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찌방유학

 일본물가수준과 일본유학 준비물과 힘들었던 부분도~ (휴먼 오사카_장송이_2편)
이찌방유학
24/01/26 11:16  조회  915

1. 일본유학, 이것만은 꼭 챙겨가자!! 꿀팁은?

ㄴ 개인적으로 저와 비슷한 계절에 일본유학을 가신다면 김치와 고춧가루, 프리볼트 전기장판이 필수품이라 생각합니다. 한국에서는 널린것이 김치라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며 잘안먹기도 했고 없어도 상관없다고 생각했었는데 타국에 오니 생각이 정말 많이 나서 엄마한테 보내달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고추장은 있는데 고춧가루는 찾기 어렵습니다. 한인마트가 몰려있는 지역에는 김치나 양념장들을 다 팔겠지만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저처럼 먹는것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챙기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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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루에 용돈은 얼마나 쓰는지? 어디에 가장 많이 쓰는지?

ㄴ 교통비로만 왕복 4,000원 정도 사용하고 도착지가 멀어질 수록 비용이 늘어나기 때문에 교통비가 어마무시하게 듭니다. 오사카에서 1시간 걸리는 가까운 교토에 전철로 다녀오면 왕복 12,000원이 들어서 가까운데도 불구하고 비싼 교통비 때문에 자주 가지 못하는 것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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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값이 매우 비싸기 때문에 우리나라 김밥천국 같은 곳을 가야 저렴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보통 스키야 라는 덮밥집을 이용하는데 5,000원~10,000원 사이로 먹을 수 있고 맛은 무난해서 딱히 먹고 싶은 음식이 없고 돈이 없을 때 자주 가는 음식점입니다! 조금 맛있는 음식을 먹고자 하면 적은 양을 먹어도 10,000원은 그냥 넘었고 제 기준 배부른 느낌으로 먹는다면 20,000원 정도 드는 것 같습니다. 최근에 마라탕을 먹었는데 한국에서는 항상 15,000원 정도 나오는 제가.. 일본에서는 27,000원이 나와서 많이 당황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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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 것을 좋아하는 저이기에 음식 값에 가장 많은 돈이 들어가는 듯 합니다!

먹을 것을 많이 먹어 본 사람으로서 한 번 도전해보셨음 하는 것이 한국에서 코하쿠토 먹어보신 분들.. 일본 코하쿠토를 꼭 드셔보세요! 지금까지 먹어 온 코하쿠토는 가짜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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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동네에서 자주 가는 한인 마트 또는 저렴한 마트가 있는지?

ㄴ 돈키호테는 지역마다 가격이 조금씩 다르고 조금 비싼 편에 속하기에 급할때 말고는 돈키호테에서 사지않고 주로 라이프나 다이소에서 식재료나 생필품 등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다이소의 퀄리티가 한국보다 훨씬 좋아서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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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일본의 체감물가는 어느정도인가요? (식료품이나 패스트 푸드점, 커피 전문점의 사진을 찍어서 비교해주셔도 됩니다.)

ㄴ 제가 느끼는 일본의 물가는 비싼 편이라 생각합니다. 생필품은 다이소가 있기 때문에 비싸다고 생각하지 못했지만 음식값이 굉장히 비싸게 느껴졌습니다. 식료품이나 맥도날드,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등의 가격은 비슷합니다만, 음식점에서 파는 디저트는 굉장히 비싼 편이여서 놀란 기억이 있습니다. (파르페가 12,000원 정도) 하지만 식료품은 우리나라와 비슷하기 때문에 식재료를 사서 집에서 음식을 해먹는 것이 제일 가성비가 좋은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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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커피를 좋아하기 때문에 항상 1일 1 커피를 즐겼었는데, 일본의 커피는 한국보다는 저렴하다고 생각하긴 하지만 제 입에는 맞지 않아서 스타벅스 외에는 가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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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일본 생활을 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점은?

ㄴ 소음과 음식 그리고 영업시간이 제일 적응하기 힘들었습니다.

첫 번째로는 집이 방음이 잘되는 편인데도 불구하고 오토바이를 튜닝하여 타고 다니는 폭주족들이 굉장히 많아서 환기를 시키려 문을 열어두면 집이 울릴 정도입니다. 가끔 길을 걷다가 인상이 펴지질 않을 정도로 소음이 심해서 귀를 막고 지나간 적도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본은 지하철이 아니라 지상철이기 때문에 선로 소음이 꽤 있습니다. 낮에는 괜찮은데 새벽에 화물을 옮길 때 나는 선로의 소음은 가끔 저의 잠을 방해하기도 했습니다. 이건 적응하려고 해도 할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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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두 번째로는 음식이 굉장히 달고 짭니다. 거기에 느끼함까찌 더해지니 한국인으로서 김치가 땡길 수 밖에없는 환경입니다. 한국식당에 찾아가도 일본 사람들 입맛에 맞추어져 있다보니 맵지는 않고 매콤한 향만 나는 수준에서 달기만 합니다. 그래서 일반 마트에서 김치를 구매 했었는데 김치 마저 굉장히 달아서 한국에 계시는 어머니께 김치와 전기장판을 보내달라고 했었습니다. 

일단 매콤함의 기준이 확실히 낮고 음식값이 비싸서 맛있는 것을 먹으려면 최소 20,000원 정도가 듭니다. 유학생인 제 입장에서는 하루 이틀은 대충 먹어야 먹을 수 있는데 최소 20,000원 정도가 듭니다. 유학생인 제 입장에서는 하루 이틀은 대충 먹어야 먹을 수 있는데 거한 음식도 아니고 일반 국밥이나 튀김꼬치 같은 대중적인 음식 정도를 (국밥이 15,000원/튀김꼬치 5개 15,000원) 항상 배 부르게 먹을 수 없다는것이 힘들었고 대부분의 음식이 달고 짜고 기름져서 배탈이 난 적이 꽤 많아서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조금 적응해서 잘먹고 다닙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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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마지막으로 음식점이나 카페 등의 영업시간이 굉장히 짧습니다.

한국처럼 24시간 영업하는 카페를 찾아보기 힘들고 개인카페는 대부분 오후 5~6시에 닫아버려서 난감했던 적이 몇번 있었습니다. 카페에서 공부하는것을 좋아하는데 일본에서는 몇 곳의 카페를 제외하고는 충전하는 것이 민폐라고 생각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스터디카페라는 개념이 없기 때문에 공부할 수 있는 곳이 집과 학교 밖에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일본에 막 도착했을 때는 한국의 영업시간이 익숙해서 적응하기가 조금 어려웠는데 지금은 조금 적응한 듯 합니다!  일본을 관광만 할 때는 일본 사람들은 왜 아침부터 이렇게 부지런하게 다니지? 라는 생각을 한 적 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영업시간 내에 방문하려고 하다 보니 아침형 인간이 될 수 밖에 없었겠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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ㄴ 아 그리고 택배 받으 실 일이 있으시면 꼭 기다리셔서 받으시길 바랍니다. 기사님 오셨는데 받지 못했다면 근처 우체국까지 찾아가서 직접 들고 와야 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한국에 계시는 어머니께서 전기장판이나 김치 등으로 박스에 채워서 보내주셨는데 기사님 연락을 받지 못해서 근처 우체국에 가서 10kg 짜리를 들고 20분거리를 1시간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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