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18년도 10월 학기 아카몽카이에 입학하게 된 김영웅이라고 합니다.
저는 유학비자를 급하게 신청하느라 고를 수 있는 학교가 몇개 없었지만
그 중 아카몽카이 일본어학교가 다른 학교들에 비해 공부를 많이 시킨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
그 외에 학비나 국적비율도 괜찮다고 생각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1. 학교 소개
우선 닛포리역에 도착하셔서 학교에 전화를 하면 픽업하러 와주시는데 나리타 공항에서 닛포리역 까지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저는 비자 신청을 늦게 하는 바람에 입학식 당일인 10월 9일에 입국을 하게 되었고
오리엔테이션이나 레벨테스트를 받고 싶어서 닛포리역까지 가장 빠르게 갈 수 있는 스카이라이너를 탔습니다.
가격은 2470엔이고 시간은 40분정도 걸리는데 급하신게 아니라면 다른 교통수단을 타고 오셔도 될 것 같습니다.
닛포리역의 모습입니다. 여기서 픽업을 받으실 수 있지만
저는 입학식날 도착했기 때문에 10분정도 걸어서 학교에 도착했습니다.
아카몽카이 일본어학교 본교의 건물입니다. 이 외에도 별관, 닛뽀리교 등등 총 4개의 건물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교, 닛뽀리교 합쳐서 1000명 이상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는 규모가 큰 학교입니다.
본교의 경우 총 6층 건물이고 지하에는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도서관이 있습니다.
도서관에 출입하기 위해선 신청료 1000엔과 보증금 5000엔이 필요합니다.
1층은 안내데스크(한국인 선생님도 두분 계십니다)
2층은 일본어 선생님들이 계신 사무실
3층부터 6층까지는 수업을 받는 교실이 있으며 각 층마다 화장실, 자판기가 존재합니다.
건물 밖에 흡연실이 있고, 본교 뒤쪽에 큰 자전거주차장이 있습니다.
저는 11시쯤 도착해서 입학식은 참가하지 못하고 오리엔테이션과 레벨테스트를 받았습니다.
레벨테스트의 경우 jlpt n5 ~ n3, n2이상 이렇게 두개로 나눠서 시험을 보게 됩니다.
2. 학교에서 받을 수 있는 혜택
첫번째로 일본에 와서 느낀것 중 하나가 교통비가 엄청 비싸다는 것입니다.
특히 제가 있는 기숙사에서 닛포리역까지 가려면 일반열차가 아닌 닛포리 - 토네리라이너라고 하는 무인열차를 타야되는데
이 열차가 4정거장만 가는데 280엔이 듭니다.
그래서 정기권을 많이 사시는데 아카몽카이에 다니는 유학비자학생의 경우 50%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닛뽀리역의 위 사진에 있는 곳에서 만드실 수 있습니다.
저는 자전거 타는 것을 좋아하기도 하고 1년동안 지낼거면 자전거쪽이 훨씬 저렴하다고 생각해서 자전거를 타고 통학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도 자전거를 많이 타고 다녔는데 경우에 따라 다르겠지만 한국보다 일본에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것이 훨씬 편하다고 느끼고 있어서
거리가 너무 멀지 않다면 자전거를 타고 통학하시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는 처음 일본에 오게 되면 주소등록, 건강보험가입을 해야하는데 이 서류들을 학교에서 전부 작성해 주십니다.
일본어를 잘하시는 경우라면 상관없지만 아예 일본어를 모르시는 분들은 받은 서류들을 구약소에가서 제출하기만 하면 되고
구약소까지 픽업도 해주시기 때문에 저도 편하게 주소등록과 건강보험가입을 할 수 있었습니다.
세번째는 일본에서 가장 큰 은행인 미츠비시UFJ은행의 계좌개설을 학교에서 진행해줍니다.
원래는 6개월 이상 일본거주 이력이 있어야 개설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주소등록을 하시고 인감도장만 있으시면
학교에서 계좌 개설을 도와줍니다.
이 외에도 모르는것이나 궁금한것이 있을 때 안내데스크에 계시는 선생님들에게 물어보면 친절하게 대답해주시니
일본어를 못하더라도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3. 반배정 및 수업진행
아카몽카이의 커리큘럼은 초급1, 초급2, 초중급, 중급1, 중급2.....로 이루어져 있는데 각 과정이 3개월 과정이고
저는 초급2반으로 배정 되었습니다.
아카몽카이의 경우 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 한자, 독해 등등 모든 부분에 대해 어느 하나가 엄청 뛰어나도
다른 곳에서 낮은 점수를 받으면 그 점수를 기준으로 평가하기 때문에 어느정도 일본어 실력이 있으신분도 초급1반에 배정되는 경우가 많아서
한국에서 확실하게 공부를 하고 오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국적 비율은 한국4, 중국+홍콩+대만4, 베트남4, 네덜란드, 이탈리아, 포르투갈, 러시아 등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있습니다.
월, 수, 금 / 화, 목으로 선생님 두분이 나눠서 수업을 해주십니다.
수업은 카타카나, 한자, 단어, 문법, 회화, 복습 등등 다양하게 진행되며 4교시 동안 빡빡하게 진행하는 느낌입니다.
매일 전날 공부한 내용에 대한 테스트가 있으며 노란색으로 적힌 중요 테스트도 있습니다.
수업이 끝나면 항상 숙제도 내주시는데 양은 적당한 것 같다고 생각합니다.
11월 14일 소풍에 대한 안내문입니다.
아카몽카이는 수업 중간중간 이렇게 일본 문화체험이나 소풍등등 다양한 이벤트도 있기 때문에그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동시에 배울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아직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를 다닌지 1주일 밖에 되지 않았지만 선생님들이 정말 열정적으로 가르쳐 주시고
기숙사에서 같이 지내는 분들이나 같이 수업을 듣는 학생들 전부 좋은 사람들 뿐이라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를
선택한 것에 대해 만족하며 다니고 있습니다.
이상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