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오사카 메릭어학교 1월학기생 고승원입니다.
시간이 엄청 빨리가네요. 온지 3주나 지났어요. 엊그제 입국 한 것 같은데 ....
이제 조금씩 적응하고 있어요. ~~~~
저희 학교의 모습입니다.
저는 집이 사쿠라가와 밑에 아시하라 라는 곳에 살고 있어요. 자전거 타면 15분 정도? 지도 상으로는 2km 정도 나오네요.
일본의 다른 도시 또한 마찬가지겠지만 '자전거'는 정말 필요한 오사카 입니다. 가까운 거리가 많기 때문이죠.
처음에는 막 걸어다녔는데 너무 힘들고 지쳐서 중고 자전거를 사버렸어요.
오시면 자전거 하나 쯤은 필요하실 것 같아요.
어학교 교실의 모습입니다.
2명씩 짝지어서 앉아요~~~
처음에 오시면 반편성 고사를 하는데요.( 1차시험--> 2차시험+면접)
1차시험에서 시험을 못보면 오후 기초반(C)으로 들어가게 되구요. 1차시험 통과자는 2차 시험과 면접(면담)을 통해서 오전 중,상급(B,A)반에 들어갑니다.
면접이라고 들어서 엄청 긴장했었는데, 그냥 나이는 몇살인지 한국에서 얼마나 공부했는지, 대학교 등등 을 선생님 께서 물어보게 됩니다.
면접 담당 선생님께서 친절하게 설명해주시면서 면담이 진행되요.
수업은 50분씩 4교시가 진행되구요.
매일 교과서 진도 나가고, 요일마다 청해,독해,문법 등 수업이 있어요.
예습 복습을 철저하게 해야합니다 ~~~
그리고 수업시간에 핸드폰은 절대로 못만지고 모르는 단어가 있어도 사전을 못찾아요 ㅠㅠ
전자수첩은 되는 것 같아요
학교는 8층으로 되어있고, 1층은 자전거 주차장과 흡연실
2층은 사무실(교무실) 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한국인 직원분이 2분이나 계시기 때문에 원활한 상담을 할 수 있습니다.
3층은 도서관/강당(?) 많은 인원들이 한 번에 앉을 수 있어요.
4층부터는 A,B,C반의 교실이에요
오전에는 A,B반 오후에는 C반이 수업을 진행합니다.
여기는 휴게실이에요
자판기가 두대 설치되어있어요.
B12반 수업 교재이구요.
필요한 교재입니다.
저는 농구를 엄청 좋아해요.
와서 혼자서 할 것도 없고, 혼자 어디 다녀도 재미가 없어서 농구클럽에 가입 했어요.
www.net-member.com 여기 들어가시면 축구, 농구, 야구, 배구 등 각종 운동 클럽들이 팀원 모집하고 그러니깐요
한 번 들어가서 봐보시면 될 것 같아요.
가입한 팀 회원분들이 엄청 친절하고 처음부터 잘 챙겨주셨어요.
2번째 운동갔을 때는 장사의 신 축제를 데려가줬어요.
처음 온 축제라서 신기한 것 투성이더라구요.
같이 점심도 먹고 재밌게 놀았습니다.
일본어 잘 못해도 들어가서 친해지고 그러면 되요~~~
한국에서 불구경 해본적도 없는데, 자다가 보니 앞집에서 큰불이 나서 대피하고 난리도 아니였어요.
저는 가스 터질까봐 노트북이랑 돈이랑 핸드폰 챙겨서 옆집사람이랑 같이 나왔어요.
소방차 오고 진압하고 1시간 뒤에 집에 들어갈 수 있었어요.
연초에 액땜했네요 ~~~~ 좋은 일이 있을 것 같아요
선생님들도 친절하시고 잘 챙겨주세요
대화도 재밌게하시고 수업이 재밌어요.
한국인이 많다고 주저하실 수 있는데, 중국/베트남/몽골/필리핀/러시아 등 외국인들도 많아요
다 일본어를 쓰거든요
메릭어학교 좋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