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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개월차 이야기<어학시험, 출석률, 일본자취> (아카몽카이 박서현_3차_1편)
이찌방유학
24/07/01 14:10  조회  781
아카몽카이 어학연수 세달차 후기
중간고사 및 쪽지시험과 출석률, 기숙사가 아닌 자취 생활 


중간고사 및 쪽지시험 등의 내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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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범위 / 매달 나온느 스케쥴표(쪽지시험범위)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의 중간고사는 3달에 한번 있습니다. 3달차이기 때문에 곧 시험을 치루게 되는데, 시험범위는 처음 입학하고서부터 지금까지 배운 내용 전부인데요.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모르겠다면 지금까지 봐왔던 쪽지시험들을 공부하면 될 거라고 하셨습니다. 꾸준히 복습해온것이 아니라면 범위가 너무 넓어서 오히려 많은 내뇽을 슥 훑는 것보단, 쪽지시험지 몇장을 토대로 꼼꼼히 공부한다면 더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보였습니다. 

중간고사 뿐만 아니라 7월에 있는 jlpt시험 준비를 위해서 모의고사를 진행하는데요. 자신이 어느 레벨인지, 시험을 통과할 수 있을지 미리 아카몽카이 모의고사를 통해서 봐주기 때문에 자신이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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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t모의시험 어느점이 부족한지 확실히 알 수 있는 기회였다.

학원에 한국인 사무직원이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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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라 언어 담당 선생님(본관) / 아카몽카이 한국 담당 카카오톡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에는 한국담당 선생님이 두분 계십니다. 본관에 가면 계시고 말없이 학교를 빠지면 바로 연락주셔서 학생들 한명한명 신경쓰고 계시다는 걸 느꼈습니다. 일본 대학진학 관현해서도 상담하면 상담 받는 방법이나 서류들을 친절하게 설명해주셨습니다.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 건물이 여러곳이 있는데 본관에만 한국어 담당 선생님이 있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고, 진학상담 담당 선생님 또한 한국어가 되지 않는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일본대학에 진학을 하려면 어느 정도 일본어를 공부한 이후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큰 불편함 없이 상담을 진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업시간 이외에 일본어 실력향상을 위해 노력한 부분이 있다면?

수업시간에는 이론적은 공부를 한다고 하면 수업시간 이외에는 실전 일본어를 공부하는 느낌인데, 특히 알바를 할 때 다른 공부보다도 더 많이 일본어 실력을 키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노력한 것은 알바를 할 때 일본 예의나, 존댓말들을 제가 틀려도 외국인이라서 그냥 이해해주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때 그때 이렇게 말하는게 맞는지 틀리면 바로 고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려서 틀린 일본어들을 많이 고칠 수 있었습니다. 또 식당에서 메뉴를 못 읽었었는데, 어느 식당을 가도 메뉴를 읽으면서 그냥 번역만 해보는게 아니라 그 한자를 어떻게 읽는지 어떤 뜻에 사용하는 한자인지를 알아보면서 조금씩 일본어 실력을 늘렸습니다.

현재 나의 출석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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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률, 학생증, 학교소식 등등을 확인할 수 있는 어플

저는 일본 전문학교에 진학할 생각인데, 전문대학교는 다른 것보다 어학교 출석률을 제일 크게 본다고 했습니다. 매달 90퍼센트 이상을 조건으로 두는 곳이 많기 때문에 최대한 빠지지 않고 지각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지각 세번에 결석 한번이고 기준은 1교시당으로 계산하는 것 같습니다. 첫번째 달은 100퍼센트 출석률을 유지했고 두번째 달은 아르바이트에서 감기가 유행해서 이틀 정도 빠져서 88프로 정도 였습니다. 3달차인 지금은 1교시 결석으로 97프로 입니다. 출석률은 매달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 교실에서 발표해주긴 하지만 직접 어플에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클래스마다 다르겠지만, 저희 반 친구들은 지각도 엄청 많이 하고 결석도 많은데요. 자기 국적 담당 선생님한테 너무 많이 빠져서 학교에서 쫓겨날 수도 있다고 혼난 뒤로 잘 나오는 친구도 있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꼭 5-10분씩 지각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70-80퍼센트만 넘으면 사실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에서 쫓겨나지는 않지만, 일본전문학교나 단기대학에 진학할 생각이라면 90퍼센트를 넘겨야하기 때문에 안빠지는게 제일 좋지만 틈틈히 어플로 출석률을 확인하면서 관리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동네 친구나 일본인 친구가 있다면 소개시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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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인 친구랑 찍은 프리쿠라 / 알바 같이하는 친구들과 신오쿠보 놀러갔을 때

제가 사는 곳은 아다치구 인데요.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까지 도보 15분 전철 15분으로 대략 30분정도가 소요되는 곳에 살고 있습니다. 아직은 학교에서 같은 동네에서 사는 친구는 없었고 집 근처에서 친구를 사귀고 싶어서 찾아보려 했지만 주변에는 보통 가족단위나 나이대가 조금 있으신 분들이 많으셔서 동네친구를 사귀기는 어려웠습니다. 알바하면서 몇 일본인 친구들과 모임을 가지게 되었는데 따로 만나거나 연락을 하는 사이는 아니기 때문에 확실히 한국에 있었을 때보다는 외로움을 타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학연수를 오기 전에도 여행을 자주 왔었기 때문에 몇몇 일본인 친구들이 있었는데요. 가끔 시간이 날 때 만나서 밥을 먹거나 전망대 같은 곳도 가고, 일본 사우나도 가보고, 오히려 일본에 오고나서 사귄 사람들보단 원래 알고 있는 사람과 더 어울리게 되는 것 같습니다. 도쿄에는 한국인이 생각보다 많아서 알바하는 곳에 가면 한국인이 꼭 한두명은 있는데요. 외국에서 한국인이랑 있다보니까 서로 의지하게 되고 더 친해질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일본인 친구뿐만 아니라 한국인 친구도 사귀어서 서로 정보 공유도 하고 같이 알바하면서 단점을 채워주는게 좋은 점 같습니다.

현재 숙소 생활의 장점과 단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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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세 제외 한달 지출 비용(수도세는 달마다 지불은 아님) / 화장실, 세탁실, 주방, 욕실 공간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 기숙사가 아니라 자취를 하고 있습니다. 기숙사는 닛포리에서 4개정도 역이 떨어진 곳에 위치하는 것 같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기숙사에서 오는 것 같습니다. 처음 입학할 때도 설명 받았지만, 여러가지 타입의 기숙사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저는 자취를 하고 싶어서 한국에서 한인부동산을 통해서 집을 구해왔는데요. 

장점은 새집이라는 점, 2024년 1월 완공 신축집이고 전에 살았던 사람이 없어서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는거 새집에서 더러워지는게 싫어서 더 깔끔하게 유지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단점은 도쿄중심지에서 거리가 있다는 점, 엄청 먼 것은 아니기 때문에 충분히 왔다갔다 할 수 있습니다. 에어컨이랑 미니 냉장고가 기본 옵션으로 있었고 화장실이랑 욕실이 별도로 있습니다. 근데 한국에서 한 곳에서 화장실과 욕실을 같이 사용했었다 보니깐 일본에 오고나서부터 화장실 청소를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잘 모르겠고, 오히려 조금 불편한 느낌이 있습니다. 일본에서 화장실 욕실 같이 있는 매물을 찾다보면 대부분 일본은 월세가 상대적으로 싸고 낡은 집이었고 그러다보니 화장실이 매우 좁아서 따로 있는 집을 선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비용은 한달 월세가 관리비 포함 5만 6천엔이고 전기는 에어컨이나 히터를 그닥 아끼지 않고 사용했을 때 한달 2500엔정도 나오는 것 같습니다. 가스비도 전기세와 비슷하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집에 들어가는 비용이 대략 고정적으로 6만 2-3천엔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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