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대학생 3학년인 22살 이찬우라고 합니다.
저는 도쿄 닛포리에 위치해 있는,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赤門会日本語学校)에,
7월부터 9월까지 단기어학연수 생활을 즐기고 귀국했습니다.
마치 일본에서의 생활이 엊그제 같네요ㅋㅋ
그만큼 이번 일본어학연수를 즐겼기에,
이찌방유학 여러분에게 추천해주고 싶어 후기를 남기려 합니다.
1.일본어학연수를 결심한 이유나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다면?
일본어학연수를 결정한 이유는 크게 2가지가 있습니다.
첫 번째는, 대학원 진학에 있어 일본의 대학원을 염두하고 있었어요.
일본 대학원을 들어가기 위해서는 일본어로 필기하는 시험이 있으며,
면접 또한 있기에 회화와 글을 쓰는 법을 직접 현지의 일본인으로부터 배우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두 번째는, 간단하게 일본에서의 생활을 직접 해보고 싶었습니다.
저는 애니메이션, 만화를 좋아하기에 여러 문화를 접해서,
온천 여행, 불꽃 축제 등등 여러 가지 일본 문화를 몸소 느끼고 싶었어요.
2. 재학하는 일본어학교 소개/시설
제가 통학했던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는 건물이 4개나 있어요!
제가 주로 다녔던 건물은,
본관과 3호관으로 닛포리역에서 걸어서 7분~10분 정도 걸리기에,
한여름 12시에 학교로 등교를 할 때는 땀이 폭폭수처럼 왔던 경우도 있었어요..びっしょり(。•́︿•̀。)
본관과 3호관 모두1층에 선생님들의 자리가 위치해 있어서,
용건이 있을 경우 1층에서 모두 처리가 돼요.
그리고 수업을 진행하는 교실은 2층부터 존재합니다.
한 반에 최대 20명까지 들어갈 수 있어요.
에어컨도 빵빵하고 시원해서 좋았어요^^
근데 가장 큰 단점은 일본엔 정수기가 거의 안 보입니다..
진짜 한 번도 못 본거 같기도 하네요.
고로, 물을 마시고 싶을 때는 자판기에서 100엔을 내고 마셔야 해요.
아니면 본관과 3호관 근처에는 편의점이 있었기에 거기서 사 드셔도 됩니다.
그리고 입학식과 변론대회는,
학교 사람 2000명 규모가 모이기 때문에 따로 큰 강당을 빌려 진행했어요.
3. 많은 곳 중에서도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를 선택한 이유는?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를 선택한 이유는 2가지 입니다.
1번째, 방과 후 활동이 많다는 거에요.
제가 가장 즐겨했던 방과 후 활동은,
대화 클럽으로 일본인 봉사자 1명과 학생 4명이 조를 꾸려 대화하는,
간단한 활동이에요.
여러 학생의 여행지나 경험을 일본어로 얘기하며,
자신감을 기르는데 도움이 되었어요.
이외에도 서예 활동 등이 존재합니다.
인기가 많기에 금방 이원이 충족되어 못 들어가는 경우가 있으니,
자신감을 가지고 시간만 된다면 빠르게 신청하세요.
여러 사람과 만나는 재미와 활동의 재미가 더해져 꿀잼입니다.
2번째, 수준높은 수업입니다.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는 회화반과 시험대비반으로 나눠져 있어서,
입학식 당일에 학교에서 정하게 되어있어요.
그리고 바로 시험을 치루고 레벨에 맞는 반으로 배정되게 됩니다.
제가 배정된 상급1은,
JLPT N1 대비를 위한 한자 읽기&쓰기, 공부, 문법, 독해 3가지 모두 매일 공부하게 됩니다.
이 뿐만 아니라,
회화 영역인 스피킹과 대화 공부도 이틀에 30분, 길면 1시간도 하는 경우가 있었기에,
소설을 읽기 위한 공부와 일본어 회화 경험을 모두 할 수 있어서,
최고의 커리큘럼이었어요^^
회화반을 희망하는 경우,
한자 공부와 문법 공부가 1시간에서 1시간 반이며,
나머지 시간은 회화를 중심으로 진행되니 충분히 고민하고 결정하세요.
4. 스스로 생각하는 "나의 일본어 레벨?"
회화 영역에 있어서,
일본어학연수 초반에는 말을 더듬고 뜸을 들이는게 길었어요.
하지만 현재는 현지 일본인과 일상 대화를 하는데 있어 서술형을 만드는데 어려움을 겪지만,
어느정도 프리토킹이 가능합니다.
회화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자신감이라는 것은 모두 한 번쯤 들어보셨을 거에요.
저도 몸소 느껴서 알겠더라구요..
처음에 갔을 때 발음에 자신감이 없어서 크게 말을 못했어요.
자신감이 떨어지면 입이 커지질 않고 마비걸린 거 마냥 벌벌 떨립니다.
이러면 한국말도 잘 안나올 지경이에요.
가장 중요한 것은,
계속해서 일본어로 말을 하며 말을 입에 붙게 해서 자신감을 얻는 거라고 생각해요!
독해와 단어 영역에 있어서,
일본어학연수를 오기 전에는 JLPT N2를 합격할 정도 였어요.
하지만 지금은 JLPT N1 시험을 봤을 때 합격할 정도입니다.
현재 만화나 판타지 소설을 읽고 있는데, 90프로 정도 이해가 되네요.
일본어학연수 중에 계속해서 눈에 보이는 한자는 읽으려 했고,
모르는 한자가 지나갔을 경우 네이버 일본어 사전을 바로 찾아보고 했어요.
제가 목표로 하는 것은 일본 소설을 읽을 때,
3장 모르는 곳이 1곳 이하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5. 배정된 클래스 / 일주일 수업 시간표 / 사용하는 교재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는,
초급, 중급, 상급으로 나뉘며, 따로 비즈니스반이 존재합니다!
제가 배정된 클래스는, 시험대비반의 상급1인 431반이에요.
저는 어학연수를 가지 전에 4개월 정도 공부를 하고 갔기에,
처음부터 상급으로 들어갈 수 있었어요.
일주일 수업 시간표는,
3번 항목에 첨부한 사진과 더불어 설명했듯이 시험대비 80%, 회화20% 비율의 시간표였어요.
출석을 부르고 가장 먼저 하는 것은,
그 전날 공부한 한자의 읽기, 그저께에 공부한 한자의 쓰기 시험을 보게 됩니다.
시험 후, 그날의 한자를 공부하게 돼요.
제가 사용한 한자 교재에요.
디자인이 괜찮은 거 같기도 하고 ㅋㅋ
오른쪽 사진이 내용물인데, 한자와 읽는 법이 기재되어 있고 그 예문까지 존재합니다.
예문을 많이 읽으며 이해하는 것도 좋으며, 직접 만들며 외우는 것을 추천드려요!
한자 공부 후에는 문법 공부를 하게 됩니다.
하루에 2개에서 3개의 문법을 공부하고 문제를 풀면서 공부하게 됩니다.
문법의 뜻, 접속 형태, 주의점, 예문이 존재하기에,
특히 JLPT N1은 주의점이 까다롭기에 자세히 읽어봐야 해요!
JLPT N2 문법까지는 한국어로 직역해서 외우는 게 편했지만,
JLPT N1 문법이 되니까 여러 조건(앞에 의향이 오면 안됨, 감정의 명사만 와야함 등등)이 많기 때문에,
통으로 외와야 하는게 많아 힘듭니다ㅠㅠ
다음은 독해 수업을 합니다.
독해는 간단히 지문이 하나 존재하고,
이 지문에 대한 내용 문제, 한자, 문법이 실려 있기에,
지문을 읽고 이해하는 능력을 기르는 수업인데요.
한자 공부와 문법 공부를 착실히 해왔다면,
새로운 단어와 문법 이외에는 잘 읽을 수 있어요.
이 교과서는 어휘 교과서에요.
한자 수업과 비슷하게 진행됩니다.
특히 이 교과서에는 의성어, 숙어 등도 존재하기에 좀 더 어려웠어요.
일상생활에서 나오는 단어가 정말 많이 포함되어 있기에,
그만큼 중요한 수업이기도 했어요.
어렵지만 ㅠ
6. 일본유학, 이것만은 꼭 챙겨가자!! 꿀팁은?
여권, 옷, 수건, 손톱깎이, 빗, 연고, 해열제, 데일밴드, 모자, 선크림, 외출용 미니백, 필기도구, 슬리퍼, 태블릿, 충전기, 보조배터리(캐리어 반입X), 이어폰, 샴푸, 바디워시, 스킨, 동전 충분히 넣을 수 있는 지갑, 돼지코 등
제가 헤어드라이기도 가져갔지만,
110볼트를 연걸해서 그런지 바람 세기가 정말 약했어요.
저 같은 경우는 쉐어하우스였기에 공용 헤어드라이기가 있어서 다행이지만,
따로 없을 경우 현지에서 구매하는 게 좋아보입니다.
의약품은 현지에서 구입해도 좋지만 부피도 크지 않으니,
미리 다 챙겨서 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또 일본은 현금 계산하는 곳이 아직도 많기에 동전이 많이 생기게 됩니다.
동전을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지갑을 하나 챙겨가는 거 추천!
샴푸, 바디워시는,
혹시 피부가 민감하신 분은 사가지고 가기 전에 미리 제품을 알아가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제가 남자라서 여성분들의 준비물은 잘 모르고,
대충 챙겨간 것이라 조금만 참고하시면 될 거에요 ㅋㅋ
일본 생활에 있어서 꿀팁은 먼저 정기권입니다.
도쿄는 JR선을 주로 이용하실텐데,
제가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까지 등하교를 할 때 136엔정도 나옵니다.
하지만 정기권이 있다면 훨씬 저렴하게 다닐 수 있습니다.
본관 1층에 여권을 들고 가면 정기권을 위한 자료를 받고,
학교 근처 역에 가서 자료를 제출하고 정기권을 받으면 됩니다.
일본을 단기어학연수로 가게 될 경우,
여행자 비자로 가게 되므로 재류카드를 발급받지 못합니다.
이 경우 통장을 만들지 못하기에 카드를 만들지 못해 불편함을 겪기 마련이지만,
우리나라의 교통카드와 같이 스이카(SUICA)카드를 공항에서 발급받으면,
거의 모든 대중교통고 편의점 계산 또한 마트 계산도 가능해서 동전이 늘어나지 않게 됩니다!!
공항 또는 큰 역에서 스이카(SUICA) 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해 보세요.
정말 편합니다.
도쿄에서 버스를 타면 앞에서 타서 스이카(SUICA)로 계산이 됩니다.
근데 제가 미토(水戸) 지역에 갔을 때, 이 카드로 계산하려 했는데 안되더라구요..
이런 버시는 뒷 문의 표를 뽑아서 버스를 탄 뒤 내릴 역이 다가오면 벨을 누르고 앞 문의 기사님 옆의 기계 구멍에 넣어주면 가격이 뜨게 됩니다.
현금으로 지불해주세요.
여기서 중요한 것은 거스름돈이 안 나오는 버스가 있기에 주의해주세요!!
130엔인데 200엔 낼 수 밖에 없었던 뼈아픈 경험이 있어요ㅠㅠ
일본에서 생활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스마트폰 개통이라고 생각합니다.
데이터가 안 터지면,
전철이 복잡한 일본에서 길을 찾는데 어려움을 매우 겪을 것이기에 매우 중요하죠.
저는 일본에 가기 전에 인터콜이라는 일본 유심 개통 회사를 통해 미리 개통했어요.
미리 개통해서 가는게 속편하고 좋더라구요.
만약 일본에서 유심칩이 안되도 일본지점이 있기에 괜찮습니다.
참고로 저는 20GB 개통해 갔고, 한달에 13GB 이상은 썼던 거 같아요.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넉넉하게 개통하는 것도 좋아요!
7. 일본유학을 추천해주고 싶은 이유는?
여러 국가 중에서도 일본 유학을 추천하는 이유는,
먼저 치안이 아닐가 생각합니다.
인종차별 뿐만 아니라, 여러 범죄에 관한 치안이 우리나라랑 비슷하게 최고 수준이라고 생각해요.
또한 일본에서 직접 생활하면서 여러 일본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우리나라의 문화와 비슷한 점과 다른 점을 찾으며,
일본인과 직접 대화하며 이웃 국가를 알아가는데 있어서 가장 좋은 선택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최근 일본의 경제 제재, 노노재팬으로 반일감정과 반한감정으로,
이웃나라 사이가 정말 안 좋았었습니다.
하지만 실재로 일본여행을 하면서,
한류거리인 신오쿠보에는 정말 일본인이 대부분이었고,
한국 문화와 한국인을 사랑하는 분도 정말 많았습니다.
직접 가서 여러 의견을 들어보고,
자기 나름대로 생각해보는 경험 또한 값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일본유학을 단기 3개월만 다녀오는 것도 정말 추천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