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상 곤니찌와~!!
안녕하세요. 여러분~ 전 ‘홍’이라해요;; 지금부터 일본 오사카에 있는 메릭 어학원에 대해 더욱더 자세히 설명해 보려합니다~!! 제가 3개월간 메릭 어학원에서 보고 듣고 느낀 경험들을 여과 없이 나열하려 합니다. 일본 유학을 준비하시는 분들은 메릭을 간접적으로 체험하시기를 바라구요, 이미 메릭을 졸업하신 선배님들은 경험 공유차원에서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메릭의 편의 시설.
누구든지 새로운 환경에 놓이게 되면, 쾌적하고 상쾌한 첫 이미지를 꿈꾸기 마련인데요. 안타깝게도 저에게 메릭은 엄청엄청 쾌적하고 상쾌한 곳은 아니었습니다. 그이유는 바로!!! 흡연 구역때문이죠!!! 건강하고 청렴한 대한민국 청년으로써~! 담배를 피우지 않기에, 1층 메릭 주차장 입구에 마련된 흡연구역은 저를 불쾌하게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원내에서는 담배 냄새가 나지 않으니 흡연자들에게 관대할 수 있답니다. 후훗~!
흡연구역을 지나면 자전거 주차장이 있는데요, 보시는 바와 같이 각기 클래스가 끝나면 자전거 주인들이 우루루~ 나오게 되어 이때 수업에 들어가는 학생들과 이미 수업을 마친 학생들과 피치못할 교통체증을 우려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항상 수업 15분 전에는 학원에 도착해야한다는 심정으로 다녀야 자전거 주차부터 수월해요. 왜냐하면 주차를 하고 나서, 엘리베이터 2대에 몸을 실어야하기때문이죠ㅜㅜ;; 교실로 들어가는 학생이 많은거에 비해 엘리베이터 대수가 한정되어있기에,,,, 모든 행동을 후다닥 해야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5,6,7 층까지 걸어올라가야하는 대 재앙이 발생할 수 있어요. 일찍와서 계단을 오르는 그 상쾌함. 아주 짜릿합니다.
초급반/초중급반은 오후시간대로 편성되어있기에 수업이 1:20분부터 5:10분까지 진행이 되고, 중급반은 오전 9:00시부터 수업이 시작 되요. 메릭 시험은 어렵기 때문에 미리미리 한국에서 공부하고 오셔서, 저처럼 학원에서 가타카나, 히라가나부터 배우는 일은 없기를 바랍니다. 물론 이게 나쁘다는 말은 아니지만, 초급부터하기엔 시간과 돈이 아깝잖아요~! ㅎㅎ 아참, 엘리베이터를 타게되면, 엘리베이터 안에 반의 위치가 적혀있어요. 처음 와서 배정받은 반의 위치를 잊어버리신 분들은 참고하시면 좋아요~!
메릭의 교실은 1책상을 2명이 앉게 되어있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많은 분들이 책상높이 의자에대해 불편한거 없냐고 물어보시는데~ 전혀 불편하지 않습니다. 불편하다고 느낄정도로 한가하게 시간이 흘러가지 않기 때문이죠. 긴 책상덕분에? 모든책을 책상위에 올리고 두 팔을 넓게 펴서 책상위를 짚고 공부해도 옆사람에게 방해되지 않는 책상 길이랍니다. 무지무지 길다는 거죠~ 그렇지만 진짜 프로는 도구를 탓하지 않겠죠? 책상 의자 또한 엄청 편한건 아니지만, 엄청 불편한 건 아니기에 불평하는 사람을 아직 본적 없어요. 걱정하지 마시고 오세요~ 참고로 저는 공기가 탁하면 공부가 집중이 잘 안되는데~ 메릭의 모든 교실 뒤쪽에는 큰 창문이 3개가 있어요. 언제 어디서 누구나 쉽게 열 수 있기 때문에 춥지만 않다면 쾌적한 환경을 위해 창문을 열고도 수업한답니다.
2. 메릭의 장점 (수업 진행)
1) 수업방식 및 진도
-> 교과서 사진 (빨간책-초급/파란책-초중급)
메릭 어학원은 초급/ 초중급/ 중급/ 중상급/ 상급 코스로 세분화되어있어요. 그래서 코스마다 교과서를 다른걸 쓰는데 기본베이스가 되는 교과서는 민나노 니홍고에요. 초급부터 민나노 니홍고를 배우는데 민나노 니홍고 + 간지(한자)책 + 민나노 니홍고가 끝날때마다 풀어야하는 문제집 이렇게 총 3권으로 수업이 진행됩니다. 진도는 1준일에 2과씩 나가게 되구요. 처음 오신분들은 너무 적게 나가는거 아닌가 하시는 분도 계신데요!! 민나노 초급반은 초록생 민나노 니홍고 1,2권을 3달에 끝내니 적게 나가는게 아니겠지요? 1-2과가 끝나면 1-2과에서 배운내용을 가지고 자체 시험을 보게 됩니다. 물론 공부를 안하면 무지하게 어렵습니다. 시험시간도 정답을 아는 사람만 풀 수 있게 타이트하게 조정되어 있어요. 꼭 공부합시다!! 물론 다 주관식 시험인건 아시죠? 더 자시한건 아래에 적어 놓을께요
2) 과제 (시험)
이제 시험얘기를 할 건데요. 시험은 거의 2틀에 한번 꼴로 있습니다. 뭐,;; 매일 본다고 생각하면 더 편하실 것 같네요. 다른 학원과 달리 학생들의 진학 위주로 가르치고 있기 때문에 읽기,쓰기, 듣기 위주, 즉, 시험위주로 학원 스케줄이 짜여져 있어요. 이 말은 시험도 이렇게 본다는 거겠죠? 2틀에 한번꼴로 두 과씩 배운내용을 토대로 시험봐요. 물론 그 안에 문법과 한자를 히라가나로 쓰는게 들어갑니다. 또 다른 시험은 한자 시험만 보는건데요~ 이것는 앞서 말한 1-2과 통합 시험과 별개의 시험으로써 우린 간지테스트라고 합니다. 1-2과에서 배운 모든 것중에 한자만 추려서 시험을 보는 형식인데요. 총 30문제 정도 되구요 15문제는 한자를 히라가나로 바꾸고, 15문제는 히라가나를 한자로 바꾸는 주관식 시험입니다. 물론 선생님들이 채점해 점수를 아주 대문짝하게 시험지에 적어 개별 나눠줍니다. 대충 비슷하게 한자를 그렸다면 물론 틀리겠죠? 정확하게 한자를 적어내야하며, 애매한 한자 획을 그엇다면 바로 오답처리하니 주의하세요~! 3개월동안 이런 일정을 반복하게되면 본인도 모르게 한자를 읽게되는 스킬을 얻게 됩니다. 그런데 우리 메릭학원은 이런 우리를 가만히 두지 않죠.
3개월이 끝나갈 무렵, 월반 테스트를 보게 됩니다. 초급은 3일 중급은 4일동안 이루어지는 이 죽음의 테스트는 듣기, 가타카나, 문법 테스트로 나눠 보게 됩니다. 물론 공부를 해도 쉽지 않습니다. 책을 외워서 시험보는게 아니라. 정말 일본어를 배운걸 가지고 문장을 만들줄 알아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니깐요. 다행히 저는 턱걸이 점수로 월반을 했답니다요~
3) 선생님 배치 및 스타일
메릭 어학원은 완전 학교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담임선생님 총괄아래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이 공부를 하기때문이죠. 학교가 시작하는 신학기에는 담임선생님과의 면담도 있답니다. 면담은 학교 2층에서 이루어지고 대체적으로 수업전 후 20분 정도 시간과 날짜를 조율하게 됩니다. 그때 유학을 통해 얻고 싶은게 무엇인지를 생각해서 질문하면 성심성의껏 대답해줄 뿐 아니라, 정보 공유와 인터넷을 통해 잘 알려주십니다.
3. 메릭에서의 공부 방법.
- 예습 복습 (3층 자습실)
저는 주로 3층 자습실을 이용했어요. 이곳에는 항상 조용하기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공부합니다. 이 틈에 껴서 앉자만 있어도 조금이라도 공부하게 되더라구요~! 수업 전후 30분씩 예습 복습을 하는 습관을 길러야지만 시험준비와 진도를 따라갈 수 있어요. 무작정 수업준비없이 수업에만 참여하다간 공부도 못하고 스트레스만 잔뜩 받고 월반 못할 수 있답니다. 실재로 월반못하는 학생이 각반에 수없이 많기 때문에 긴장해야합니다. 월반 못하면 3개월동안 배운걸 다시 배우기 때문이지요. 여기에는 간단한 차와 컴퓨터가 준비되어있기 때문에 학원에서 일본어 CD로 듣기를 원하시는 학생은 자유롭게 들을 수 있답니다. 또한 3층만 wifi가 있기 때문에 이용하면 좋겠지요? 속도는 빠르지 않아요.
- 단어 암기 방법
저는 한자를 먼저 암기하길 권해드려요. 한자의 쓰임을 알면 단어 접근법이 조금 쉬어지기 때문이죠. 또한~! 겹치는 한자가 많기 때문에 한번 눈에 익은 한자는 쉽게 기억에 남죠. 한자를 우습게 보면 안되요ㅜㅜ 시간 있을 때 미리미리 눈에 익혀두어야 됩니다. 한자를 암기한다 생각하지 마시고 눈에 익힌다는 생각으로 자주 봐야지 헷갈리지 않아요!!
지금까지 3개월 동안의 메릭어학원에서의 유학생활을 적어보았네요. 학교를 고르는 여러분들의 마음을 조금이마나 헤아려 적어보긴 했는데, 많은 도움이되었으면 좋겠네요. 어느 학원이 좋다 나쁘다를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제가 느낀 메릭어학원은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최대한 조성해 주기에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그 학생이 가진 그 실력을 더 높여주는건 확실합니다. 저만 봐도 히라가나를 학원에서 시작하고 유창하진 않지만 자신감을 가지고 간단한 질문 답을 할 수 있으니깐요~!. 분명, 저보다 더 잘하시는 분들에겐 실력을 올려줄 체계적인 곳일 거라 자부합니다. 학교 진학을 위해 일본어를 체계적으로 하셔야하는 분들은 메릭어학원을 적극 추천합니다. 비록 학원 다니는 동안에는 좋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어도, 이 힘든 시기가 지나면 일본어를 하는 여러분 자신을 보면서 웃게 되실 겁니다. 저는 지금 만족하고 있고, 이곳을 선택한것에대한 후회는 없습니다. 메릭어학원을 소개해주고 피드백, 정보까지 아낌없이 제공해준 이찌방 유학에 감사하고 김랑수 과장님께 감사를 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