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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카몽카이 일본어학교|진급 후 더 어려워진 일본어 수업,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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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08/04 17:45  조회  70


일본어학교에 한국인 사무직원이 있나요?

사무직만 하시는 건지 수업도 진행하시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정말 친절하신 한국인 선생님이 계십니다. 처음 오티 진행해주셨던 선생님인데, 한국 학생들 상담용 아카몽카이 카카오톡도 관리하시는 것 같고, 한국인 학생들의 전반적인 학교 생활을 담당해서 챙겨주시는 것 같습니다. 한 두 번 여쭤볼 게 있어서 상담 문자 드렸더니 어느순간부터 이름도 외워주시더라구요. 1층 사무실 제일 잘 보이는 자리에 계셔서 상담받기도 편합니다. 학교생활 이외에 개인적인 고민을 상담하는 사람들도 있었고, 금전적인 문제들을 상담하는 사람들도 있었는데, 정말 친절하고 세심하게 상담해주십니다.

 아카몽카이 닛포리교에는 한국 학생들이 많지 않아서 담당 선생님이 한 분 뿐이지만, 본교에 가보니까 아예 한국인 전용 창구가 있었습니다. 한국인 선생님도 몇 분 더 계시는 것 같았습니다. 일본어가 아직 부족하거나 혼자서 무언가를 해나가는데 어려움이 있는 분들은 본교로 가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이찌방 유학에 상담했을 당시에도 한국인 선생님이 계셔서 학교 생활에 문제가 없을 거라고 하셨었는데, 실제로도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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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이 올라갈수록 일본어학교 수업에서 달라지는 점은?

아카몽카이는 학기말이 되면 진급시험을 보고 반이 바뀝니다. 그래서 얼마 전 새학기부터 한 단계 높은 반에서 수업 듣고 있는데, 확실히 난이도가 어려워지긴 했습니다. 교재는 같은 걸 계속 쓰긴 하는데, 같은 교재인데도 불구하고 딱 높은 반에서 수업하는 부분부터 내용도, 단어도, 문법도 전반적으로 다 어려워졌습니다.

같은 반 학생들의 수준도 더 높아졌습니다. 그래서 그런가 수업 진행 속도도 좀 더 빨라졌습니다. 속도가 빨라지니 수업 시간에 여유가 더 많이 생겨서 추가로 문제지를 나눠주시기도 하고, 회화 연습을 하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속독이라고 해서, 3분정도 안에 한 문제를 풀 수 있도록 빠르게 읽고 문제 푸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찌방 유학에서 아카몽카이 일본어 학교를 소개해주실 때 가장 강조해주셨던 학습량! 확실히 레벨이 높아질수록 많아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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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학교 담임선생님과 클래스 메이트를 소개해 주세요.

지금 다니는 반에는 저까지 총 18명의 친구들이 있고, 그 중 한국인 친구는 저 빼고 딱 한 명 있습니다. 같은 레벨의 다른 반 친구에게 물어보니, 그 반에는 한국인이 3명 있다고 하더라구요. 아카몽카이 전체에 한국인 비율이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찌방유학에 상담했을 때도 한국인이 그렇게 많지는 않다고 얘기해주셨었는데, 오히려 그 점이 좋아서 선택했던 거라 저는 마음에 듭니다. 중국, 대만, 베트남 친구들이 대다수고 러시아와 이탈리아, 미얀마에서 온 친구도 있습니다. 이전 반 친구들은 전반적으로 차분하고 조용했는데, 새로운 반 친구들은 밝고 적극적이더라구요. 처음에는 낯설었는데, 친구들이 착하고 웃기기도 해서 지금은 잘 적응했습니다. 밝은 친구들이 많다보니 전보다 말(회화)를 더 많이 하게 되고, 선생님들도 더 신나게 가르쳐주시는 것 같습니다.

담당 선생님은 두 분이 계시는데, 월수금에는 안자이 선생님, 화목은 나츠메 선생님이 수업을 진행해주십니다. 아마 월수금 수업해주시는 안자이 선생님이 담임선생님이 아닐까 싶습니다. 보통 한 선생님이 요일을 나눠서 두 개의 반을 담당해주십니다. (월수금은 a반, 화목은 b반 이런식으로...) 안자이 선생님은 지난 학기에 다녔던 반도 담당해주셨었는데, 굉장히 상냥하시고, 학생들의 말에 귀를 기울여주십니다. 아마 아카몽카이 닛포리교와 본교를 포함해 학교 내에서 가장 상냥한 선생님이실 겁니다. 얼마전에 같은 반에 새로 온 친구가 반 친구들과 선생님께 사탕을 나눠줬는데, 다음 날 안자이 선생님도 초콜렛과 사탕을 가져와서 나눠주셨습니다. 새로운 반도 안자이 선생님이 담당해주셔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릅니다. 안자이 선생님은 비교적 천천히 세세하게 수업하시는 편이고, 알기 쉽게 설명해주시는 편입니다.

나츠메 선생님은 수업 속도가 여태 담당해주셨던 세 분(이전 반 포함) 선생님 중 가장 빠릅니다. 그래서 그런가 수업시간이 졸리지가 않습니다. 애초에 졸 수도 없게 이것 저것 많이 시키시고, 그래서 수업에 더 집중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회화를 자주 시키시는 편이고, 주변 친구들과 소통하는 활동을 자주 진행해주셔서 좋습니다. 엄격하지만 상냥하시고, 단호한 면이 있으시지만 이야기를 재밌게 하십니다. 여러 선생님이 계시고 모든 분을 겪은 건 아니지만, 이 두 분 선생님의 조합은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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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유학 중 일주일 수업 시간표는 어떻게 되나요?

한 달 일정을 프린트 해서 각 학급에 게시해주십니다. 보통 첫 시간엔 한자(단어), 두 번 째 시간엔 문법, 세 번 째 시간은 요일에 따라 어휘나 섀도잉, 그 외 다른 활동을 하고 마지막 시간에 교과서(테마베츠라고 부릅니다) 공부를 합니다. 사이사이 프린트물을 활용해 추가 공부도 같이 하구요. 선생님들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보통은 이 순서로 진행합니다. 특별한 날이 아닌 이상 매일 단어 쪽지시험을 보는 것으로 시작을 하고, 대략 일주일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대단원 시험을 봅니다. 일주일에 쪽지시험 제외하고 3번씩 시험을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시험이 있는 날이면 그 날은 시험 본 과목은 수업하지 않습니다.

특별활동을 하는 날도 있는데, 지난 학급에서는 자신이 사는 동네와 그 동네에서 열리는 축제에 대해 발표하는 수업을 4일에 걸쳐 마지막시 간에 했었고, 이번 학급에서는 자유주제로 변론 원고를 쓰고, 발표하는 수업을 했습니다. 학교에서 정기적으로 9월에 매년 변론대회를 하나봅니다. 일본어로 원고지 쓰는 법도 배우고, 발표 연습을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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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학교 교류회 및 문화체험 프로그램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서예 활동, 화과자 만들기, 도시락 만들기, 종이접기 체험 등등 문화 체험 활동도 많이 진행하고, 주변 대학교 학생들과의 교류회나 바베큐 파티같은 것도 많이 진행합니다. 진학설명회나 직업체험 프로그램도 있고, 회화클럽이나 아카몽카이 학생들과의 교류 프로그램도 있습니다. 아카몽카이 전용 어플 게시판에 잘 업로드 해주셔서 원하는 학생은 플랫폼에 들어가 신청을 하면 되는데, 워낙 하고싶어하는 학생들이 많아서 경쟁률이 셉니다. 저도 몇 번 시도해봤지만 대부분 실패했습니다. 약간의 참여비를 받는 프로그램도 있지만, 참여비가 공짜인 문화프로그램도 많아서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4월학기에는 신입생 대상으로 근처 도시로 소풍도 가고, 이번 년도에는 태풍때문에 취소가 됐지만 같은 반 학생들끼리의 야외 학습도 있었습니다. 제가 자주 참가하는 프로그램은 회화클럽인데, 일본인 봉사자분들과 함께 주제에 맞는 대화를 하면서 회화실력을 늘릴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본교는 신청이 금방 마감되는 편이고, 닛포리교는 비교적 넉넉하지만 그래도 경쟁률이 센 편입니다.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에 정기적으로 열리고, 닛포리교 학생 중 본교와의 교류도 하고싶은 학생들은 수요일 회화클럽을 신청하면 본교학생들과도 소통할 수 있습니다. 봉사자분들의 스타일에 따라 진행방식이 다르긴 하지만, 학교에서 정해주는 주제에 관해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일본인과 직접 이야기 할 기회가 많지 않은 학생들이 참여하면 굉장히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습니다. 아직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해보지는 못했지만 학교 내에 문화체험 프로그램이 많은 편이라 다양한 경험이 가능한 것 같습니다. 귀국하기 전에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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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카몽카이 일본어 학교> 수강후기(3) : 네이버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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