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동경공과대학부속일본어학교 10월 학기생 오의균입니다.
제가 다니는 학교를 소개합니다. 동경공과대학부속일본어학교는 카마타역에 있습니다.
카마타역 서쪽출구에서 도보 3분 정도 거리로 역에서 매우 아까워서 등교하기가 좋습니다.
역에서 학교까지 가는 길에는 돈키호테도 있고, 공학원통로상점가(동경공과대학부속일본어학교는 동경공과대학원,전문학교와 같은 건물을 쓰고 있습니다)에서는 다양한 음식점이 많이 있습니다.
이 쪽에도 알바공고가 많기 때문에 학교다니면서 알바하실 분들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학교 건물이 굉장히 훌륭합니다. 시설이 매우 좋습니다. 돈 들여 유학 온 것이 아깝지 않아요.
일본어학교를 다니는 거지만 대학교 학생이 된 기분도 듭니다.
왜냐하면, 학교의 공용시설들을 일본어학교 학생들도 이용할 수 있거든요.
제가 제일 많이 이용하는 학교도서관입니다. 굉장히 넓고 조용합니다.
책도 많이 있고, 컴퓨터도 있고, 공부하는 공간이 있어서 거의 매일 가고 있습니다.
저는 집에서는 집중이 잘 안되서 도서관에서 공부나 숙제를 하기 좋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바로 도서관에 가서 숙제를 해두면 배운 것의 복습도 되고, 숙제도 끝낼 수 있어 좋습니다.
도서관은 주말에는 닫는데 편의점은 열려있어서 여기서 공부하기 좋습니다.
12층에서 파는 벤또 중 하나입니다. 종류가 되게 많아서 다양하게 골라서 살 수 있어요.
사진의 햄버거는 170엔정도였고, 닭튀김이 올라간 덮밥은 370엔에 살 수 있어요. 400엔 짜리 밥+반찬도시락이나 200엔대 야끼소바도 있습니다.
여기는 학생식당이예요.
유학생이라면 다들 돈에 쪼들리실텐데요. 학생식당은 일반 음식점에서 사먹는 것에 비해 가격이 많이 저렴해서 돈 아끼기도 좋고, 한 끼 맛있게 먹을 수 있어서 좋습니다. 저녁에도 하면 좋을텐데 점심에만 운영해요.

학교에서 해결하는게 최곱니다.




여기는 제가 공부하는 교실입구입니다.
저는 한국에서 일본어학원을 2~3개월밖에 안다녀서 일본에서 수업받는게 괜찮을까 걱정했는데 알기쉽게 설명해줘서 막히는 부분없이 다 이해할 수 있습니다.
방송자료도 있고 그림자료도 있어서 상황에 대한 이해도 잘 됩니다.
선생님은 3분이 있고 돌아가며 들어오십니다.
제가 공부하는 교과서와 프린트입니다.
교과서로 수업을 듣고, 문형연습장을 배운 내용을 활용해서 써보고, 번역책으로는 우리나라말로 문법에 대한 이해를 확실히 할 수 있어 좋습니다. 프린트는 한과목 끝날 때마다 문형이 정리된 내용을 문제풀이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 내가 이해하게 맞는지 한과가 끝날 때 스스로 테스트할 수 있어 좋습니다.
한국의 일본어 학원에 비해 확실히 체계적인 것 같습니다.
다음주에는 학교축제가 있습니다.
동경공과대학에서 하는 다양한 이벤트들에 동경공과대학일본어학교 학생들도 같이 참여해서 재밌을 것 같습니다.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하고 있어 유학이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