게 할지를 구성도를 그려보면서?? 계획을 해봤어요.
  같이 일하는 분들도 어느게 보기에 더 편한지 봐주시면서 도움을 주셨어요 ㅎㅎ
  그리고 네이버로 검색해서 합격자 분들이 사유서나 계획서가 뜨면 '형식'만 참고로 해서 '아 이런식으로 구성하는 것도 가능하구나'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렇게 해서 사유서는 일본에 흥미를 가지게 된 이유, 일본이라는 국가에 거주하고 싶게 된 이유, (제가 가장 고민하며 작성했던)내가 만 27세의 늦은 나이
  에 워킹홀리데이로 일본에 가기로 결심한 이유의 3가지 카테고리로 작성했습니다.
  마지막 항목을 쓸 때에는 일본 여행을 통해 새로운 내 자신을 알고 소통하기 시작해서 이를 통해 앞으로의 직업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말과, 뭔가
  를 배우고 체험하기에 정말 열정적이고 아직 나는 늙지(?) 않았다! 를 강조하려고 했습니다.
  계획서는 2장으로 작성했는데, 첫 번째 페이지는 저의 워킹홀리데이의 테마 5가지를 소개하고, 두 번째 페이지는 테마 5가지가 녹아들도록 월별로 구체적인
  계획서를 작성하였습니다(다른 합격자 분들의 몇 개월 단위로 큼직큼직하게 작성하셨던 예시도 보았었어요!).
  그리고 저는 여행사의 정보를 참고하는 것 보다 일본 지도를 뽑아서 각 지역별로 어떤 것이 유명한지 찾아보고, 그 과정에서 정말 가고싶고 내 5가지 테마
  와 연결되는 장소를 골라 각 시기에 맞게 계획서에 넣었습니다.
  그리고 보다 현실적으로 가능하도록 계획을 세우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작성하실 때 막막하시다면 내가 일본에 가서 무엇을 정말 하고 싶은지로 큰 틀을 잡으시고, 너무 욕심을 부려 이것저것 많이 넣지는 않았는지 객관적으로 확
  인해보시고(친구에게 보여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사유서, 계획서가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되도록 작성되었는지 확인하며 작성하시는 것이 좋지 않을
  까 생각이 됩니다~!

 
3. 접수/전화 인터뷰 시 어떻게 대처하였나!?(사유서 계획서 내용을 많이 물어보았다고 하더라구요~) 
>  사유서, 계획서 내용을 많이 물어본다는 말을 듣고, 일본어 번역본을 받은 뒤 한자마다 히라가나로 읽는 방법을 찾아서 접수처에서 나올 만한 질문과 그에
  대한 대답을 어떻게 하면 좋을 지 만들어보았었습니다만...
  한 개도 못썼습니다 ㅠㅠㅠ 일본어 공부는 되었네요 ㅠㅠ 다만 '체제'라는 단어는 썼던 것 같아요! ㅎㅎ
  접수 때에는 오하요고자이마스로 인사했고..
  일본어 공부 중이냐고 물으신 것 같아서 3달째 공부해오고 있다고 대답했고...
  아직 일본어 공부를 시작한 지 얼마 안되서 청해가 전.혀. 안되어서 질문도 못알아들을 뻔 했지만 '시고또'랑 '야메떼'를 들어서 '아, 직장 그만 두고 갈거
  냐고 물었나보다.'해서 '네, 직장을 그만 두고 워킹홀리데이 비자로 일본에 체제하고 싶습니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아마 저렇게 얘기하지 못했을지도 모릅니다 ㅎㅎ
  그리고 전화 인터뷰는... 정보를 이것저것 찾아 미리 답변도 준비해두고 그랬지만..오지 않았습니다..ㅎㅎ;


4. 왜? 이찌방유학을 선택하셨을까요~~ (설마,, 이름이 이찌방이라?ㅋㅋ)
>  사실 맨 처음에는 선택한 데에 큰 이유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서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언제 어떤 것을 여쭙건 친절하게 대답해주시고 저의 서류만 준비해주시는 것이 아닐 텐데도 맞춤형 배려를 해주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유서나 계획서의 내용도 '이런 부분은 이런 식으로 작성하기 보다는 ~식으로 보이도록 작성하는 방법을 바꾸는게 좋다'식으로 코멘트도 주셔서 비자의 취
  지대로 작성하는 데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5. 이찌방유학과 워킹비자를 준비~합격까지 장기간 함께하시면서, 아!! 이건 좋다~ 이건 별론데~ 라는게 있다면^^
  (100% 의견 반영해서 고쳐보겠습니다!!ㅎㅎ)
>  사실 아직까지 불만 사항은 없습니다. 많은 분들을 대하시면서도 개개인을 배려해주시는 것 같아 감사한 마음 뿐입니다.


6. 워킹비자 합격이라는 결과를 위해 함께 고생하신 담당자에게 한마디 날려주시구요~
  워킹생활 마지막까지 함께하는 이찌방유학인거 아시죠^^ (장학금 신청도 놓치지 마시구욧!! 제돈으로 드리는건 아니니까 팍팍~~ㅋㅋ)
>  장학금.. 저도 받을 수 있을까요^^; 흐흐 장학금 덕후입니다.
  처음 전화로 상담드릴 때 제 나이를 들으시고, 여성의 경우 만 25세 이상의 합격률이 계속 낮아 어려울 수 있겠지만 그래도 한번 시도해보시라고 격려해주셔
  서 용기를 가지고 신청할 수 있었습니다.
  경마에서 이기는 말은 경마에 나가는 말이라고, 시작조차 하지 않을 뻔 한 저에게 격려의 메세지를 주셨던 것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이것저것 문자로 여쭤본 내용에 대해서도 늘 장문의 메세지로 대답해주셔서 참 감사했었습니다.
  아직 워킹홀리데이를 떠나기까지 1년여가 남아서 일본어 공부도 계속 하며 시험을 볼 수 있으면 보고, 이것저것 스스로 알아보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나가
  볼 예정이지만 전화로 말씀주신대로 어학교를 가거나 기숙사 등의 생각이 들 경우 이찌방 유학을 통해 일본에 가고 싶습니다.
  워킹홀리데이 하는 내내 잘 부탁드립니다, 감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