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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사카_관서외국어전문학교] 이원혁_마이스토리4
이원혁
14/06/11 14:22  조회  1,961


안녕하세요.

이찌방 유학원을 통해 오사카 관서외국어전문학교에 입학한 이원혁 입니다.

곧 반편성 고사를 보고 1학기가 종료 됩니다.

열심히 하지 못한것들만 기억나고 다음 학기는 더 게으름 피지 말아야겠단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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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체험기는  오사카에 처음 온 주에 했던 일본운전면허 취득에 대해서 적어 볼까 합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은 필요 없으시겠지만 ,

어차피 무료이고 혹시나 쓸 일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한국에서 서류를 준비해 왔습니다.

 

생각했던것보다 오랜 시간과 까다로운 절차에 살짝 당황했던 하루 였습니다.

전 장기유학 비자이기 때문에 국제운전면허로는 운전을 할 수가 없기에

운전면허 취득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자격은 아래와 같습니다.

한국에서 운전면허증을 취득한 후 국내 체류일수가 90일을 넘어야 합니다.

접수는 가능하면 오전 일찍이 좋습니다.

아래의 시간에 접수가 가능 합니다.

오사카의경우 門真運転免許試験場 (카도마운전면허시험장)

am 08:45 ~ 12:00

pm 12:45 ~ 13:30

11시에 도착 했습니다.

6번 창구가 해외면허발급에 관한 창구 입니다.

 

우선 줄을 서서 상담 직원에게 신청 절차를 확인 후 신청서를 준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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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류를 열심히 작성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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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어가 부족하신분이라면 일본어가 가능하신 분과 함께 가시길 추천 드립니다. ^^

서류 제출전에 준비된 서류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사실 케이스마다 다 다르지만 저의 경우임을 미리 밝힙니다.

(이찌방 홈페이지 글 보고 서류 준비했다가 낭패라는 말은 말아주세요.^^;)

1,여권(여권이 갱신된 분은 구여권도 지참)

2,출입국사실증명서(인터넷 발급 가능 합니다.)

3,한국 운전면허증(할수 있다면 한국에서 앞뒷면이 한페이지에 나오도록 복사 2장 미리!)

4,한국 운전면허증 경력증명서 영문발급(가까운 경찰서 민원실에서 발급 됩니다.수수료 천원)

*인터넷에선 경찰서 직인(도장)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하는데

저의 경우는 특별히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동대문 경찰서 민원실 직원 분께서 일본에서 우리나라가 전자체계인걸 알기에

전자직인이 찍혀있어도 괜찮다고 하셨습니다.

다른 도시의 경우는 다를 수 있으니 이 점 꼭 주의하세요.

그리고 서류 발급일자가 신청일자의 2주 이내여야 한다고 했지만

저의 쓸데없는 부지런함에 약 3일이 지난걸 냈지만 별 문제 없었습니다.^^

5, 반명함 사진 1

(이 사진이 면허증에 쓰이진 않습니다. 당일 날 사진을 찍게 되니

가능하면 머리는 감고 세수는 꼭 하고 가세요.)

6, 오사카 영사관에서의 번역공증서

(영사관에 가면 400엔으로 번역공증서를 작성해 줍니다. 한국어로 안내해주시는 분이 계시니

안내를 받으시면 어렵지 않게 공증서를 받을수 있습니다

모든 번역은 일본식 한문으로 하셔야 합니다.

가능하면 한국에서 면허증상의 모든 글씨를 일본어로 번역을 하시는게 좋습니다.)

이렇게 준비된 서류를 다시 6번 창구에 제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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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출하고 약 30분의 기다림 뒤 전 지인분의 도움으로 인터뷰를 했습니다.

10분간 창구에 서서 안에 있는 마스크 쓴 직원의 질문에 대답 했습니다.

운전면허를 딴 방법과 운전면허 시험의 종류 등 정말 상세하게 물었습니다.

여차하면 운전 시킬 기세로 꼼꼼하게 묻더군요.

아마도 한국의 운전면허 간소화로 운전 실력이 부족할거라 여긴듯도 합니다.

전 그 이전에 면허를 땄고 저의 상세한 운전면허시험 설명에

초보딱지를 붙히지 않아도 되는 면허를 받게 되었습니다.

초보운전 표시를 해야하는 면허자가 그렇게 하지 않는것도 벌금 이라고 하네요.

 

이제부터는 기다림의 시간 입니다.

오전 1140전에 접수를 하고 전 2시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가실땐 공부하실 책을 꼭 들고 가시길

 

 

창구 옆에 있는 식당에서 이곳 직원들과 함께 밥을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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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음식 맛있습니다.

하지만 짭니다. 어딜가든 전 생수가 든 텀블러를 지참 합니다.^^;

밥을 다 먹고 주변을 구경 하며 시간을 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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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가 안내창구에서 오라는 호출을 받고 가서 신체 검사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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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리 잘 듣는지 색 구별 잘 하는지를 검사 했습니다.

다만 사진의 저 큰 기계는 시력을 재는건데 뭐 저리 클 필요가 있나 싶더라구요.

아직 일본어가 안된다고 하니 원에서 구멍이 뚫린 방향을 손으로 가리키라고 하더군요.

잘 해냈습니다.(?)

 

그 모든걸 마치고 다시 기다림..

일본과 독일의 관공서 일처리 느리다는건 익히 들어왔지만 이정도 일줄은 몰랐습니다.

정말 하루를 온전히 운전면허 발급으로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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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가 넘어서야 사진의 회색문을 통해 면허증에 사용하게 될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리고도 다시 기다림~~~~

결국 3 40분쯤 운전면허를 받게 되었습니다.

일본이구나 하고 절실히 느낀 하루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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