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번주에는 관서외전에서 다같이 봄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먼저 아침에 학교에서 모여서 소풍 장소로 이동했습니다
장소는 만박공원으로 일본에서 아주 유명한 명소입니다.
바로 옆에 코엑스시티도 있어서
구경할 곳이 아주 많은 곳입니다.
학교에서 공원까지의 교통비는 학교에서 부담하고
집에 돌아갈 때의 교통비는 자신이 냅니다

바로 이 탑이 이곳의 트레이드 마크입니다.
입장권과 함께 사진을 찍어봤습니다.
아! 물론 입장권도 학교측 부담입니다.
다른 분들도 이곳에서 사진을 많이 찍으시더라구요.
저는 하두 하이킹하이킹 하시길래
진짜 산을 올라가는 줄 알고
꽤 편한 차림으로 왔는데, 이쁘게 입고 사진찍는 사람들 보니까 조금 아쉬웠어요
이 날은 점심을 먹고 바로 하교였습니다.
점심은 여기 주변 코엑스시티에서 사먹어도 되지만
가격이 좀 비싸요ㅜㅜ
도시락을 싸오거나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사오는 걸 추천합니다.
다들 돗자리깔고 도시락 잘 먹더라구요 과자들이랑

수업 내용에 대해서도 말씀 드리겠습니다
지금은 아유미책을 끝내고 중급 문법책을 공부하고 있는데요,
본문을 공부할 때 는
먼저 단락을 나눈 뒤에 모르는 단어를 체크합니다
나중에 선생님께서 한명한명 다 알려주세요
그리고 자신이 아는 단어가 질문으로 나왔을 때는
자신이 직접 설명을 하는 시간도 있었습니다.
적극적이고 참여적인 수업 방법이에요

단락별로 공부를 끝낼 때 마다
선생님께서 화이트보드에 중요한 내용을 적어주십니다. 또는 줄거리 정리를 해주십니다.
사진을 찍어두고 다음에 복습할 때 참고하면 좋아요

이 곳 수업의 또다른 특징은 조별 수업이 많다는 것입니다
선생님께서 나라별로 겹치지 않게 조를 짜주시는데
이때가 말을 많이 해보지 못한 친구들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삭막한 한국 대학교에서는 잘 찾아볼 수 없는 수업 방식입니다.
색지에 알록달록 싸인펜으로 질문에 대한 답을 적는건데요,
이쁘게 하는 이유는 교실에 걸어두기 때문입니다.
잠도 깨고 재밌는 수업 방식이에요ㅠㅠ

일본어 회화를 많이 연습하고 싶은 학생을 위해서
학교수업이 끝나고 난뒤
원하는 학생은 따로 모여서 회화를 연습할 수 있도록 만든 것 같습니다.
참여해보면 회화 실력을 키울 수 있겠네요
이렇게 관서외전에는 학생을 위한 여러가지 활동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학교에서 나눠준 유학생 특별 입장증입니다.
유료로 관람해야하는 오사카의 여러 박물관 미술관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습니다
유효기간은 일년이고
안에 학교이름과 자신의 이름을 적으면 사용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