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찌방유학

 나의 숙소비용과 일본에서 알바구한 이야기~
이찌방유학
23/10/30 14:03  조회  1,245

Ⅴ 유학생활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 

● ​안녕하세요. 일본유학원 이찌방유학을 통해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에 재학 중인 정주애입니다. 제가 지내고 있는 일본숙소와 비용에 대해서 소개해드리려 합니다. 

 저는 8조 정도의 크기에 1K인 맨션에 혼자 살고 있습니다. 집을 구할 때 조건을 많이 봤었는데요. 남향에 걸어서 편의점 5분 이내, 걸어서 등교 가능한 곳, 앞에 건물이 없어 전망이 괜찮은 집, 철근 콘크리트 등 조건이 많았습니다. 야칭이라 불리는 월세는 8만 4천엔이고 관리비 6천엔 포함해서 매달 9만엔씩 내고 있습니다. 

 일본은 교통비가 비싸서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에서 조금 멀더라도 집값이 싼 곳으로 갈까 했지만, 교통비가 더 나오는 경우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시간도 아낄 겸 학교에 가까운 곳으로 구했습니다. 집이 너무 좋은데 바로 옆에 전철이 다녀서 귀가 쉬질 못하네요. 일본은 한 선로에 굉장히 많은 선들이 다녀요. 1분~2분에 한 두대씩은 다니는 것 같네요. 

 여러분. 집은 전철소리 안 들리는 곳으로 구하시길 바랍니다. 전철소리만 제외하면 너무 완벽한 집이네요. 한 여름을 지내고 6개월간 벌레 한 마리 안 나왔습니다. 진짜 날파리 중에서도 아주 연약하고 작은 벌레가 한 마리 날아다니는거 딱 한번 봤어요. 모기 한번 안 물리고 여름 잘 날 정도로 집 컨디션이 좋았습니다.

 공과금은 한 여름에 에어컨 정말 안 더울 정도로 많이 틀었는데 8월 전기세가 3천엔 조금 넘었어요. 전기세, 수도세, 가스비 다해서 만엔 조금 안되게 나옵니다. 저는 집에 인터넷을 깔았어요. 그게 월 4천엔정도 나가는데 2만엔 캐쉬백 된다고 하니 계산해보면 2천엔정도입니다. 핸드폰은 한국에서 유심해서 왔는데 월 5만원정도 나가요. 이렇게 고정적으로 나가는 비용은 요즘 환율로 계산하면 100만원 언저리입니다. 생활비는 조금 우울할 정도로 아껴야 50만원인데 힘들어서 더 쓰고 살고 있습니다. 

이미지_11.JPG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_IMG_2583.jpg

Ⅴ 아르바이트에 대해서 ​

 제 친구들은 거의 이자카야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홍콩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야간으로 물류 아르바이트를 나가요. 시급이 높다고 하네요. 저는 호텔에서 디저트를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호텔에서 디저트를 만드는 일을 했는데 일이 거의 똑같아요. 언어만 다른 느낌이랄까요. 저는 한국 직장의 선배님이 호텔 셰프에게 이력서를 넣어줘서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어요. 보통 호텔 알바면 침구를 정리하는 메이드 알바인데 저는 운이 좋았다고 생각이 들지만 들어갈 방법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까지 포함해서 외국인 인턴처럼 4명정도 더 있습니다. 어떤 경로로 들어왔는지 물어보니 셰프에게 개인 SNS계정으로 연락을 해서 같이 일해보고 싶다며 이력서를 넣어서 면접으로 들어온 경우라고 합니다. 

 한국에서 경력이 있고, 호텔 셰프에게 잘 어필하면 메이드 말고도 좋은 기회는 얼마든지 얻을 수 있을 것 같네요. 아르바이트는 일본어가 어느정도 되면 시작 해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4월에 일본에 와서 9월부터 일을 시작했습니다. 시키는 말들 거의 알아듣고 하고싶은 말도 하는 수준인 것 같아요. 물론 눈치로 알아듣는 경우가 많은 느낌이지만요. 시급은 1200엔이고 교통비도 나옵니다. 일본인 친구가 시급을 듣더니 많이 받는 편이라고 하네요. 

이미지_11.JPG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_IMG_2615.jpg

Ⅴ 한국인의 인상​

 저는 정말 좋은 때에 일본유학을 왔다는 생각을 많이 합니다.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의 외국인 친구들이 한국에 대한 이미지가 정말 좋아요. Kpop이나 드라마가 영향이 큰 것 같습니다. 한국에 유학을 가고 싶은데 부모님이 일본으로 가라고 해서 온 친구들도 몇몇 봐서 놀랐습니다. 또 일본인 중에서도 한국을 좋아해주는 사람이 많아요. 너무 좋아해서 한국에 여행도 가고 한국 음식점도 일본에서 찾아가고 한국어를 배우는 친구도 있습니다. 제 일본인 친구 중에 세 명은 한국어를 배우고 있고, 두 명 정도는 정말 한국을 사랑하는 팬입니다. 아르바이트 하는 곳에서 만난 일본인 직원분도 한국 너무 좋아한다며 한국말 배우려고 물어보고 하는데 그럴 때마다 기분이 좋고 고마운 느낌이에요.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미지_11.JPG

블로그카톡채널배너.jpg

이전글 다음글
목록
copyright ⓒ 2006 이찌방유학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