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찌방유학을 통해서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에 다닌지도 8개월째네요~ 어느덧 또 한 달이 되어서 후기를 적어보았습니다 !!
1.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 초중급 반의 교재
민나노 니혼고 파란색책이 끝나 최근에는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에서 프린트로 묶어 만든 책을 매주 한 권씩 배우고 있습니다. 들을 때는 한번에 알아듣는 수준의 일본어 수준인데, 문법이 직접 생활에 사용하려고 하면 동사가 어떻게 바뀌는지가 요즘 많이 헷갈리더라구요.. 예전에는 문법시험 전에 공부를 따로 안해도 그럭저럭 보는 문법 수준이였다면 요즘에는 더 심화과정을 배우다보니 문법을 몇 번 봐주고 외워줘야 하는 수준인 것 같습니다.. 한 달 사이에 벌써 토픽 4권을 배우고 있습니다.
2. 초중급반의 수업 방식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는 초중급반도 말을 많이 하도록 선생님이 지도하시기 때문에, 4명 그룹으로 어느 주제에 대해서 서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많습니다. 하루에 한 명씩 앞에 나가 자신이 원하는 주제로 3분정도 스피치를 하는데, 글을 적어 보면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 하듯이 말해야 합니다.
초중급 클래스에 올라오니 학생들의 회화 수준이 격차가 많이 벌어지는게 보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잘 말하는 학생도 있고, 그렇지 못한 학생도 보입니다. 아카몽카일본어학교 수업도 중요하지만 그 이외의 시간에 자신이 얼마나 평소에 자주 일본어를 사용하는지도 중요한 것 같습니다.
3. 학교 진학에 대해서
저는 일본에 1년 놀러왔기 때문에, 초반에는 진학에 대한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반 년 정도 생활하다 보니까 1년은 너무 일본어 배우기도 애매하고 여기 좀 더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전문학교 진학을 생각해보게 되었고,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 진로담당 선생님이 계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렇게 도움이 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다른 학생들은 다르게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만, 진학 학교를 정하고 궁금한 내용을 추려서 진로상담 예약을 해서 찾아갔고, 들은 설명은 오픈캠퍼스에 가봐라! 가서 궁금한 것을 다 물어봐라! .. 였습니다. 알려줄 수 있는건 오픈 캠퍼스 날짜 ..? 라네요 .. 그냥 웃음밖에 안 나오는 상담이기는 했는데 좋게 얘기하고 싶으나 이게 사실이네요 .. 그냥 진학하는 학교에 직접 문의하는게 정확하고 빨랐습니다.
진로상담에 대해서는 정말 실망이 컸지만, 다른 일본어학교와 다르게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는 학교법인입니다. 다른 일본어학교는 회사인 곳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는 정식 학교로 인정받고 있어서 전문학교를 지원할 때 추천서를 따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진로상담때 추천서도 여쭈어 봤었는데, 지정교 추천 전형 말고 일반전형으로 넣어라 뭐 그런식으로 말씀하셨는데 .. 또 헛웃음만 나왔네요. 추천서 순조롭게 잘 받을 수 있어서 그 부분이 아카몽카일본어학교의 장점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한 달 동안은 전문학교 원서 준비하고 학교가서 면접 보고 정말 바쁜 한달이였습니다. 아카몽카이일본어학교가 제가 희망했던 학교의 추천 지정교라 추천서를 받을 수 있었던 점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