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메릭] #02.주민등록 + 우체국 통장 개설
오사카에 입국 후, 둘째날에 도톤보리로 달려갔어요~
역시 도톤보리에 나오니까 일본에서의 생활이 실감이 났습니다.
이제 매일이나 자주 볼, 글리코상이랑 인사도 나누고!
즐거운 기분으로 주민등록과 통장개설 하러 갔습니다.^-^
집에서 제일 가까운 나니와구약소!
일본에서는 구청을 구약소라고 말합니다. 나니와구약소는 엄청 크죠?
2층에서 각종 민원처리를 해줍니다. (주민등록,주민표,건강보험 등)
한국에서도... 내국인들도 신청서 작성이 어려운데,
외국인인 저는 쏟아지는 한자에 신청서를 보자 머리가 아팠습니다만,
구약소 내 안내분에게 한글샘플을 받아서 잘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주민등록시, 재류카드와 한자로 된 한국/일본 주소,
전화번호 등 기본적인 사항들은 적어가셔야 빠르게 신청가능하며.
일본 핸드폰번호는 공란으로 비워두고 추후 등록하면 됩니다.
구약소 내에는 사람이 너무너무 많아서 오랫동안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신청서 작성 후, 대기번호에 맞춰 창구에서 접수하면 대기번호표를 나눠줍니다.
접수시, 재류카드 뒷면에 일본주소를 기입해서 주기 때문에
일본주소가 적혀있는 제 재류카드를 받기 위해 받은 번호표랍니다.^^
기다리는 동안에 국민건강보험도 가입을 하고 있었으나,
재류카드도 없고 교부통지서, 통장이 없었기 때문에 할 수 없었어요.
시간 아끼겠다고 우체국 먼저 갔다가, 재류카드 없어서 되돌아오기도 했답니다.^^
그만큼 재류카드는 신분증명이니 꼭 매일매일! 소지하고 다니세요~
드디어 나도 주민이다!! 라며 신나게 재류카드를 받아들고
나니와구약소 건너편에 있는 우체국으로 향했습니다.
우체국 영업일은 월~토까지이며 평일과 토 시간은 달라요.
우체국은 동네마다 영업시간이 다르다니 미리미리 알아보시면 좋습니다!
나니와우체국은 평일 오후4시까지 통장개설이 가능합니다.
토요일은 오후 3시까지 창구업무를 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우체국 통장개설 준비물은 재류카드, 도장입니다.
통장 개설 후, 바로 입출금,송금 등 업무를 다 할 수 있어서 좋았고,
통장은 당일 교부되나, 카드는 1주일 이상 걸린다고 합니다.^^
카드가 있어야 편하지만, 통장으로도 모든 업무가 가능해요!
저도 드디어 우체국통장을 만들었답니다!!
통장 디자인은 3가지인데 저는 블랙으로 정했습니다~
우체국은 24시간 ATM 출금이 가능하며, 수수료 무료입니다.
출금송금 수수료도 무료이기 때문에 사용하기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