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찌방유학

[̺Ʈ]
 (학교소개) (하재호) 4월 워킹홀리데이로
하재호
19/04/19 14:25  조회  3,141
★1. 오는 길
★2. 아까몽까이 선택이유
★3.기숙사
★4.레벨테스트
★5.수업
★6.건물
★7.그외


안녕하세요? 4월 아까몽까이에 입학한 워킹홀리데이 비자 하재호라고합니다.
저는 4월3일에 입국했는데요, 기숙사 입주일 하루 전에 입국했답니다.
제가 1주넘게 생활하며 느낀 것을 여러분에게 알려드리기 위해 이렇게 글을씁니다!
저는 95년생이고 전역후 바로 워홀을 시작했어요. 미술대학생이며 2학년을 휴학후 출발했습니다!

★1. 오는 길
워홀 / 유학 / 단기 학생분은 대부분 나리타 공항으로 도쿄에 입국하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나리타 공항에서 수속을 끝내고 입국하시면 그리 멀지않은곳에 지하철을 타러 내려가는 길이 보입니다. 내려오면 벽면에 파도 우키요에가 크게 있습니다. 아 일본에 도착했구나를 실감하게 되는 순간입니다.
무거운 짐을 끌고 아래로 들고 내려갑시다.

나리타공항에 이어진 지하철의 노선 이름은 게이세이 선 입니다. 학교에 오는 가장 (빠른) 길은 
1. 스카이라이너 (2470엔) 44분 2. 리미티드 익스프레스 (1030엔) 80분 두가지입니다.
일본은 교통비가 진짜진짜 비싸요. 어차피 아까몽까이 기숙사 날짜에 맞춰서 입국하신분들은 이제부터 남는게 시간입니다.
스카이라이너가 리미티드 익스프레스(급행)보다 두배나 비싸니, 기숙사 입주일에 맞춰 입국한 저는 첫날은 기숙사에 들어가는 예정밖에 없으니.
시간은 많고 돈은 없습니다.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일본생활을 위해 급행을 탔습니다. 
차이를 알려드리자면 스카이 라이너는 ktx같은 느낌으로 지정좌석이예요! 넓고 와이파이있는 그런 좋은 기차입니다.
 많은 분들이 미리 스카이라이너를 한국에서 10% 할인 된 가격에 끊어 오시더라구요. 상황에 따라 여건에 맞는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리미티드 익스프레스는 평소 한국에서 타던 지하철과 비슷한 구조라 지정좌석도 아니고, 스카이라이너보다 많이 정차하니 시간은 길어질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천천히 일본감성을 느끼기에는 좋은 여유로운 이동수단입니다. 

아까몽까이를 가기위해선 '닛포리' 라는 역에서 내려야합니다.
닛포리에서 내린 후 걸어서 10분정도면 아카몽까이 학원에 도착하지만, 짐이 많으니까 미리 연락을 해 픽업차량을 타도록 합시다.
미리 한국에서 핸드폰을 개통해오신경우는 바로 핸드폰으로 전화하시면 되고, 유심칩만 사오신 경우는.. 걸어서 갑시다..(공중전화를 이용해도 됩니다. 저는 걸어갔슴니..다..)

요약하면 나리타공항 -게이세이선 (남색) 스카이라이너 or 리미티드익스프레스 - 닛포리 역에서 하차 - 아까몽카이까지 걸어가기.

아까몽까이를 어학원으로 결정하셨다면 이 닛포리역을 잘 알아두셔야합니다.
닛포리역은 아까말씀드린 나리타와 닛포리를 잇는 게이세이라인과 일본의 가장 유명한 노선인 jr 야마노테선을 이어주는 역이자, 
아카몽까이에 가장 가까운 역이기 ‹š문입니다. 게다가 닛포리는 4개의 노선이 지나가는 역입니다. 4개의 역은 다음편에 다루도록 할게요.

★2. 아까몽까이 선택이유
왜 아까몽까이를 선택했냐 라고 묻는다면 우에노에 제일 가깝기 때문입니다! 워홀을 결정하고 거주지를 정하던 저에게 가장 중요한 기준은 얼마나 많은 문화생활을 할 수있느냐 였습니다.
관광지도를 보며 이런저런 고민을 한 결과 집 근처에 가장 미술관이 많은 장소가 좋겠다 생각했고, 그곳이 우에노였고, 우에노에 가장 가까운 어학원이 아까몽카이였습니다. (되게 가벼운 이유였네요..)
어학원을 많고 다양한 기준으로 비교하시지만, 저에게는 미술관에 가까운지가 큰 부분을 차지했기‹š문입니다. 이렇게 학교선택은 여러분들의 어떤 기준을 최우선시 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기 때문에 가장 좋은 어학원은 개인마다 다릅니다.
제 우선사항은 1.우에노에 가까울것 (워홀의 목적이 미술관을 자주 가는것이기 때문에) 2.너무 부담스러운 가격이 아닐 것 3. 그렇다고 교육의 질이 너무 떨어지지않을 것.
그 외에 다른분들의 기준은 대학진학율 , 신주쿠와의 거리 등등을 따지시더라구요. 자신의 기준을 세우고 소거법으로 접근하시는게 제일 만족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아까몽카이는 결정하고 나니 높은 진학률과 교육열을 가진 학교더라구요!
아 그리고 일본의 비싼 교통비를 위해 아카몽까이를 비롯한 어학원에서 제공하는 교통 정기할인권이있습니다. 
저는 워홀 비자라 통학권이 나오지않지만 장기비자분들(유학비자)은 꼭 교통할인 혜택 받으시길 바래요!
워홀, 단기는 안됩니다! 그래서 저는 자전거를 만엔주고 샀는데 매우 만족합니다. 즐거워요


★3.기숙사
보통 어학원을 다니시는 분들은 학원이 제공하는 기숙사에 들어갑니다 
거리라도 가까워야 귀찮아서 출석 안하는 일이 없으니까요... 은근히  출석율도 중요하기도 하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걸어서 25분거리의 기숙사에 배정(당)했습니다.. 워낙 큰 학원이기도 하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기숙사에 들어가려 하니 원하는 기숙사에 들어가기가 쉽지않아요
아카몽까이의 기숙사에서 3지망까지 고를수 있습니다. 처음 학원을 신청할 때 희망기숙사를 제출합시다.
하지만 저는 3지망까지도안됐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그런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처음엔 불만이 많았습니다.
기숙사 신청을 한 탓에 다른 쉐어하우스 계약도 불가능했고, 마냥 기숙사만 보고 덜렁 온건데 원하지도 않고 게다가 비싸기까지도했으니까요. 
하지만 다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제 기숙사는 역과 학원에서 멀고, 가격도 1달에 만엔정도 비싸지만 신축건물과 1인실이라는 큰 매력이 있었어요. 좋은 기숙사 룸메들도 만났구요.
학원 근처의 기숙사는 확실히 노후화 되어서 싼 느낌을 지울수는 없습니다만, 집에 드는 비용이 줄면 확실히 생활에 여유는 생깁니다.
기숙사의 배정은 이건 우리의 지망일뿐이지 선택할수 있는 일이 아니라서..  어떤 기숙사에 배정당하더라도 좋은점만 생각해서 건강한 정신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합시다. 
(저는 항상 건강하게 생각하려 애쓰고있습니다 ^^) 어디든 장점과 단점이 있고 학원내의 학생들도 서로의 기숙사를 부러워 하니까요.

★4.레벨테스트
입학식이 끝난 날 개인적으로 점심을 해결하시면, 1시부터 레벨 테스트가 진행됩니다.
아카몽까이의 수업은 초급1 초급2 초중급1 초중급2 ... 라는 느낌으로 나눠집니다. 초급1반이라는 레벨의 반이 5개 정도 있습니다.
그러니까 자신의 레벨이 결정되면 거기서 또 랜덤으로 반 배정을 하는 것 같습니다.
국가의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노력하시는 거 같았어요.
레벨테스트의 단계는 크게 n5~3, n2~1 으로 두가지로 나눠져 진행됩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격증에 맞는 레벨테스트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물론 자격증이 없으신 분은 시험을 치치않으셔도 됩니다. 자동 초급1반으로 배정됩니다.
(열심히 시험을 쳤으나 초급1반으로 배정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진짜로요. 제가 그랬거등요)
저는 n3를 가지고 갔지만 초급1반으로 배정되었습니다. 과락의 개념이 있어서 문법에서 실수를 해서 초급1반으로... 
하지만 정중하게 레벨테스트에 의문을 가지고 선생님께 반에 대해 이야기 드리면 융통적으로 움직여도 주시니, 아무쪼록 레벨테스트 결과에 신경쓰지말고 빈칸 없이 시험친다고 생각이 가장 건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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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 테스트가 끝나면 다음 날 이런식으로 반배정표가 나옵니다. 반배정이 나온날은 수업이 없으니 신주쿠나 하라주쿠에 놀러가봅시다 룰루랄라)

★5.수업
규모가 큰 아까몽까이의 특성 상 대부분이 오전반을 희망하지만 모두가 오전반이 될 수없슴니다..ㅜ 지망하는 시간을 선택할 수 있지만 이것 역시 랜덤입니다. 큰 학원이 가지는 필연적인 딜레마라고 생각해요.
오전반은 수업이 일찍 진행되니 (9시~12시반) 오후의 시간이 여유롭기‹š문에 공부든 알바든 자유롭게 선택 가능합니다. 다만 아침에 일찍 일어나야하기‹š문에 (대학교 1교시 수업시간이니까요..) 저녁의 취침시간이 자동적으로 빨라집니다.
저는 대학생활으로 야행성이 되었는데, 다시 그 리듬을 오전으로 가져가기가 꽤나 힘들었어요. 그러니 밤늦은 알바를 하게된다면 수업에 지장을 줍니다. 
오후반은 12시40분부터 시작되기때문에 오전이 여유롭다는 장점이 있지만 수업이 4시에 끝나기때문에 아무래도 오전반에 비해 오후의 시간의 활용이 애매한 느낌이 있습니다.
 하지만 워홀같은 경우 밤늦게 일하는게 추가시급을 받기때문에 돈벌며 공부하기는 훨씬 좋은거 같아요,.
늦게자고 늦게 일어나면 되니까요. 그러므로 어떤반이 되더라도 적응한다 라고 건강한 멘탈관리를(이하생략)
수업은 3번의 휴식시간과 4타임의 수업시간의 싸이클입니다. 
한 반에 보통 15명 플러스마이너스 5명이라고 보면됩니다. 아무래도 중국인이 제일 많고, 그다음이 베트남 필리핀 , 한국 순서입니다.
그외에 우크라이나, 미국, 홍콩, 독일 , 콩고, 브라질 등 다양한 인종을 만날수있습니다. 외국인들이 일본어로 농담하며 웃는 화기애애한 아카몽까이...
교재는 민나노 니혼고 라는 기본적인 책입니다. 초급 1은 정말 히라가나 부터 배웁니다. 초급반에서도 수업이해능력에 따라 속도를 달리한다고 하니, 
초급 1에 들어가시더라도 더욱 탄탄하게 기본을 다질수 있다고 생각해요.

★6.건물
1층은 교육이 아닌 서류작업 및 학생안내를 위한 층입니다. 각 국가별 언어가 가능한 선생님들이 계시니 편하게 질문하시면됩니다.
그 외에도 아르바이트 안내, 반 안내, 성적 안내를 위한 게시판과 가벼운 식사와 담화및 수업간의 빈 시간을 기다리는 공용공간이 있습니다.
2층은 선생님들의 사무공간입니다. 질문이 있을때 정중하게 실례합니다 하고 들어가도록 합시다
3~6층까지는 교실이있습니다. 6층부터 초급1반 5층이 초중급반 의 순서로 역순으로 배치되어있습니다.
아카몽까이의 가장 큰 장점인 지하1층 도서관은 지하실에 있는 자습실 (도서관)입니다. 실제 이용료는 1천엔. +보증금5천엔(카드 반납시 돌려받음)
만화도 많지만 어차피 일본어 입니다. 우리는 열심히 jlpt 공부 및 수업의 복습을 하도록 합시다.
아무래도 도서관에는 한국인이 많습니다. 역시 20살까지 한국의 교육에 익숙해진 우리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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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수업이 끝난후의 1층안내데스크입니다. 많은 학생들이 자국어로 질문을 하고있네요) KakaoTalk_20190419_135900389.jpg
(아까몽까이의 자습실 및 도서관입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뒤쪽에는 컴퓨터를 사용할 수있도록 약 12대정도의 컴퓨터도 있어요!)KakaoTalk_20190419_135853747.jpgKakaoTalk_20190419_135854831.jpg

(1층은 안내선생님 외에도 많은 프린트들이 벽에 붙어있습니다. 놓침없이 정보를 습득하고 활용해봅시다!)

★7.그외
학원의 각 층에는 여타 편의점보다 저렴한 자동판매기가있습니다. 학원의 왼쪽에는 300~500엔대의 도시락 가게가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저렴한 가격에 도시락을 점심으로 먹습니다.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일본의 평범한 직장인 기준으로 한끼는 500~600엔이 적당하다고 합니다. 식비는 하루에 1200엔으로 생각하시면 적당히 절약하는 삶입니다.
먹는게 중요하다고 하시는 분들은 맘껏 먹어도 상관없지만, 초기 자본이 부담이 될때는 500~600엔대로 식사를 하시면 됩니다.
그 이하로는 건강이 상하니 그다지 추천드리지는 않아요 (물론 전 한끼를 200엔으로도 해봤지만.. 한국에서 한끼에 2000원이면 삶의질이 얼마나 떨어지는지 아시죠?) 

이상으로 아까몽까이 설명을 마칩니다. 우리 모두 후회없는 유학생활을 위해 많이 공부하고 실천해요!KakaoTalk_20190419_135854102.jpgKakaoTalk_20190419_135854457.jpg

(여담으로 아까몽까이는 오후반의 수업이 끝난후의 일몰이 참 이뻐요 여러분들도 이 일몰을 보시면 좋겠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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