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찌방유학

 후지산 캠핑장+아카몽카이 배정 클래스와 수업 시간표? <이현수 1편>
이찌방유학
23/12/07 15:12  조회  850

배정된 클래스와 일주일 수업 시간표는?

지금은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의 2호관에서 중급 1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초중급을 지나 중급부터는 회화 위주인 신중급과 시험 위주인 중급1로 나눠지게 됩니다. 중급1은 EJU 등 시험을 준비하는 반이라 아무래도 회화보다는 문제를 읽고 푸는 수업이 훨씬 많아서 일본어를 말할 수 있는 기회가 적긴 합니다. 

만약 초중급 반부터 듣기 시작하신다면, 초중급 반의 기말시험을 치기 전, 희망하는 수업을 물어보는데, 자신이 진급하고 싶은 반의 수업 내용을 잘 보고 결정하시면 됩니다.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 선생님은 모두 3명이며, 월/금, 화/목, 수 이렇게 나뉘어져 수업하십니다. 중급 1에서는 초급1/2나 초중급 때는 안 했던 청해나 독해, 단어 수업을 추가로 듣게 되는데 처음에는 수업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몰라서 당황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확실히 초급1/2, 초중급에 비하여 수업 난이도가 어려워져 공부할 분양이 많아지지만 그만큼 도움이 되기 때문에 만족하고 있습니다. 

아카몽카이_이현수_1_1127_1.jpeg

▲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의 커리큘럼입니다.

아카몽카이_이현수_캡쳐_1.png

이미지_1.JPG
 
아카몽카이_이현수_1_1127_4.jpeg

처음과 비교해서 지금 클래스의 정원과 국적 비율은?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의 정원은 많이 달라지지 않았지만, 국적은 확실히 중국어를 쓰는 문화권의 친구들이 많아졌습니다. 클래스의 정원은 대략 20명 전후로, 17~19명 정도였고, 처음 클래스였던 초급 1에서는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 등 서양 국적과 중국, 대만,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아시아 국적의 비율이 거의 비슷했지만 초급2때부터 중국어를 쓰는 문화권의 국적이 많아졌습니다. 

저는 초중급 때 반 정원이 19명이었는데 중국 문화권의 국적은 10명 정도여서, 쉬는 시간에는 중국어로 얘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현재 중급1의 클래스에도 정원이 19명이며, 중국 문화권의 국적은 10명 정도입니다. 중국인이 6명, 나머지가 대만, 홍콩 국적으로 압도적으로 중국 친구들이 많습니다. 

이미지_1.JPG

본인이 느끼기에 학원 내 가장 많은 학생들의 국적 비율은?

아무래도 중국이 가장 많다고 생각합니다.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애에서 제가 수업받은 모든 클래스 정원의 절반 이상이 중국 국적이었기 때문에 학원 내에도 가장 많지 않을까요? 제가 친하게 지내는 친구들도 모두 중국인이네요. 하하 

그 다음은 정확하지는 않지만 베트남과 한국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반에 적어도 2~3명의 베트남인과 한국인이 있었기 때문에,중국보다는 아니지만 적지 않습니다. 확실히 유럽, 아메리카 국적보다는 같은 아시아권의 국적이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아카몽카이_이현수_캡쳐_2.png

▲ 베트남 친구와 먹은 쌀국수(닛포리역 근처에 쌀국수 맛집이 있습니다. 강추!), 중국 친구와 먹은 마라탕, 대만 친구에게 받은 펑리수 사진입니다. 

이미지_1.JPG

다음 학기의 클래스 및 진급되지 못한 국적의 학생들도 있나요?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에서도 초중급에서 중급 클래스로 올라가지 못하는 학생은 한 클래스에 3~4명 정도 있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10명까지도 있던 클래스가 있다고 들었습니다. 진급의 조건은 기말시험에서 80%이상의 점수를 얻어야 합니다. 400점 만점이니 320점 이상, 한자/단어, 청해, 문법에서 각각 80%이상을 맞춰야 안정적으로 진급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한 과목에서 너무 낮은 점수가 나왔을 때는 그 과목만 추가로 시험을 보고, 추가 시험에서도 80%이상을 맞추면 진급할 수 있습니다. 보통은 이러한 규칙인데, 출석과 수업 태도도 함께 평가하기 때문에 출석과 수업 태도도 신경써주시면 좋습니다. 

아카몽카이_이현수_캡쳐_3.png

아카몽카이_이현수_1_1127_9.jpeg

▲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에 입학하게 되면 안내 책자를 나눠주는데, 잘 읽고 숙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카몽카이_이현수_캡쳐_4.png

아카몽카이_이현수_1_1127_14.jpeg

▲ 태국 친구가 추천한 태국 식당에서 먹은 팟타이와 볶음밥, 중국 친구들과 함께 먹은 양꼬치

아카몽카이_이현수_캡쳐_6.png

아카몽카이_이현수_1_1127_17.jpeg

▲ 중국 친구 집에 초대 받아, 중국 친구가 만들어 준 중국식 요리와 신오쿠보에 가서 같이 먹은 간장게장입니다.


아카몽카이_이현수_캡쳐_5.png

▲ 친구들과 함께 후지산 근처 캠핑장으로 캠핑을 가기도 했습니다.

이미지_1.JPG

학원에서 다국적 친구들과 친해지는 방법은?

저도 친구를 잘 사귀는 성향은 아니지만,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 쉬는 시간이나 수업 시간에 회화를 연습하고 남는 시간에 친구들과 친해지기 위해 대화를 먼저 시작했습니다. 주로 음식, 일본에 온 이유, 가족, 음악, 영화 등 좋아하는 것에 대해 말하고 상대방이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만 질문하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연락처를 교환하고, 약속을 잡아서 같이 밥이나 놀러 가게 되면 그때부터 훨씬 친해지는 것 같습니다. 

친구에게 또 다른 친구를 소개받기도 하고, 특히 저는 주위에 중국인 친구들이 많아 중국인 친구들도 많이 소개받았습니다. 또한 영어를 잘하면 훨씬 더 많은 친구들을 사귀기에 수월한 것 같습니다. 특히 유럽 친구들은 거의 모두 영어를 할 수 있어서, 대화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만, 제 의견일 뿐이고 언제든지 새로운 친구들을 만날 기회가 많이 있으니 친구를 못 사귈 것 같다는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이미지_1.JPG

학원의 다양한 국가 학생들마다 특징은?(발음, 성격, 문화차이 등)

제가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을 만나본 건 아니지만, 베트남과 중국 학생들은 베트남어와 중국어에 성조가 있어 일본어를 할 때에도 그 억양이 나타나는 것 같습니다. 유럽 국적의 학생들도 약간씩 억양이 나타나고요, 조용한 학생들은 많았지만 유쾌한 학생도 꽤 있었습니다. 또한 유럽 특성상 다개국어를 할 줄 아는 학생이 많았습니다. 또한 존댓말 문화가 없는 나라의 학생들은 존댓말이 아직 안 익숙한 건지 일본어도 짧게 말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처음에 학생들이 선생님께도 반말로 대답하는 걸 듣고 '선생님께 반말로 대답해도 돼..?'라고 생각하면서 약간 놀랐던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 

성격은 정말 사람에 따라 달라서 대답하기가 어렵지만, 제 친구들은 모두 상대방을 잘 챙겨주고 성실해서 저도 더 친구들에게 신경 쓰고, 생활도 열심히 하고 싶다는 ​동기부여를 받고 있습니다. 문화차이로는 확실히 동양권 학생들과 서양권 학생들로 나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정말 저의 의견일 뿐이라 이렇다 할 정도로만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카몽카이_이현수_캡쳐_7.png

▲ 친구들과 함께 간 진다이 식물원과 오다이바 해변 공원입니다.

이미지_1.JPG

본인이 지내고 있는 숙소의 비용은?(월세/광열비/관리비/인터넷 요금 등) 한 달에 얼마 정도 고정비용이 필요한지?

제가 현재 거주하고 있는 숙소는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의 기숙사로, 게이세이본선의 오하나자야 역 근처입니다. 월세에 광열비, 관리비, 인터넷 요금, 수도비 등등이 다 포함되어 있어 편리합니다. 기숙사비는 한 달에 55000엔, 한국 돈으로 대략 55만원 정도입니다. 보통 3개월치인 16만 5000엔을 한번에 내는데, 달 중순까지가 기한입니다. 현금으로만 받고 있어 현금을 미리 준비하시면 좋고, 기숙사비를 내면 손 글씨를 적은 영수증을 주는데 잃어버리지 않도록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아카몽카이_이현수_캡쳐_8.png

이미지_1.JPG

블로그카톡채널배너.jpg


이전글 다음글
목록
copyright ⓒ 2006 이찌방유학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