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6년 7월학기 부터 isi 랭귀지 스쿨에 다니면서 느낀점을 같이 공유하고 싶어 글을 씁니다.
우선 저는 7월학기 단기+10월 장기 코스로 이찌방 유학원을 통해 다니고 있는데요. 저는 일본에 자주 왔다갔다 했고 살았던 경험도 있어서 비자발급이 어려울수도 있던 상황이었는데, 이찌방 유학원에서 많이 신경 써주고 도와주셔서 다행히 비자가 잘 나와서 학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한국 학생들과 얘기하면서 느낀게 이찌방 유학원을 통해서 일본에 온 학생들이 생각보다 정말 많더라고요. 일본 유학을 준비하는 그 많은 학생들이 대부분 이찌방 유학원을 알고있는걸 보고 아 이찌방 유학원이 정말 규모가 큰 학원이고 신뢰할 만 하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저같은 경우 일본에 빨리 가고싶어 여러가지 리스크(알바 못함ㅠㅠ 부동산,핸드폰 계약시 불편,통장 발급 불가능 등등등....)를 감수하고서도 단기+장기로 일본에 왔는데요. 단기 학생들을 위해서도 이찌방 유학원에서 핸드폰, 집 계약 등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시고(물론 계약같은것은 본인이 해야 하지만 필요한 정보들을 다 알려주세요!) 단기비자시 안되는 것들에 대해 충분히 설명을 듣고 가서 크게 불편한 것은 못 느꼇습니다.
저처럼 일본에 조금이라도 빨리 와서 생활 하고싶다 혹은 비자 신청기간이 늦어 다음학기 등록을 못 해버리신 분 등을 위해 단기+장기 코스도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일본 생활

사진을 잘 못찍었지만 야경이 정말 예쁜 요코하마 입니다! 주말을 이용해 도쿄 근교 여행을 하는것도 즐거운 것 같습니다.
먼저 일본하면 가장 걱정 하시는게 방사능,지진일 것 같은데요. 일단 방사능 같은 경우에는 저도 걱정이 많이 되어 많이 찾아봤는데 도쿄내에서의 방사능 수치는 안전한 정도이므로 생활할 때에는 그렇게 주의해야 할 것은 없는거 같은데요, 다만 저 같은 경우는 대부분 원산지 표시가 되어 있으니 후쿠시마 근처 현의 농산물이나 수산물은 안먹으려고 노력하고 있고 한국 외교부에서 설정한 후쿠시마 쪽 여행 제한지역에 일부러 가지만 않으면 될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국 경주에서 지진이 일어난 이후로 한국인들도 지진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하시는데요. 저도 일본에 와서 몇번 지진을 느꼇습니다. 근데 일본은 한국과 비교도 안되게 지진에 대한 대비가 정말 잘 되어있고(지진 대피소가 구역별로 나눠서 다 있고 일본 길 돌아다니다 보시면 지진대피소 안내판을 정말 많이 볼수 있을거에요.) 약한 진도의 지진은 일본에서는 흔한 일이지만 사람이 위험할 정도로 강한 지진은 정~말 낮은 확률이기때문에(한국으로 따지면 북한이 도발을 하고 여러 실험을 하지만 전쟁은 일어날 확률은 낮은 것처럼) 너무 걱정은 안해도 될 것같아요. 물론 지진 대피요령, 자기 사는곳의 대피소 등은 외워두는게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밖의 일본 생활은 일본의 수도 도쿄인 만큼 정말 쇼핑할 곳도 많고 먹을것도 많습니다. 어학원 이므로 공부가 우선이지만 주말에는 놀러 다니는것도 좋은것 같아요.(저는 여러군데 돌아다닌게 일본어 공부에 많이 도움 된 것 같아요. 점원이랑 얘기 하면서 귀도 트이고, 교과서에 안나오는 일상생활 용어도 알게되고, 또 모처럼 온 일본이니까 여러 경험을 해보는게 좋으니까요)
학교의 장단점
- 먼저 학교 위치는 일본 도쿄내의 중심지인 신주쿠구 다카다노바바에 위치하고있습니다. 때문에 여러 편의시설들도 모여있고 사람들도 많아 주변 시설 이용 시 불편함도 없고 아르바이트를 구하기도 쉽습니다.학교도 깨끗한 편이고 정기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학교시설, 선생님들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를 해서 보다 질 좋은 학교를 만드려고 학교측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는것 같아요.

각 층별로 정수기가 있어 편하고 관리도 잘 해주셔서 좋은것 같아요.

학교 칠판입니다. 보통 관리를 잘 안하면 칠판이 더러워지는데 칠판이 이렇게 깨끗하다는건 화장실,복도 등은 말 할 것도 없이 깨끗하겠죠?
그리고 사진에선 잘 안보이지만 빔프로젝터가 있어서 저걸로 수업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또 학교에선 3일 이상 무단 결석시 한국의 부모님께 전화를 드려 말씀드리고, 3아웃 제도를 도입해서 2달 연속 학교 출석이 80%미만일 경우 1차 경고, 다음 달에도 80% 미만일 경우 2차,또 마지막 3차경고일 경우 퇴학까지 당할 수도 있는 등, 학생들이 출석율로 인해 보통의 일본 대학, 취직 시 불이익을 보는 일이 없도록 학교측에서 엄격 하게 관리를 해줍니다.

무단 결석시 이렇게 각 층에 학생들이 볼 수 있도록 이름과 함께 올려줘 열심히 해야겠단 생각을 가지게 합니다.
그리고 많은 학생들이 진학을 목표로 하는 학교인 만큼 학교 내에 공부할 자습실이 여러군데에 있고, 2층에는 다양한 학교들의 정보,필요 서류가 구비되어 있으며 규모가 큰 학교인 만큼 유명 대학에서 정기적으로 진학설명회를 오므로 다른 소규모 어학원의 학생들 보다 많은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학교 수업 뿐만 아니라 대학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은 EJU 종합과목을,토플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토플반을 만들어
정규수업 외에도 공부 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줍니다.
isi 랭귀지 스쿨을 설명할때 보통 말해 주는 국적비율! 정말 다른 어학원 친구들과 얘기를 해보면 isi의 서양인 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은것 같고 그래서 수업 분위기가 약간 즐거운 느낌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치만 서양인 중에서 비영어권 나라의 학생들도 많아 영어로 대화가 안되는 학생들도 있어요ㅠㅠ) 그치만 상위반으로 갈수록 중국인,한국인 등 동양인이 대부분 입니다(이건 isi만 해당되는게 아니기 때문에 어쩔수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학교에서 부가활동도 정말 많이하는데요! 자체적으로 매년 체육대회를 열어 학생들 전원이 함께 즐기며 좀 더 친해질수 있고, 그밖에도 여러 견학(신문사, 소닉등 대기업회사, 경찰서 등등), 일본에서 꼭 알아야 할 수있는 지진 대비 훈련, 그리고 학교에서 주관하지는 않지만 미술관 등의 무료 관람권,교류회,축제 등을 소개 해 줘서 일본어 공부 뿐만이 아니라 여러 경험들을 할 수 있습니다.

자습 할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렇게 칸막이 없이 공부 하는 곳이 있고, 바로 옆쪽에는 칸막이가 있어주변에 방해 없이 공부 할 수 있는곳도 있습니다.
그리고 저 파일들은 대학교들에 대한 정보가 있는 파일로 희망하는 학교의 필요 과목 등을 알 수 있습니다.

자습실 이지만 책 보이시나요? 각종 소설,자기개발서 등의 책과 옆에는 일본어로 된
나루토,코난,원피스 등등 그냥 학교에 구비된 만화를 읽기만 해도 일본어 실력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이건 예전에 학교에서 견학으로 신문사에 갔을때 찍은 사진입니다!
학교가 도쿄에 있다보니 본사로 견학도 갈수있고, 여러가지 경험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지진 및 화재 대비 훈련 했을 당시 찍은 사진입니다.단순히 설명을 듣고 끝내는 것 보단 훨씬 도움이 많이 된 것 같아요. 화제에 대한 경각심도 생기고요.
하지만 학교 규모가 워낙 크다보니 그게 단점이 될 수도 있을거같아요. 예를 들면 지금의 반을 담당해 주시는 담임 선생님이 저희반 뿐 아니라 다른반 담임도 맡고 계셔서 소규모의 학교보다 직접적으로 1:1로 케어해 줄수 있는게 적고(그래도 학교 카운터에 계신 각 나라별 담당 해주시는 분들께서 여러가지 잘 도와주셔요) 또 규모가 커서 작은규모의 학교보다 반 편성후 반을 옮기는 게 쉽지 않은것같아요. 그래서 어떤분의 경우는 정말 일본어 실력이 좋은데도 시험 결과가 안좋아서 낮은반에 배치 됐는데, 한번 반이 정해져서 결국엔 못바꾸고 그 반에서 수업을 하시더라고요. 그러므로 한국에서 좀 시험에 대해 준비를 하고 오시면 안 한 경우보단 좋을것 같아요!
그 밖에도 어느학교든 장단점은 있겠지만, 결국 어느학교든 다 비슷하고 중요한것은 본인의 의지라고 생각합니다! 유학을 고민하고 계시는 분들이나 이미 결정하신 분들 모두 헛 된 시간이 아닌 좋은 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