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센터 이야기] 동경 센터장의 홋카이도 여행기 제 4탄!
오늘은 도깨비의 마을 登別(のぼりべつ:노보리베츠)를 안내하려고 해요~~
삿뽀로에서 약 1시간 반 정도 떨어진 이 곳은 유황의 마을!
온 마을이 유황 냄새.. (꼭 달걀 썩은 냄새 같다는..;;)로 진동을 합니다~
한창 달리는 버스에서 슬슬.. 달걀 썩은 냄새가 나기 시작했다면
곧 목적지에 다다랐다는 뜻이죠...후훗..
오늘 묵을 료칸에 짐을 후다닥 던져놓고!
노보리베츠 도깨비 마을로 출동하시겠습니다! 고고씽!~~~~~
요래 요래 가면 도깨비가 나오고 ~~ 유황물이 부글부글 거리고~~~
쪼큼 무섭긴 하시죠? 갠찮습니다~ 가이드 센터장이 여기 있으니까욤~
자자... 후후...도깨비를 만나러 가시지요....히히
저를 따라들 오시와요~~~~
고갱님들~ 당황하셨어욤??? 갠찮아요~ 갠찮아요~~제가 있잖아요~~~ 초상권 관련으로
얼굴에 포장좀 해드렸습니다~ 마음에 드시나요들? ㅎㅎ
자~ 여러분들의 지옥계곡 입성을 환영합니다!!!! 으흐흐흐
구경하시다 심장에 이상이 있으신 분들은 말씀하세요~ 무료휴게소도 있습니다~ ㅋㅋ
참 친절한 일본이죠? 그리고 저는 친절한 가이드 입니다~ 훗
우리 고갱님 입구에서부터 당황하셨쎠여!?~~시작부터 놀라시면 안됩니다~~
여러분들도 잘 아시는 신사!~~
동네 어딜 가나 꼭 한두개씩은 그 지역의 수호신을 모셔둔다는 신사가 있죠
저 빨간 기둥은 鳥居(とりい:토리이)라고 합니다 .저 문을 통해서 신들이 왔다리~ 갔다리~
하는 신의세계와 인간의 세계의 경계 문이라는 의미인데요.
그럼....여기는 노보리베츠니 도깨비들이 들락날락할까요? ㅋㅋ
네~ 그렇게 살살 올라가시면 됩니다~ 여러분들이 보기 힘드신 광경들을 보시게 될거예요~
와우~ 올라가는 길에 우연히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니.헤엑!!~~ 저것들은 다 무엇인가요??
센터장 피렌체에서 우연히 봤던 새떼들 보고 경악했었는데 그때보다 더 무시무시하네요;;;;
으스스한 공포감이 밀려오면서 주변 분위기도 을씨년스러워 집니다;; 이래서 도깨비마을이라
불리우는 것일까요?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되고 이정표가 하나씩 나오기 시작하네요...
지옥계곡 까지 앞으로 160미터 남았습니다...코를 찔러오는 유황냄새와 으시시한 분위기의
주변 풍경..그리고 새떼들. 와우!~ 공포영화 방불케 하네요~~~
왠지 저 물도 굉장히 뜨거울 것 같은..;; 만져보고 싶었습니다 ㅋㅋ
서서히 정체를 드러내기 시작하는 지옥계곡..
유황 때문인건지.. 바위색이 노랗고 하얗고 석회질 같이 보이네요~~~
아아아!! 저거 보이세요??
본격적인 유황 지역인듯 합니다!~~ 연기가 모락모락 갈수록 코를 찔러대는 유황냄새~~
와우. 판타스틱인데요!!!! ㅋ
지옥계곡의 여러 컷을 한번에 모아봤습니다~~~ 즐감하세요 ^^
어떠세요?? 와~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진기한 풍경이지요?
아마 저런 으스스한 분위기와 유황 냄새 그리고 연기때문에 마치 지옥이 이런 모습이
아닐까 하는 발상에서 계곡 이름이 붙여진 듯 해요.
게다가 지옥에서 사는 도깨비! 먼가 컨셉이 잘 맞네요~~~~ ^^
신기한 지옥계곡을 뒤로하고 날이 어둑어둑해지는 관계로~ 철수!!!!
내려오는 길에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뉘엿뉘엿 해진후의 하늘의 색채가 아름다워서~
센터장 감상에 또 젖어봅니다 ㅋㅋ 어때요 뒷태는 프로 사진작가 뺨치게 죽이지 않나요 ㅋㅋㅋ
자~ 이렇게해서 탄생한 저의 노보리베츠 작품을 공개합니다! 짜잔!!!
어떠세요? ㅎ
약간 촛점이 나간듯 하네요...ㅠㅠㅠ
몽환적인 느낌과 신비로운 하늘색의 조합이 괜찮지 않으세욤?? ㅎㅎ
제목 : 프로펠러 4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유황동네에 올 일이 또 있을지 몰라서 사진으로 기념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ㅋ
뒷 배경이 정말 멋지지 않나요? ^^
우리는 그렇게 도깨비사마들과 사요나라~를 외치고 아랫마을로 고고씽!!!
맛있는 군것질 거리도 하고 구경가요 구경!!!
우리 고갱님. 옛날 종로에서 주름잡던 김두한님 같이 멋지세요!~~~~
얼굴은 돌리지 마시구요~~ 그 상태가 좋습니다!~~~~ 간지 나세요~~~ ㅋㅋㅋㅋㅋ
어딜가나 꼭 이런거 하나씩 있죠 우리나라도 ㅋㅋㅋㅋㅋ
꼭 저렇게 얼굴 디밀고 찍는 저같은 사람들도 많지요 ㅋㅋㅋㅋㅋㅋ
지역의 특산물과 군것질 거리등을 팔고 있네요~
업체명도! 온.천.시.장. ㅋㅋㅋㅋ
저 히라가나 읽을 수 있는 분들!!!!!!!!
센터장이 선물 준비했습니당!!!!!!!! 센터로 지금 달려오세요!!!!!!!!! ㅋㅋ
아~~ 저녁때가 되가니 서서히 배가 고파오네요 ㅠㅠ
침이 질질.....드러버라 ㅋㅋㅋ 얼른 돌고 우리의 피날레!!! 료칸으로 고고씽 해야 겠어요~~
시도때도 상관 하지 않고 아이스크림을 너무 좋아라하는 저는 이 지역 특산꿀이 들어간
아이스크림을 보자마자 군침이~~~~ 쓰읍~~~~
그리하야!~ 우리 고갱님들께 강매를 시켜버렸다지요 ㅋㅋㅋㅋㅋ 잘 먹었습니다용~~
쌀쌀한 바람과 함께 하는 이국에서의 아이스크림. 별미죠? ㅎㅎ
이제 드디어 우리의 여독을 풀게될. 초호화 특급 료칸 花ゆら에 도착했습니다!~~~
저녁만찬이 무척이나 기대가 되는데요~~ ㅎ 여러분들께 다음 5편에서는 료칸 하나유라의
카이세키요리와 온천탕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놓치지 마시고 꼭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