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이찌방 유학원을 통해 19년 4월 학기로 오사카에 위치한 J국제학원에서 공부하게 된 황유빈입니다.
저는 4월 1일에 일본에 입국해서 2일날 오리엔테이션과 레벨 테스트를 마치고 8일날 입학식을 치뤘습니다.
오리엔테이션과 입학식은 학생들의 수가 워낙 많아 국적별로 나눠서 치루기 때문에 날짜를 헷갈리지 않게끔 사전에 확인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이번 4월학기 입학식은 한국, 대만, 베트남 국적의 학생들이 같은날에 모였습니다.
수업은 오전반, 오후반, 저녁반으로 나뉘어져 있고 저녁반 수업은 워킹홀리데이로 온 학생들 대상으로 하는 수업위주 입니다.
낮시간에 아르바이트를 하고 저녁에 학교에 와서 수업을 듣는 형식이고 좀더 일상회화 위주의 수업을 한다고 합니다.
(몰론 워홀로 온 학생도 본인 레벨에 맞는 수업이 있다면 오전, 오후 수업 선택 가능합니다.)
OT후에 레벨 테스트를 마치면 선생님이 오전이랑 오후 어느쪽이 괜찮으신가요?하고 물어보십니다. 그때 본인이 원하는 시간대를 답하면 됩니다.
3개월에 한번 기말테스트를 치루는데 그때 일정 이상의 성적을 받으면 다음레벨로 올라갈수 있습니다.
월반제도라고 해서 바로 다음 레벨이 아닌 더 높은 레벨로 올라가고 싶은 학생은 선생님과 상담을 해서 따로 추가시험을 보면 됩니다.
(단, 평소 쪽지시험이랑 작문, 스피치 시험의 성적이 좋아야 합니다.)
학교 건물입니다. 혼마치역 21번 출구에서 도보 2분거리에 위치해있습니다.
건물의 1층부터 7층까지 학교로 쓰이고 있기때문에 학생들이 이용하는 공간이 상당히 많습니다.
혼마치 역은 난바까지 2정거장 밖에 안되기 때문에 가끔 난바에 있는 도톤보리같은 곳도 들르기 좋습니다.
입구입니다. 이른시간이라 아무도 없지만 학생들이 등하교 하는 시간에는 선생님들이 직접 나와 계십니다.
자전거 주차장이 따로 있습니다. 저는 자전거를 타지 않아서 이용하지 않지만 자전거로 등교하는 학생들은 저곳에 자전거를 보관합니다.
로비층에 있는 휴식공간입니다.
자판기가 많은 나라 답게 학교 안에도 자판기가 있습니다. 바깥에 있는 자판기보다 저렴해서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중요한 공지사항이 있으면 저렇게 한국어, 중국어, 베트남어, 영어등의 각국의 언어로 공지해주기 때문에
일본어를 공부한지 얼마 안되서 독해가 서투른 학생들도 정보를 제대로 전달받을 수 있습니다.
수업을 듣는 교실입니다. 한국학교처럼 자리를 정해주는데 짝은 한달에 한번 바뀝니다.
제가 공부하는 클래스는 한국, 베트남, 대만, 중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스웨덴등의 국적인 학생들이 있습니다.
제가 듣는 오전반 수업은 아침 9시에 시작해서 점심 12시 20분에 끝나고 중간에 20분의 휴식이 있습니다.
수업 첫날부터 이렇게 시간표를 나눠주는데 매일 수업일정과 진도, 쪽지시험, 그날 해야하는 숙제까지 정해져있어서 공부하기 편리합니다.
선생님들도 진도가 밀리지 않게끔 저기 적혀있는대로 잘 맞춰서 진행해주십니다.
사진에는 짤려서 잘 안보이지만 '小テスト' 라고 말그대로 작은 시험(=쪽지시험)이 거의 매일마다 있습니다.
쪽지시험의 성적도 기말시험에 반영이 되기 때문에 소홀히 해서는 안됩니다...(근데 어제 배운 내용 오늘 간단히 시험치는 수준이라 별로 안어려워요)
J국제학원은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 조성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기 때문에 저녁 6시까지 자습공간을 따로 지원해 주고 평상시에 한자를 잘 쓰지 않는 한국인 학생이나 한자 문화권이 아닌 국가에서 온 학생들을 위한 한자 클래스도 방과후에 별도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러면서도 자유로운 분위기에 바베큐 파티나 꽃놀이같은 교외학습도 다양하게 있기 때문에 일본생활을 즐기러 온 학생들도 즐겁게 일본어를 공부하며 지낼수 있습니다.
벌써 일본에 온지 두달이 되었습니다. 처음 레벨 테스트 시간에 선생님 앞에서 긴장하던 때와 달리 현지인이나 학교 선생님과 대화를 나눌때 전보다 자연스럽게 말문이 트이는걸 보며 일본어 실력이 향상되고 있음을 느낍니다.
이찌방 유학원을 통해 학교를 알아보는 여러분들도 좋은 학교를 골라서 순조로운 일본 생활을 보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