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찌방유학을 통해서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로 도쿄 유학 생활을 막 시작한 김민지라고 합니다. 도쿄 유학을 준비 중이거나 생각하고 계신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을 것 같아 '마이 스토리'를 써 보았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1. 본인이 입학한 일본어학교를 선택한 이유는?
이찌방유학에서 여러 개의 일본어 학교 리스트를 받았지만, 그 중 가장 믿음이 간 곳은 제가 선택한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였습니다. 한국어 직원분이 있어서 어려움이 있을 때 도움을 받을 수 있고 학교 역사가 깊고 규모가 커서 강사진의 실력을 믿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에서 운영하는 기숙사가 여러 개 있어서 타지에서 집을 구한다는 어려움을 줄일 수 있을 것 같아 좋았습니다.
또한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는 커리큘럼이 세분화 되어있어서 자신의 레벨에 맞는 클래스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고 학생들의 일본어 공부를 책임지고 확실하게 도와준다고 유명한 곳이었기에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학교들에 비해서 시험도 자주 보고 숙제도 많다고 해서 일본어 실력을 확실히 향상시킬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했는데 참 잘 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 정문의 사진
▲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 본교 마당의 사진
▲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 본교 3호관 사진이며, 본교는 본교, 2호관, 3호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기숙사에서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 가는 길이며, 동네가 참 조용하고 깨끗해서 좋습니다.
▲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 기숙사 바로 앞에 공원이 있어서 참 좋습니다.
▲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 가는 길에 자주 만나는 고양이
2. 담임선생님, 클래스 메이트 소개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에서 제가 공부하는 반에는 약 17명 정도의 학생으로 구성 되어있고, 담임선생님은 총 두 분이 계십니다. 월수금은 여자 선생님, 화목은 남자선생님께서 수업을 담담해 주십니다.
예상했던 것보다 정말 다양한 나라에서 온 학생들로 반이 이루어져 있어서 전 세계 각지에서 온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친해질 수 있어서 활기차고 재미있는 분위기입니다. 저희 반은 프랑스, 이탈리아, 베트남, 중국, 홍콩, 대만, 미얀마, 브라질, 우주베키스탄, 한국등에서 온 학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한국인 학생들이 많으면 일본어가 잘 늘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한국인 비율은 꽤 적었습니다.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 기숙사에만 한국 학생들이 많고 학교에서는 한국인을 찾아보기 힘들어서 한국인 비율이 적은 학교를 찾고 계신다면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를 추천합니다. 클래스가 많아서 한 반에 최대 3명 정도만 배정하는 것 같습니다. 저희 반 학생들은 다 밝고 친절해서 다들 인사도 잘 하고 수업 분위기도 좋은 편입니다.
▲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 미나미공원 기숙사 근처 맛집
▲ 위 맛집의 오코노미야끼와 야끼소바입니다. 강추!
3. 과제는 주로 어떤 게 있나요?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의 과제는 프린트로 나누어 주시는데, 그 날 배운 문법을 복습하기 쓰기 문제들로 구성된 것입니다. 한 장에서 두 장 정도 주시고 생각보다 숙제 양이 많은 편이 아니라 겁먹거나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숙제는 30분도 안 걸려서 금방 끝나지만, 그날 배운 것을 복습하거나 매일 보는 한자 쪽지 시험을 준비하는 공부 시간이 좀 더 걸리는 것 같습니다.
클래스 마다 다르겠지만, 초중급 클래스인 저희 반은 한자 쪽지 시험은 매일 보는데 전 날 배운 것이 섞여서 나옵니다. 그리고 다섯개 과를 끝낼때마다 유닛 테스트를 봅니다. 한자 쪽지 시험이 아닌 한자 시험도 따로 있고 가타카나 테스트도 봅니다. 시험 문제가 많거나 복잡한 것이 아니라 조금만 신경써서 잘따라가면 모두가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닛포리역 근처 긴시쵸역의 야경
4. 일본유학, 이것만은 꼭 챙겨가자! 꿀팁은?
일본은 한국과 콘센트 전압이 다르기 때문에, 전열기구는 주의해서 챙겨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드라이기는 한국 말고 현지에 오셔서 사는 것을 추천 드리고 돈키호테나 마트는 생각보다 드라이기가 비싸니 니토리(이케아 같은 생활용품점)이나 빅카메라, 노지마(하이마트 같은 전자제품 판매점) 같은 곳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한국에서 전기장판을 가져오시려면 꼭 프리볼트 제품인지 확인하시고 구매하셔야 합니다. 간혹 변환기를 사용해도 110v에서 작동하지 않거나 위험할 수 있으니 구매 시 잘 확인하고 사서 오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110v 전압을 변환해주는 것도 넉넉히 챙겨 오시길 추천 드립니다.
일본은 다이소나 마트가 정말 잘 되어있고 마트에 한국 라면이나 고추장, 김치 등 많이 비싸지 않은 가격에 팔고 있으니 너무 많이 가져오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혹시 모를 아픈 상황을 대비해서 약국에서 증상 별 비상약을 챙겨 오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드럭스토어에 가면 약 종류는 정말 많지만 한국보다 비싼 편이라서 비상약은 꼭 구비해 오시는 것이 좋습니다. 소화제, 진통제, 후시딘 등 각자 필요한 비상약을 잘 챙겨 오시길 바랍니다. 노트북도 꼭 챙겨 오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직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에서 유학한지 첫 달차라서 부족하지만, 제가 생활하면서 느낀 점들을 적어봤습니다. 많은 분들께 유용한 정보가 되었으면 좋겠네요 ^^ 원활한 유학 절차를 도와주신 실장님께 감사하고 모든 분들의 유학생활을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