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찌방유학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 2호관에서 공부 중~!! (아카몽카이 최은영 학교 1편)
이찌방유학
24/03/19 15:57  조회  800

8개월차 학교스토리

유난히 짧게 느껴지던 겨울방학이 끝나고 다시 새학기가 되는날!

계속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 본관에서만 수업을 받았었는데 이번엔 초중급으로 올라가면서 2호관으로 건물이 배정되었다 저번 초중급반은 3호관이었어서 3호관으로 갈 줄 알았는데 처음 들어보는 2호관이라고 해서 너무 궁금했다 그리고 오후반에서 오전반으로 바뀌게 되서 이제 강제로 바른 생활 어른이가 되어버렸다

누가 일본의 겨울 안춥다고 했어... 누가 패딩 필요없댔어.. 아침등교길 진짜 너무 춥고 바람이 장난아니다 패딩 무조건 필수다 일부러 패딩도 하나만 들고 왔는데 그거만 주구장창 입는중 내가 추위에 약한 편이긴 한데 진짜 패딩 입어도 춥다 눈은 안오는데 춥기만 엄청 춥다 다들 겨울에 온다면 패딩 필수로 챙겨오세요...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 2호관은 본관보다 더 직진해서 기찻길 밑 터널? 같은곳을 지나면 바로 나온다 본관이랑 5분정도 떨어져있다 근처에 한식당은 있찌만 편의점이나 뭔가 간단하게 사먹을만한 곳이 있지는 않아서 미리 사와야한다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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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 2호관의 로비 모습 

본관 보다 작지만 학생들이 앉아서 쉴 수 있고, 공부할 수 있게 잘 조성되어있다. 사진엔 없지만 옆쪽에 전자렌지도 있어서 도시락이나 빵 같은 거 데워서먹을 수도 있다. 

친구들이 앉아서 공부하는모습 종종보는데 좁은데 학생들 등하교할때 너무 혼잡하고 시끄러워서 집중이되나 했는데 매일 공부하고 있는 모습보면 생각보다 괜찮은거같다. 저기도 공부하는 애들 은근 많아서 저기서 공부하려면 빨리와서 자리 잡아야 할듯. 하교할 때 보면 자리 하나도없다. 

어쨌든 처음 들어와서 봤을땐 건물도 깨끗하고 들어오자마자 좋다고 생각했다. 그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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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MG..갑자기 마주쳐버린 계단...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 2호관은 엘리베이터가 없다는 사실!! 심지어 계단도 엄청 가파르고 높다 계단이 얼마나 가파르면 선생님들도 첫수업때 계단 조심하라는 말을 계속 하셨을 정도 나는 하필 그 중 제일 꼭대기층인 3층! 

아침마다 강제로 공복 유산소에 계단오르기까지 하는 중ㅋㅋ 학교가 내 다이어트를 도와주네.. 거의 아침마다 등산하는 기분이다  3층까지 올라가면 허벅지가 펌핑되는 느낌.. 3층밖에 안되니까 뭐 괜찮겠지라고 무시했는데 그동안 체력이 더 쓰레기가 된건지 아니면 원래 힘든게 맞는건지 헥헥 거리면서 올라가게된다 근데 다른애들 보면 잘 왔다갔다 하는걸봐서 나만 체력이 0에 수렴하는듯.. 

그리고 본관엔 층마다 자판기가 있었는데 여긴 자판기가 1층밖에만 있어서 자판기도 이용안하게 된다 여길 왔다갔다 하느니 차라리 안먹고 말지라는 생각이 절로 들게 만드는 계단이다 학교가 다이어트도 도와주고 절약도 도와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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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단 옆에는 이런 종이도 붙어있는데 절대 저렇게는 안된다

사람 한명만 지나가도 다른 사람들이 옆으로 비켜줘야지 나갈정도로 공간이 차는데 지금같이 두꺼운 옷입는 겨울은 더 공간이 부족해서 절대 양측 통행 못함 그래도 오전반이랑 오후반이 등하교 시간이 겹치지않아서 양측 통행할 일은 거의 없다 하교할때 좁은 계단에 각 층 반애들이 다 모여서 내려가서 한번씩 교통 체증 일어나는것만 빼면 나쁘지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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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교실로 들어가면

우리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 교실 작고 소중해♡ 창문은 햇빛이 많이 들어서 그런지 종이로 다 붙여져있다 저 창문으로 지하철 역 도보여서 한번씩 창문 열려있을대 사람 구경할 수 있다 ㅋㅋㅋ 근데 그만큼 가까운 만큼 수업할 때 지하철 지나가는 소리 장난 아닌데 이것도 적응되면 그냥 백색 소음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교실은 계단 오르면 바로라 혼자 동떨어진 느낌이라 옆반이랑 교류하기 너무 힘들다 옆에는 반이 3개 정도 있는 것 같은데 처음엔 친구보러왔다갔다 했다가 지금은 걍 반에서 체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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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는 시간 되면 주로 학생들이 이공간에서 많이 머물러있다 저 작은 공간에 견우와 직녀 마냥 오밀조밀 모여서 얘기하는 만남의 광장 저기서부터 안쪽 반까지 벽에도 다 몰려있다 공간이 작고 협소해도 의지만 있다면 다들 해내는 구나!

나도 처음엔 저기서 얘기했었는데 애들도 많고 얘기할곳도 마땅치않고 아침수업이라 그런지 너무 피곤해서 요즘은 쉬는시간에 그냥 반에서 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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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 본관에 비해 건물이 너무 작아서 학교라기보다는 학원같은 느낌이 난다 그래도 자판기 빼고는 소파도 그렇고 본관에 있던것들 다 있는 것 같다 화장실도 본관에 비해 되게 협소하긴 한데 그래도 비데 설치 되어있어서 좋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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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을 보면 본관에도 있었던 이런저런 학교규칙이나 정보등이 많이  붙어져 있다 2호관이 좀 작고 로비 나오면 바로 도로라 그런지 첫날에 이런저런 규칙이나 안전사항 같은 걸 많이 알려 주셨는데 게시판에도 붙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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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달에 독감 때문에 아파서 3일정도 빠졌더니 출석률이 처참해졌다..한국에 있을땐 늘 개근상 받고 다녔는데 노란불이 뜨다니!! 이제 결석 안합니다..

그래도 계속 본관에서만 수업하다 처음으로 반이 바뀐다고 해서 설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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