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9살 전현준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번 7월학기에 장기 유학을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어는 커녕 일본 여행조차 해본 적 없어 굉장히 떨리는 도전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저의 가게를 차리는 것을 목표로 요리를 배우고자 유학을 결심하게 되었구요,
요리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우선 언어를 먼저 배우려고 이찌방유학에 도움을 청하게 되었습니다.
수일의 상담 끝에 MCA로 정해졌고, 많은 도움으로 어려움 없이 입학하고 출국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7월 4일 입학식을 치루고 신기한 것 투성이인 유학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이 사진은 입학식 날이었습니다. 입학식 날에도 비가 왔다 안왔다...
역시 7월학기는 장마시기에 입국하실거기때문에 초반에 빨래나 이런걸로 고생 많이 하실 것 같습니다..!ㅠ

저는 생초보였기때문에 레벨테스트도 패스하고 바로 초급1반으로 들어갔습니다..!ㅎㅎ
이건 교과서입니다. 한국에서 나오는 책들에 비해(양쪽 다 조금 펼쳐본바로는 ㅎㅎ) 조금 더 일상회화에
도움이 되는내용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유학생들의 빠른 정착을 위한 순차가 아닐까 싶습니다.

완전 처음부터 ㅎㅎㅎ
아이우에오부터 하고있습니다. 출국전에 나름 공부하긴 했었지만
학교를 통해 올바는 쓰는 순서, 모양 등 다시 꼼꼼히 가르쳐 주셔서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이건 위치 입니다. 저기 오른쪽에 빨간마크가 MCA 입니다.
잘리긴 했지만 바로 오른쪽이 신오오쿠보 오오쿠보로 한인타운이 있습니다.
워낙 한국음식을 좋아했고 많이 해 먹었던지라 한국 음식 재료들을 팔고있다는부분에서 굉장히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피씨방도 있어 가끔 신세를 지고 있네요 ㅎㅎ
또 왼쪽으로가면 나카노, 코엔지 등 일본인들이 가장 살고싶어한다는 동네들이 이어집니다.
집값도 신주쿠쪽보다 훨씬 저렴하면서, 학교까지 자전거 통학도 되는 거리에 있어
굉장히 편리합니다.
저도 이번에 그쪽으로 계약을 하게 되었습니다!!ㅎㅎ

학교 모습입니다. 중심가에서 살짝만 벗어난 곳으로 많이 시끄럽지도 않고 좋습니다.
단 바로 옆으로 전철이 지나가고 있습니다만
방음이 잘 되어있어선지 수업하고있는동안에는 그다지 방해가 되지 않습니다.
코너에 자리하고있어 찾기도 어렵지 않습니다.

이건 반 배정표?입니다. 초급반입니다.
15명정도로 이루어져 있고 외국인비율이 적절히 섞여있어 한국인들끼리 너무 몰리지 않은것도 장점입니다.
저희반은 참고로 남자만 셋입니다. 한국 여학생이 하나도 없는 부분은 조금 아쉽네요..? ㅎㅎㅎ
여학생들은 워낙 한국에서 미리 공부를 하고와서인지, 상급반으로 갈수록 많아지더라구요..!
지지 않도록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교실풍경입니다. 고등학생때처럼, 수업이 끝나면 당번을 나누어 항상 청소를 하고있습니다.
오전반이 끝날때한번 오후반한번 해서 계속해서 청결을 유지하고있습니다.
교실도 학원처럼 수업에 집중 할 수 있는 분위기가 되어있어 좋습니다.
이제 막 유학생활이 시작되었던지라 이래저래 신기한것뿐으로 아직 실감이 잘 나진 않지만..
하나하나 천천히 해 나가보고자 합니다!
새로운 도전이 즐겁게 느껴지기만 하네요.
일본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모든 유학생들이 다같이 대성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