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찌방 유학 가족분들~^^
눈 깜짝할 사이에 연휴가 지나가 버렸네요 ㅠㅠ
오늘은 맛있는 라멘집을 소개할까 합니다.
저는 카이리키야(ラーメン隗力屋) 사이타마 미사토 점을 다녀왔습니다.
카이리키야는 넓은 주차장과 함께 엄청 큰 붉은색 간판이 특징입니다.
빨리 라멘을 먹으러 오라는듯 느껴지네요.ㅎㅎ
점심시간이 훨씬 지나서 3시쯤 갔는데도 기다리는 사람이 몇명 보이네요.
다행히 식사시간을 피해서 가서 오래 기다리지는 않았습니다.
그래도 20분을 기다렸습니다.ㅠㅠ
점심시간이 훨씬 지난 3시에 갔는데도 가게 안은 자리가 꽉 차서 한 20분정도 기다렸습니다. ㅠㅠ
문 옆에 보이는 테이블에는 번호표와 기다리면서 미리 메뉴를 정할 수 있도록 메뉴판을
준비해 두었군요. 메뉴판에 어떤 메뉴가 있을지 두근두근 거렸어요.ㅋ
라멘의 종류는 5개 정도 있고 도쿄에서 자주 먹던 라멘처럼 돼지뼈로 우려낸 국물이 아닌
간장으로 맛을 낸 것이 특징입니다.
제가 처음 일본에 와서 처음 라멘을 먹었던 집이 돼지뼈로 우려낸 집이었는데
비린내도 심하고 제 입맛에 안맞더라고요. (참고로 그 집만 그랬어요.ㅋㅋ)
저처럼 돼지뼈 국물에 안 좋은 추억이 있으신 분들은 딱 좋겠네요!
메뉴판 옆을 보니 세트 메뉴도 팔고 있네요.
그리고 저도 이때 알았는데 한국말로 설명도 되어 있었습니다.ㅋㅋ
그리고 가운데 김치 메뉴를 비롯해서 돈까스 볶음밥 교자 등등 여러 가지를 세트로 묶어서 팔고 있더군요.
드디어 오래 기다린 결과 순서가 되어 안으로 입장!
점심시간이 많이 지났는데도 역시 사람이 꽉 차있네요. 가운데 왼쪽에
점원들 옆에 보이는 자리가 제가 앉았던 자리입니다. ㅋㅋ
제가 결정한 메뉴는 카라아게 정식이었습니다.
주문을 끝내고 기다리고 있는데 테이블을 보니 여러 가지가 놓여있네요.
라멘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양념들과 다른 라멘집과 달리 단무지도 보이네요.ㅋㅋ
그리고 ヤンニンジャン이라고 있길래 뭔가 해서 봤는데
자세히 읽어보니 양념장이었네요.ㅡㅡㅋㅋㅋ
드디어 제가 주문했던 카라아게 정식이 나왔습니다.
보기만 해도 군침이 넘어가더군요. 라멘을 먹기 전에 냄새를 맡아보니
아주 깔끔한 간장의 향과 파의 향이 은은하게 풍겼습니다. 입속에서 침샘이 폭발했습니다.
먹는 도중 사진을 좀 찍어서 이찌방유학 가족분들께 보여드리려고 했으니
한입을 먹는 순간... 사진을 찍어야 겠다는 생각은 안드로메다로...
이제 맛있는 라멘을 싹싹 긁어먹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주차장 나가는 길에도 큰 간판이 보이네요.
이제까지 정말 맛있게 먹은 라멘카이리키야 였습니다.
교통편이 약간 불편하지만 사람이 많은 이유는 역시 있었다라는 느낌을 확실하게
받은 곳이었습니다.
이찌방유학 가족분들도 꼭 한번 가보세요!!!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