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oyama International Education Institute
2015년 10월 학기부터 다니게 된 아오야마 국제 교육학원을 소개합니다.
도쿄의 오모테산도역에서 동쪽으로 걷다 보면 육교가 있어요.
육교만 찾으면 아주 찾기 쉬운 위치에 있는 학원이랍니다.
학교 찾아가는 길보면 꼭 육교가 나와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육교가 잘 없던데, 육교가 있으니 더욱 찾기 쉽습니다.
주위에 높은 건물들이 많이 꼬마 아이처럼 작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열심히 3층을 올라가면 학원입구가 보입니다.
학원이 오래된 만큼 많이 낡아 보입니다.
겉만 반지르르하고 속이 형편 없는 것보다 겉은 누추하지만 속이 알찬게 더 좋죠!!
저도 인터넷에서 이미 올라온 학원의 사진들을 보고 갔지만,,
정말 신식 학원들과 비교는 많이 되지만 그리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 ^^;;
입구에서 바로 보이는 교무실(?)입니다.
사실 교무실은 저기 안쪽이 진짜 교무실이며 입구 앞에 있는 곳은 사무실이라고
안내도에 써있더군요.ㅎ
지금 저 모습은 학생과 선생님의 상담 모습입니다.
간이 작아 셔터 소리가 나는 휴대전화로 사진을 찍을려니 상당히 긴장해서 제대로 건진 사진이 없네요.
한국인 담당 선생님도 이 곳에 위치해 있고, 언제든지 불러서 애로 사항이라던지 문의를 할 수 있고요,
사진처럼 면담도 할 수 있어요!
제가 가장 굼금했던 학원의 컴퓨터입니다.
한국처럼 PC 방이 많은 일본이 아니기에 혹시나 스마트폰이 먹통이 될 경우 컴퓨터를 써야한다면 정말 도움이 되겠지요.
프린터도 가능하고요, 1인당 15분 정도 하라고 권하고 있습니다.
학생이 많다보니 시간이 정해져 있는데, 사실 사용하는 사람은 거의 못 봤어요.
흰 색 모니터의 컴퓨터에서는 일정 금액을 내고 프린트 아웃도 가능합니다.
그 밖에 컴퓨터가 있는 이 곳이 학생들이 잠시 쉴 수있는 공간이며, 진학에 관련된 각종 정보가 있습니다.
저는 비즈니스 클래스가 딱히 이용할만한 자료들이 없더군요.
비지니스 관련 정보도 늘려주세요! 제발~~~
A클래스의 비지니스 클래스 10월 학기 예정표입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1~3교시는 선택 수업을 하구요,
월,수,금은 저희 담임선생님이 화요일과 목요일은 다른 두 선생님이 수업을 하십니다.
일본은 우리 나라와는 달리 토,일요일에 공휴일이 겹치면 그 다음 월요일이 쉬는 날이 되어 쉬는 날이
많아 지는데, 좋아하는 학생도 있지만 저는 큰 돈 주고도 배울 수 없다는게 아쉽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비지니스 클래스에만 있는 외부 강사 초빙 수업이 있는데요.
저 분은 아오야마에 위치만 이토쥰지 어쩌고 하는 회사에서 30년 넘게 일하신 분이라고 하시더라구요.
딱히 재밌는 강의는 아니었지만, ^^; 나름 유익한 수업이었고요...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저 분이 다니시는 회사가 일본에서는 정유 회사중 손꼽히는 회사더라구요.
미리 알았다면 눈 도장 좀 찍어두는건데요..ㅠㅠ
6개월의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기간동안 공부하게 될 학원,
열심히 공부해서 원하는 바를 꼭 이루도록 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