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가서 깨달은 공부 노하우는?
일본에서 일본어 공부를 하면서 느낀 첫 번째는 회화 공부랑 시험 공부는 아예 다르다고 봐도 될 정도로 차이가 크구나 였습니다. 저는 와서 처음에는 일본인 친구들이랑 사귀면서 회화 공부가 많이 된 것 같습니다. 줄임말이라던지 유행어 등 회화를 해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들을 참 많이 배웠습니다. 또한 알바를 하거나 식당이나 서류 업무를 보면서 생활 일본어도 이제는 꽤 익숙해질 정도로 배운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게 또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에서 책으로 공부할 때는 아예 느낌이 다릅니다. 이걸 평소에 내가 입 밖으로 쓸 일이 있을까? 싶은 것들을 배울 때도 많기 때문입니다. 근데 최근에 이런 것들을 배우면서 느낀 것이 주의사항이나 설명문 같은 것들을 보면 보인다는 점입니다! 아 이런 느낌으로 쓰는 구나 이 정도로 공식적인 느낌일때만 쓰는 구나 하는 식으로 배운 것들이 눈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깨달은 노하우는 회화랑 책에 자기만의 선을 만드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에서 책에서 배운 내용은 실제 일본인들과 대화하면서 사용을 하면 이런 표현은 잘 안 쓴다 또는 아나운서들이 뉴스에서 쓸 것 같은 표현이다 라는 말을 들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그래서 대화를 할 는 잘 사용을 안하는데 뉴스나 안내문을 볼 때에는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연결시켜서 생각합니다. 하다가 보면 두 가지의 생각하는 방법이 생기게 되는데 그걸 본인만의 방법으로 유연하게 공부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모르면 다 써보고 틀려도 보고 하면서 자신이 만든 선을 기준으로 분류를 해 가면서 이건 이럴 때 쓰는구나 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예습, 복습, 과제 등을 하는데에 시간이 보통 얼마나 걸리나요?
지금 다니는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는 숙제와 시험이 정말 많습니다. 특히 시험이 진급을 하면서 너무 많아져서 복습을 꼬박 꼬박 하지 않으면 전 날 너무 힘들더라구요. 저는 모든 공부를 할 때 기본은 수업시간에 80프로 이상 내 것으로 만들기입니다. 수업시간에 같이 공부하는 것이 확실히 이해하기도 더 쉽고 더 머리에 잘 들어오기 때문에 혼자 공부하는 것보다 훨씬 효율적입니다. 그래야 혼자 공부하는 시간을 단축시킬 수가 있는데 솔직히 과제를 하는 시간은 10분 정도면 끝낼 수 있는 간단한 내용입니다. 길어도 30분이면 어느정도 다 끝낼 수가 있고 크게 어려움 없어서 금방 끝낼 수 있습니다.
한자 시험을 보기 전날에는 앉아서 2시간 바짝 외우는데 150개 정도의 시험 범위이고 사실 2시간 좀더 넘게 할 때도 있습니다. 요미가타로 써보고 한자로 써보고 하면서 외우는데 최소 2시간이 걸리더라구요. 힘들긴 한데 안 그러면 다른 날에 남아서 재시험이 있기 때문에 외워야합니다.
일본에서 공부 외에 꼭 해봐야 하는 것은?
일본에서 공부도 중요하지만 이 나라에 살면서 그래도 현지 체험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본인 친구 만들기도 좋고 휴일같은 경우에는 시간이 없어도 만들어서라도 여기저기 구경도 다니고 맛있는 것도 먹고 여러 경험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집에서 누워서 휴대폰만 하는 것은 너무 아까운 시간이니까요.
해외에서 살아보는 것은 흔하게 할 수 없는 경험이고 언제 또 가능할지 모르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할 수 있을 때 많이 경험하자라는 마인드로 놀기도 열심히 놀고 있습니다! 물론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고 학생이라는 신분을 잊으면 안되겠지만 적당히 타협선을 지켜서 공부도 하고 문화 경험도 하는 똑똑한 유학생이 되고 싶습니다!
제가 일본에 와서 가장 좋았던 문화적 체험은 도쿄돔이었습니다! 지금까지 총 두번을 다녀왔는데 갈때마다 재밌었고 크게 에너지를 받고 옵니다. 일본이 야구가 유명하기도 하고 도쿄돔은 가 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기회가 된다면 티켓을 사서 가보는 건 어떨까요?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티켓 구입 방법이나 이용 방법 가는 방법 등 자세히 한 번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본에서 방학 기간 등에 타 지역으로 1박 2일 이상의 여행을 가본 적이 있는지? 가보지 못했다면, 가장 가보고 싶은 관광지와 이유는?
일본에 와서 여행도 많이 다니고 싶어했는데 제가 최근 가장 가고 싶어하는 곳은 하코네입니다! 한국에서도 꽤 잘 알려져 있느 하코네는 도쿄 근교에 있는 유명한 온천 마을로 온천을 즐길 수 있는 료칸들이 많이 있습니다. 한국에서 점점 유명해져서 최근엔 한국인들이 꽤 있다고 하는데 더 유명해지기 전에 꼭 갔다 와 보겠습니다!! 료칸 가격이 꽤 있는 편이라서 자주 갈 수는 없겠지만 신칸센으로 금방 왔다 갔다할 수 있어서 1박도 무리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료칸에서 개인탕에서의 온천 그리고 가이세키를 즐기며 마무리하는 하루 다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최근 일본도 꽤 추워져서 그런지 요즘 온천에 너무 가고 싶어요! 나중에 하코네도 다녀오게 되면 꼭 다시 소개할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