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찌방유학 여러분 안녕하세요!
일본은 태풍이 한번 지나가서 잠시 선선한 날씨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외국인들이 많이 찾는 관광지인 메이지진구(明治神宮)에 다녀왔습니다.
약간 습한 날씨였지만 이찌방유학 여러분들께 새로운 정보를 드린다는 기쁜 마음으로 다녀왔습니다^^
하라주쿠역에서 걸어서 3분거리에 있는 메이지진구 입구 모습입니다.
어마어마하게 큰 도리이(鳥居)가 세워져 있습니다. 도리이(鳥居)는 불경한 곳(일반적인 세계)과 신성한 곳(신사)을 구분짓는 경계라고 합니다.
메이지진구(明治神宮)는 1912년 제122대 왕인 무쓰히토(메이지)가 사망하고 1914년 왕비 쇼켄[昭憲]이 사망한 후 두 사람을 기리기 위해
1915년 건설을 시작하여 1920년 11월 1일 창건하였고. 신궁(神宮)은 역대 일본 왕을 기리는 신사로, 다른 신사보다 높게 친다고 합니다.
여름인것을 알려주듯 매미가 엄청나게 울고 있었습니다. 주변이 다 도시라서 숲이 없다 보니 매미들이 이곳에 다 모여들었다 봅니다. ㅠㅠ
하지만 상쾌한 숲 냄새는 길을 걷고 있는 저에게 뭔가 마음의 안정을 주더군요. ㅎㅎ
자연을 느끼며(?) 길을 걷다보면 크고 많은 술통들을 볼 수가 있습니다.
이곳에 놓여져 있는 술통들은 제사에 쓰여질 최고급 전통 술로 전국 각지에 있는 술만드는 회사에서 기증한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홍보의 효과도 있겠죠.
정말 많이 있죠. 술을 만드는 회사가 이렇게 많다니.;;;
일본 전통 술통이 모여있는 곳 바로 건너편에는 와인통들이 보관되어 있는데 이것은 프랑스 와이너리에서 평화와 우호를 기원하는 의미에서
기증한 것들이라고 합니다. 통 밑에는 와이너리 주인들의 이름이 표시되어 있습니다.
술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와인이라면...ㅎㅎㅎ
다시 길을 걷다보면 갈림길이 나오고 좌측에는 입구와 마찬가지로 큰 도리이(鳥居)가 나옵니다.
저는 이쪽으로 해서 한번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본전(本殿)으로 들어가기 전에 다시한번 도리이(鳥居)가 나옵니다.
이곳을 통과하기 전에 잠깐!!!
본전(本殿)으로 들어가는 도리이(鳥居)바로 앞에 이렇게 물이 나오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메이지진구를 구경하다가 지친 사람들이 물을 마실 수 있도록 준비를...
해둔 곳이 아닙니다!!!ㅎㅎ
본전(本殿)으로 들어가기 전 입과 손을 헹구어 정결한 상태로 들어가기 위해 준비를 하는 곳입니다.
뭐 물론 마신다고 죽지는 않습니다. (저도 잘 모를때 4년 전쯤이었나.;;; 마셔 봤습니다...ㅠㅠ)
외국 관광객과 어린아이도 잘 하고 있군요.ㅎㅎ
입과 손을 깨끗하게 헹구고 마음을 정결하게 했다면 도리이(鳥居)를 통과해서 본전(本殿)을 향해서 갑니다.ㅎㅎ
소나무와 건축물들이 정말 잘 어울리죠.
저곳이 바로 본전(本殿)입니다. 나무가 엄청 크죠.;;;
실제로 보면 더욱 웅장합니다. 나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관광객들도 엄청 많습니다.
이곳은 오미쿠지를 보는 곳인데 오미쿠지란 참배인들이 길흉을 점치는 종이(?)를 말합니다.
100엔이고 그것에 대한 부적도 판매하고 있는데 싸게는 800엔에서 2000엔 사이의 부적들을 팔고 있더군요.
오미쿠지를 판매하는 곳 옆에는 자신이 기원하는 것을 나무 판에 적어서 걸어둘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가격은 500엔!!!
역시 외국인들이 많군요. (저도 외국인이지만 ㅎㅎㅎ) 한글도 보이고요.^^
여기에 걸려있는 것들은 정기적으로 수거를 한다고 합니다. 영원히 걸어둘 수는 없으니...
메이지진구(明治神宮)의 본전(本殿)은 참배를 하는 곳입니다.
외국인 관광객들이 이곳에서 소원을 빌고 있습니다. 옆에서는 일본사람이 영어권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참배하는 방법을
설명해 주고 있습니다.
메이지진구 문화관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전시관이나 기념품판매소 간단한 음료나 간식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흡연장소도 이곳에 있습니다. 참고로 말씀을 안드렸었는데 모든 지역 금연이지만 이곳 만큼은 흡연이 가능합니다.
원래 처음 입구를 들어와서 술통이 있는 곳을 지나면 바로 있는 곳인데 저는 마지막에 들렀습니다.
워낙 넓다보니 많이 걸어다녀서 덥더군요.ㅠㅠ
오늘은 찾아가기 쉬운 메이지진구(明治神宮)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를 해드렸는데 어떠셨나요?
다음에도 여러분들께 좋은 소식과 장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모두 그때까지 안녕히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