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106년 도쿄에서 4월학기 6개월 장기유학을 하고있는 안세준 이라고합니다.
사실 일본유학을 오래전부터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만 하다보니 시간은 지나가고 나이도 어느새....
안되겠다 싶어 늦게나마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기로하고 여러 유학원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여러군데 알아본 결과 여기 이찌방유학이 친절과 신뢰를 주는 상담으로 인해 결정하게되었습니다.
유학온지 2주 남짓밖에 되지 않았습니다만. 오래전부터 생각하고 있었던 일을 이제서야 실행에 옮기고 또 막상 다니고 나니 왜 좀더 이른 나이에 오지못했을까 하는 아쉬움도 듭니다.
지나간 2주, 그리고 앞으로 유학생활에 도움을 주실 이찌방유학과 김랑수과장님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우선 학교에 대한 소개를 간단히 하겠습니다.
학교명은 '유랭귀지 아카데미' 입니다. 위치는 도쿄, 정확히는 신오쿠보역에서 5~10분 거리에 위치해있는 어학교입니다.
신오쿠보에 위치한지라 한국인 비율이 높을줄 알았습니다만(신오쿠보역 근처에는 한인타운이 있습니다.) 제가 입학한 이번 4월 학기에는 저를 포함한 10명 남짓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외에는 러시아, 베트남, 타이완학생들이 있었습니다.
앞으로 있을 학사일정입니다만 변경사항이 많이 있을거같습니다.
일본에 도착한후 이틀뒤인 4월8일은 레벨테스트가 있었습니다. 학교마다 다르고 매년 다를지 모르겠습니다만
시험(나눠준 종이에 문제를 푸는 방식), 선생님과의 1:1 대화능력, 히라가나와 가타가나 요렇게 3단계로 나눠 시험을 봤습니다.
시험을 보고나서는 같은나라 학생들과의 신입생OT가 있었습니다. 각 나라선생님들이 유학생활(어학교 주의사항, 일본생활 주의사항, 주민신고, 통장만들기 등)에대해 간단히 알려주는 시간 이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정민'이라고 하는 선생님께서 담당하고 계십니다. 나중에 알게되었는데 직책은 사무국장으로 유학원내에서 상당히 높은 지위에 있는 분이더군요.
레벨테스트날로부터 5일 뒤인 4월 13일에는 합동입학식이 있었습니다.
앞에서 일본어로 입학식을 진행하면 옆에있는 각 나라의 선생님들께서 통역을 해주십니다. 앞에 마이크를 잡고 통역을 해주시는 분이 한국담당이신 정민 사무국장님입니다.
직책에 걸맞게 따로 진행하시는 모습도ㅎㅎ
믿으실지 모르겠습니다만 유랭귀지 아카데미 교장선생님입니다. 무섭게 생긴거와는 달리 항상 밝은 얼굴로 웃고 다니십니다. 그래도 무섭습니다ㅎㅎㅎ 단체사진을 찍은 인원은 유랭귀지 컬쳐아카데미 학생들과 선생님들이고 어학교학생들은 저 인원의 4배정도는 되는거 같습니다. 그래서 사진찍을때도 앵글에 다 들어오지않아 오랜 시간이 걸렸던 기억이있네요.
아! 그리고 반배정은 입학식날 알려줍니다. 다음날 가서 알게된건데 저는 오후 클래스 하위반인 L반에 위치하게 됬습니다.
(일하면서 틈틈히 공부해 나름 시험잘봤다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였나봅니다....)
그리고 다음날 학교가는 길입니다.
위치는 신오쿠보역 근방에 위치해있어 학교까지 10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고양이가 졸고있는 공원을 지나 오쿠보거리로 나오면
이렇게 큰 파칭코가게가 나옵니다. 사진에서 왼쪽으로가면 신오쿠보역이 나옵니다. 학교는 오른쪽으로 가야합니다.
계속 걸어다가보면 경찰서도 보이고
조금 더 가다보면 로손이라는 편의점앞에 횡단보도가 있습니다.
횡단보도를 건너면 골목길이 나오는데 이 길을따라 쭉 전진하시면 어학교가 나옵니다.
가는길에 보기힘든 스포츠카가 2대씩이나 주차되어 있습니다. 그려려니하고 지나갑니다.
길 끝자락즈음에 빨간벽돌이 있는 건물이 유학원입니다.
저희 유학원의 자랑(?)이자 마스코트인 고양이들이 일광욕을 즐기고 있습니다.
몇년전 다른 유학생 분이 마이스토리에 올렸을 때의 모습보다 더 커졌더라고요.
일본 고양이들은 우리나라 고양이들과 달리 만지거나 다가가도 피하는 일이 적습니다. 더군다나 이 고양이들은 많은 유학생들의 사랑을 받아서인지 학교건물 안에도 제집처럼 드나듭니다ㅎㅎ
여러 고양이중 검은색 고양이가 보스라고합니다. 어쩐지 사진찍을때 쳐다보는 눈빛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다음 게시글에는 학교 내부사진과 수업방식등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