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 8개월차 학교스토리
오늘은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 마지막날입니다!! 내일부터 겨울방학이 시작돼요!! 보통 마지막날은 노는데 어학교는 마지막날까지 진도를 나가네요 아 좋다.. 선생님도 수업하시면서 계속 집에가고싶지? 빨리가고싶지? 내일부터 방학이라 좋지? 그러시면서 수업하시고 ㅋㅋㅋ
선생님이 크리스마스라고 초콜릿을 주셨어요!! 아이 마지막까지 이런거주시면 감동이잖아요 ㅠㅠ 독감이 너무 심해서 이틀을 결석했는데 어제는 선생님이 슈톨렌을 사서 나눠주셨다고... 아 선생님 저도 먹고싶은데요 .. 근데 이번반 선생님들은 정말 무슨날때마다 먹을것을 나눠주신거 같아요 시험이라고 달달한 초콜릿 나눠주시고 소풍갔따오셔서 오미야게 나눠주시고 또 한국인들은 먹는거에 진심이라 먹는거 주는사람 = 좋은사람이잖아요?
여기 계신 선생님들 다 좋으신 분들이지만 특히 이번반 선생님 두분 다 학생들에게 뭐라도 더해주고 싶어하시는분들인것 같았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ㅠ
그리고 짜라란 ~ 이건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 방학기념 방학숙제입니다! 뭘 이런걸 다.. 안주셔도 되는데요 .. 진짜요.. 그래도 받았으니 구경은 해야겠죠? 안을 살펴보면 뭐가 엄청 많아요
그리고 사실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따로 있었습니다. 전부터 계속 걸려있던 크리스마스 파티!! 아직 독감이 낫진 않았지만 마스크 쓰고 꾸역꾸역 학교에 나온 이유죠. 그리고 파티를 준비하고 있으니 5시전으로는 오지말래서 어차피 남는 시간동안 착실하게 유닛테스트를 본 이유도 있어요 ㅋㅋㅋ 사실 저는 윗반 확정 났기때문에 유닛 테스트 안봐도 됐었다고 하시긴 하셨거든요..
원래 로비에 트리도 장식되어져 있었는데 트리는 어느새 사라졌더라고요 ㅠㅠ 아카몽카이일본학교에서 무슨날마다 이렇게 이벤트를 여는데 할로윈때는 개인적인 일로 참석을 못했어서 이번엔 꼭 참여하고 싶었어요 그 때 친구들이 참여했던 사진보니까 너무너무 재밌어보여서 ㅠㅠㅠ 자 그럼 이제 크리스마스 파티하러 가볼까요?
엘리베이터를 내렸더니 산타분장을 한 선생님들이 뭔가를 계속 준비하고 계셨어요. 주변을 둘러보니 진짜 뭔가 준비를 많이 하셨더라고요! 제 친구들은 거의 참여안하고 집에 바로 가길래 학생들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참여한 학생들도 꽤 많았어요! 파티하는 중간중간 계속 들어오더라고요
파티는 6층에서 진행되었는데 여기저기 풍선이랑 반짝이, 가랜드들로 꾸며져있었어요. 그리고 저 안에 음료수랑 과자까지!! 학생들 선물이래요!! 그렇게 교실 구경하다 보니 파티가 시작됐어요 처음 시작은 A,B 선택퀴즈!!
대체로 다 쉬운 문제이기는 했는데 중간에 도쿄와 오키나와 중 더 큰 것은? 이런 진짜 어려운 문제도 섞여있었던! 그래도 거의 대부분 학생들이 다 맞혔어요 ㅋㅋㅋ 학생들이 다너무 잘맞추니까 봉사자분들은 일부러 반대편에 가서 서계시고 같이 즐겨주셔서 더 재밌었어요. 생각보다 문제도 많았고 잘 준비해주셔서 초반에 모르는 학생들이 모여있어서 조금 어색하고 그런 분위기였는데 이 게임하면서 분위기가 많이 좋아진것 같아요! 그렇게 A,B 퀴즈 끝난후에는 빙고시간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초반에 엄청 안나오다가 갑자기 잘나와서 기분 좋았는데 딱 하나 남겨놓고 계속 피해가더라구요 ㅠㅠ 심지어 옆친구는 중반까지 한개도 안나왔었는데 막판에 갑자기 쫙 나와서 상받아오고 근데 전 계쏙 하나 남기고 안나오고 ㅠㅠ 그래서 다른친구들이 다 가져가서 상품 못받겠구나.. 했는데 친구들이 대부분 다 받을 수 있게 선물을 많이 준비해주셨더라구요 덕분에 저도 꼴찌상이지만 상을 받았습니다~!
1등부터 5등까지는 커다란 과자 선물같았어요 저는 초콜렛 ㅎㅎ 초반에 아무리 숫자를 뽑아도 당첨된 사람들이 안나와서 선생님들도 아직도 안나왔어요? 하면서 의아해했는데 중반쯤 가면서 학생들 숫자 하나 불릴때마다 여기저기서 소리 지르고 시끌벅적 진짜 파티하는 것 같아서 재밌었던것 같아요
그렇게 파티가 다 끝나고 사진도 찍고 과자선물까지 야무지게 챙겨서 기숙사로 돌아갑니다~ 생각했던거보다 컨텐츠가 알찼고 정말 재밌게 즐겼던거같아요! 다른분들도 이런 학급 행사 있으면 웬만하면 다 참여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무료로 진행되는데 거기에 선물까지 준다? 안할 이유 없잖아요!! 비싼 학비 내고 들어왔는데 학교에서 이런행사 진행하면 다 참여하고 봐야죠!
다음에 언제 또 이런 이벤트가 열릴진 모르겠지만 다음에 또 열리면 무조건 참여 예정입니다! 시간도 많이 소요되지도 않고 너무너무 만족했어요!
그리고 전 아픈 몸을 이끌고 기숙사에 가서 그대로 잠이 들었더랬죠 정말 이번 독감걸리고 너무 아파서 아 이러다 죽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까지 들었었는데 다들 독감 조심하세요 특히 이번 독감이 더 아프다던데, 주변에서도 독감 걸린 친구들이 너무 많아서 걱정입니다. 제가 있는 기숙사 3층은 벌써 한번 싹 몰고 지나갔어요 다들 조심 !!!
Q. 교내에서 어떤 일본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지? 내가 참여한 과외활동은?
아카몽카아일본어학교에서 실시하는 서예체험 프로그램을 했던적이 있었어요. 사실 큰 기대없이 그냥 재밌겠다 하고 신청한거였는데 생각보다 본격적이더라고요. 선생님이 꼼꼼하게 알려주시고 체크해주시고 준비물도 넉넉하게 준비되어있어서 부담없이 마음껏 즐길 수 있었어요! 잘된 작품은 가져갈 수도 있고 즐거웠던 체험이였습니다.
Q. 본인이 느끼기에 학원 내 가장 많은 학생들의 국적비율은?
처음 왔을때 반에 한국인이 가장 많고 여기저기서 한국말이 많이 들려서 한국인이 가장 많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중국,대만,베트남 쪽 학생도 많은 비율로 다니고 있다는걸 알게 됐어요 아마 중국 대만 한국 베트남 이렇게가 가장 많은 비율일 것 같습니다 중국인 친구들은 진짜 많아요
Q. 어떤 알바를 하고 있으며, 구한 방법 및 시급등의 정보는?
현재는 한식당에서 알바하고 있습니다. 동유모라고 유학생들 모임 카페가 있는데 거기서 구했고 아무래도 아직 일본어가 부족하다 보니 한식당에서 알바하게 됐어요! 시급은 1150원 받고 3개월부턴 1200원으로 올라갑니다~
Q. 알바할때 한국과 다른점은?
일단 한국은 주휴수당이라는 개념이 있는데 여긴 주휴수당은 없고 대신 시급 자체가 좀 쎈편이에요 그리고 가장 놀란점은 교통비 지급인데요. 거의 모든 알바가 교통비가 지급된다는점! 한달에 얼마로 제한 걸어놓은 가게도 있지만 왠만하면 모든 교통비를 전액 지급해준다는 점이 놀라웠어요. 아무래도 교통비가 비싸서 그런거겠죠? 그리고 마카나이라고 알바생들한테 식사를 제공해주는데 이것도 신기했어요. 유학생들은 식비로도 부담스러워 하는데 이런제도는 좋은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