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까몽까이 4월학기생 황준하입니다.
한국도 일본도 이제는 긴팔이 어색할 정도의 더운 날씨가 되었네요!
슬슬 더워지는 날씨를 느끼다 보면 여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너무 걱정스러워집니다!
저희는 5월에 중요한 행사가 몇 가지 있었는데요.
그 중에서도 봄에 열리는 가장 큰 행사인 소풍을! 드디어! 다녀왔습니다.


이번 소풍은 버스를 타고 가마쿠라와 에노시마를 돌고 오는 투어였는데요.
비록 날씨가 조금 흐려서 원경까지는 보지 못했지만, 그래도 덥지 않게 재미있게 놀다 왔답니다.
소풍 비용은 개인당 1000엔이었고요, 그 이상 들어가는 비용은 모두 학교에서 대주셨어요.
점심식사는 각자 지참이었고, 대신 버스 안에서 음료수를 하나씩 나눠주셨죠!
다만, 아침 7:30까지 학교에서 모이는 것은 그야말로 혹독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새벽 5:30에 일어나서 준비를 했다는 슬픈 전설이...
늦잠을 자거나 불참자의 경우는 학교에 모여서 자습을 했다고 하던데...
아침에 일어나긴 힘들어도 이런 소풍은 가야 제 맛이죠!!
이번 아니면 또 언제 가볼 수 있겠습니까!?!!


매일매일 공부와 시험에 지친 심신을 이런 때 풀어줘야지요!
즐거운 소풍이었습니다.


===유학 생활에 있어 꿀까지는 아니지만 알아두면 달달한 설탕팁 5.===
이번 여름에 JLPT를 보시는 여러분들! 혹시 이런 우편물을 받으시진 않으셨나요?

받으셨다면 축하드립니다! 여러분은 국제교류기금 일본어 시험 센터에서 주관하는
“일본어 능력시험 모의시험”대상자에 당첨되셨습니다!
이 시험은 본시험이 아니라서 자격이나 그 외의 인증 서류가 나오진 않지만,
저희들과 같은 일본어 능력시험을 보는 사람들을 위해
시험의 난이도와 문제의 적합성을 테스트 하게 해주는 모의고사인 것입니다.
시험 일자는 6월 19일. 7월 JLPT시험 거의 직전에 치르게 되는데요.
무려 시험시간은 4시간에 가깝습니다!
실제 시험과 완전히 동일하게 이뤄져서 치르게 되요!
시험 직전에 너무 힘든 것 아닌가?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는데요.

저는 시험을 미리 한 번 치러보면서 그 분위기를 익히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신청했습니다.^^
그리고 이 모의고사를 보는 분들은 소정의 사례비(2000엔)도 나온다는 사실!
1000엔은 교통비로 쓰고 나머지로는 맛있는 음식을 사먹어야 겠어요!
아, 지원자가 많으면 한차례 더 선발한다고 하더군요.
제발 되면 좋겠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